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반기랑 올해초 산 CD들 중에서 국내반만 골랐다.
딱히 공통점은 없다. 좋은 음반도 있고, 나쁜 음반도 있다.
참고로 이중에 알라딘에서 산 음반은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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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라는 곡을 티비에서 봤다. 개인적으로 그 뮤직 비디오는 맘에 안 들었지만(곡에 안 어울리는듯한 느낌) 공명하는듯한 보컬이 가슴을 후벼파들어와버려서, 역시나 충동구매.
sky라든가 sylvia 같은 곡은 정말로 이 음반을 산 것을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곡이었다. 멜로디라인이 정말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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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로콰이의 네이밍 센스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밴드로, 라운지계 음악을 한국 가요신에 부각시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나 할까. mp3로 4곡을 듣고는, 맘에 들어서 사버렸다.
롤코와는 다르지만, urban하다는 의미에서는 비슷하게 세련된 음악인데, 여러 번 듣지는 못했다. 기대했던만큼 무한반복재생할만한 음반은 아닌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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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는 얘기를 좀 하자: 소포모어 콤플렉스는, 어쩌면 고센의 법칙(한계효용체감의 법칙)과 동의어일 수도 있겠다. 대표적으로 nas의 illmatic 같은 명반이 있지 않은가. 뭐 시간이 흐를수록 하루키가 싫어지는(아니, 예전보다 안 좋아지는) 것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음반에 담긴 음악에 의한 쾌감뿐이 아니라 어쩌면 음반을 만든 뮤지션에 대한 애정이라는 감정조차도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한다고 하면, 조금은 씁쓸해진다.(헛소리-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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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엽서(물론 실제로 사용할만한 엽서는 아니지만)가 열 장이 넘게 들어있다는 점에서 원츄=_=)b
간간히 국내 힙합 음반을 사곤 하는데(1년에 한 장 정도-_-?)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나는 과연 힙합을 즐기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즐겨보자... 좀. (참고로 이 음반에 담긴 3곡인가가 노래방에도 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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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음반쇼핑몰에서, 유저들이 극찬을 했길래, 믿고 샀다. 결과는, 나쁘지는 않다. 뭐 라비앙로즈 정도를 기대했던 게 내 잘못이랄까. 앨범 제목대로, 그리고 커버대로, 귀여운 음악이다. 책 읽으면서 BGM으로 애용 중이다. 2번 씨디가 아주 쪼금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