국내 SF 번역계의 지존 김상훈(강수백) 씨가 국내에 소개한 주옥같은 작품들. 여기 있는 19개 작품 중 10개는 소장하고 있다. 읽은 순서대로 나열해본다. 다시 한 번 좋은 작품들을 번역해준 김상훈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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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안종설 옮김 / 집사재 / 2003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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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모 SF 단편선에서 스타니스와프 렘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그의 작품이 풍겼던 특이한 인상에 이끌려 산 게 이 책이었다. 알고 보니 타르코프스키가 영화화한 작품이었고, 호기심에 소더버그의 영화도 보게 되었다. 정말로 생각할 문제를 많이 남기는 SF다. '미지의 지적 존재'에 대한 인간 중심의 사고관에서 탈피했다는 것만으로 일단 큰 의의가 있는 작품.
솔라리스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6년 6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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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상훈 씨의 번역본은 절판;
쿼런틴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10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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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상훈 씨의 이름을 처음으로 접한 작품이다. 주제의 난해함 때문에 한 문장 한 문장이 쉽게 읽히지는 않는 작품이지만, 흡인력이 대단하고 충격적인 결말이 가져오는 사상의 지평선이 넓어지는 듯한 훅(hook)은 일품이다. 나름대로 SF 광이라고 자처해오던 나에게, 하드 SF의 매력을 깨닫게 해준 작품.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4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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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테드 창의 이름을 어느 모 SF 위키에서 접한 후, 그의 작품을 구하기 위해 모 SF 무크지까지 사려고 했던 적이 있다. 다행히 얼마 안 있다가 이 단행본이 나와줬다-_-b

과연 명성에 걸맞는 작품집임에는 틀림이 없었고, 번역도 좋은 편. 특히 [지옥은 신의 부재]는 스케일이 큰 영화를 보는 듯한 강렬한 종교 SF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단편이다.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1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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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 한 권을 계기로 로저 젤라즈니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SF를 천대(?)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권하는 책이다. 위의 두 하드 SF와 비교하면 SF 치고는 '깨는 맛'은 그다지 없는 편이지만(그야 뉴웨이브 SF니까) 그대신 강력한 위트와 정말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빛나는 작품집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별 다섯 개가 모자란 책.
내 이름은 콘래드
로저 젤라즈니 지음, 곽영미.최지원 옮김 / 시공사 / 2005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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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위 책을 시작으로 젤라즈니를 파고 들기 시작했고, 그 첫 작품. 유감이지만 번역은 별로다. 오탈자도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그리스 신화와 판타지를 섞어놓은 젤라즈니의 현란한 감각이 빛난다. 히로익 판타지에 가까운 SF로, 그리스 신화를 알고 본다면 한층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위 책에 실려있는 단편들에 비해 철학적 깊이는 조금 떨어지는 편.
내 이름은 콘라드
로저 젤라즈니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5년 5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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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상훈 씨의 번역본은 절판;
미사고의 숲
로버트 홀드스톡 지음, 김상훈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9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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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사고의 숲』은 신화의 원형과 <숲>으로 상징되는 종족 무의식의 본질을 유려하고 치밀한 문체로 형상화한 걸작이며, (책 홍보를 위해 동원되곤 하는 진부한 수식어와는 별도로) 20세기의 환상 문학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소설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 김상훈 씨의 해설에서 발췌(p.402)

이건, 진짜로, 뻥이 아니다. 미지와 공포의 이미지를 간직한 '숲'을 다루는 빼어난 경계 소설.
신들의 사회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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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리스 신화에서, 이번엔 힌두교 신화로 돌아왔다-_-!!! 힌두교뿐만 아니라 불교, 크리스트교 등이 짬뽕된 특이한 세계관에 푹 빠져버리게 되는 작품. 형이상학적인 주제의식을 절묘한 SF 문학적 현실로 형상화시킨 걸작이다. 역시나 히로익 판타지의 요소도 갖추고 있어 읽는 재미도 쏠쏠함. 번역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편.
파괴된 사나이- 새번역판
알프레드 베스터 지음, 김선형 옮김 / 시공사 / 2003년 12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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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문체에 있어서는 시대를 몇 십년 앞선 소설이지만, 선과 악 그리고 남과 여의 구도를 답습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너무나도 시대에 충실한 소설(1952년작). 에스퍼라는 소재로 한다는 점만으로도 SF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프로이트적 해석에 너무 충실하긴 하지만...; 중반까지는 피카레스크로 보고 읽어도 재미있다.
파괴된 사나이- 그리폰 북스 006
알프레드 베스터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6년 2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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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상훈 씨의 번역본은 절판;
저주받은 자, 딜비쉬- 딜비쉬 연대기 1, 이색작가총서 2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너머 / 2005년 5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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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적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히로익 판타지 소설(SF가 아니다). 김상훈 씨의 젤라즈니 번역이 새로운 국면(2기)에 접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한 편의 장편이 아니라 단편을 연대기순으로 모아놓은 책이라서, 약간은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언제 봐도 매력만점인 젤라즈니 특유의 캐릭터가 여느때보다 더 빛나는 작품.
앰버 연대기 1- 앰버의 아홉 왕자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 예문 / 1999년 2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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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시리즈는, 아직은 시작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 3권 이상 넘어가면 일단 경제적 부담이...-_ㅜ
바디 스내처- 이색작가총서 1
잭 피니 지음, 강수백 옮김 / 너머 / 2004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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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딜비쉬]를 샀더니 딸려왔다(땡큐 알라딘). 알고 보니 [신체강탈자들의 침입] 원작이더라. 표지는 좀 거북스럽지만; 로맨스에 대한 부분을 상당히 감명깊게(?) 읽었다.
말벌 공장
이언 뱅크스 지음, 김상훈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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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기부터는 아직 읽지 못한 것들. 다행히도(?) 여기부터는 사고 싶은 게 몇 권 안 된다.
다아시 경의 모험
랜달 개릿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5년 5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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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타임 패트롤
폴 앤더슨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5년 11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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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원한 전쟁
조 홀드먼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6년 11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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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타십 트루퍼스
로버트 하인라인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6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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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화로 봤으니까 패스-_-랄까.
드래곤과 조지
고든 R. 딕슨 지음, 강수백 옮김 / 시공사 / 1999년 9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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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셰르부르의 저주- 귀족 탐정 다아시 경 1
랜달 개릿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8월
8,900원 → 8,01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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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잃어버린 세계
아서 코난 도일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4월
8,900원 → 8,01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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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7-05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아시 경의 모험에 단편 하나 덧붙여진 게 셰르부르의 저주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셰르부르의 저주, 타임 패트롤, 드래곤과 조지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 앰버 연대기 강력 추천!

Skyblue #3 2006-02-14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쉽 트루퍼스는 영화보다 책이 몇 배 재미있어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하인라인의 정치 이론 잡설은 그냥 웃어주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