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투썸플레이스에 가서 커피를 마시는데 사은품으로 키홀더병따개를 준 적이 있다. 당시 사무실은 열쇠를 가지고 다니는 데였고 키홀더는 그래서 꽤 유용했다. 게다가 거기에 병따개가 달려있으니 금상첨화. 이건 진짜 유용 오브 유용 아닌가! 굉장히 사랑스러우며 똑똑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던 터라, 작년이었나 올해였나, 알라딘에 이벤트 상품으로 키홀더 병따개를 만들어달라고 건의를 하기도 했다. 


병따개 사랑 ♡


이번에 장르문학 이벤트 상품으로 병따개를 보고, 그래서 나는 꺅 >.< 했는데, 후훗, 

집에 병따개 하나쯤은 있어야 병맥주 마실 때 무리가 없지 않은가.

물론 집안 어딘가에 병따개가 하나쯤은 혹은 그 이상 있다. 

문제는 이게 어디에 처박혀있느냐...하는 것.

항상 병 따려고 찾으면 뵈질 않아... 

여하튼 그러니 사은품으로 받으면 딱 좋지 않은가.

또한 병따개는 그렇다고, 돈 주고 사기도 거시기한 아이템이잖아!

뭐 그러니 이벤트 상품의 병따개는 반갑고 또 반가웠지만, 아쉬운 게 있다면, 너무 혼자 달랑거린다는 거?

그러니까 자석으로 되어있으면 냉장고에 붙일 수 있고, 키홀더로 되어있으면 가방에 걸어 휴대할 수 있는데, 이건 그냥 저혼자 달랑달랑....음.... 잊어버리기 쉽잖아!


하다가 갑자기 벼락같은 깨달음이 왔다.

걸자.

구멍 뚫린 부분을, 부엌 싱크대 어딘가에 걸자.

음, 그러면 되겠구나.


그래서 내가 병따개를 받았다는 얘기.





맥주컵도 갖고 싶지만 이벤트 해당도서에 내가 사고 싶은 책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기다리던 스티븐 킹의 신간이 나왔네? 아아- 내가 최근 일주일간 책을 단 한 장도 읽지 않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을 사는 건 멈추지 않는다는 건 참으로 ..... 뭐라 할 말이 없다. 


남동생이 며칠전에 인터넷 기사로 출간예정도서의 목록을 보고는, 요 네스뵈의 책과 스티븐 킹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던 터다. 그당시에는 검색해보니 출간 전이더라. 그런데 그중 스티븐 킹의 책이 나온 거다.

(라고 써놓고 07/28 에 요 네스뵈의 신간 추가함)
















요 네스뵈는 항상 헷갈린다. 요 네스뵈인지 요네스 뵈 인지. 그래서 띄어쓰기 안하고 걍 요네스뵈로 썼다가 귀찮지만 찾아보고 요 네스뵈로 수정..


으응? 지금 보니 [걸 온더 트레인]도 해당도서네! >.<
















맥주컵 많은데... 받을까 말까....




요즘에 책을 안읽고 영화도 안보고 맨날 술만 마시고 놀고 있으니 페이퍼를 쓸 수가 엄성... 술과 안주 얘기를 써볼까....흐음.



오늘 오전에는 업무차 우체국엘 다녀왔는데, 우체국에서 나오면서 우산을 딱, 펴고 받치는데, 문득,

내가 요즘 참 많이 웃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게 소리내서 많이 웃고 있구나, 하고.



어제는 비가 와서 창 밖 풍경이 좋은데, 12도짜리 화이트와인을 마셨다. (감자탕에 소주로 1차를 하고난 후였다)



음악을 들으면서 다정한 이와 와인을 홀짝홀짝이는데, 좋다좋다, 하는 말이 절로 나왔다.


오늘도 술마시러 갈거닷. 움화화화핫



(병따개 이벤트는 여기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150707_genre&start=we )



음..다음 이벤트 상품으로는 와인 오프너도 좋을것 같다. 아니면 와인 닫아서 보관하는 거(이름 모름)나, 와인 병 입구에 꽂아서 안흘러내리게 하는 거(이름 모름)나...

음...이건 다른 사람들이 별로 욕심 안내려나?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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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5-07-24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인스토퍼 또는 와인세이버 라고 하고 뒤에건 와인링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적당한 와인샵을 못뚫어서 요즘 와인이 뜸하네요.

다락방 2015-07-24 15:04   좋아요 0 | URL
저는 와인샵 따로 가는 데는 없고요 집근처의 홈플러스나 동네의 현대백화점 와인 코너를 이용합니다.
저 위에 있는 와인은 장어구이 먹으러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가자주류세계백화점]인가? 하는 데서 샀어요. 히힛.

아니 그러니까 그게 와인 스토퍼, 와인 세이버, 와인 링. 오케오케. 알겠습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조만간 사야겠어요. 지금 당장은 따는 족족 한 병 다 먹어버리기 때문에 괜찮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고맙습니다, 휘모리님. 아, 알라딘에는 모르는 거 물어보기만 하면 답이 훅훅 달려요. 짱이네요! >.<

아무개 2015-07-24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뜬금없이 베트맨 북마크에 꽂혀서
오늘 책주문을.................................


다락방 2015-07-24 15:04   좋아요 0 | URL
배트맨 북마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긴 예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무개님 무슨 책 샀는지 리스트를 공유하라, 공유하라!!

레와 2015-07-2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블리한 분위기 너무 좋다요! ㅎㅎ

다락방 2015-07-24 15:04   좋아요 0 | URL
맞죠맞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요즘 좋아 죽겠다능 ㅋㅋㅋ 무엇보다 매일 술마시는 게 좋음. ㅋㅋㅋ 살찌고있음 제기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윗듀 2015-07-24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병은 앞으로도 숟가락으로 따고 맥주컵을 받고싶지만 정말 사고싶은 책이 없어요! ㅠㅠ 다락방님 술과 안주 얘기 저는 환영입니다🙆

다락방 2015-07-24 15:05   좋아요 1 | URL
아아, 숟가락으로 병뚜껑 따는 그대는 진정한 승리자!
저거 어때요, 스티븐 킹!!!!! 차일드 44시리즈는요? 차일드 44는 1편 읽었는데 꿀잼이었어요. ㅋㅋㅋ

에이바 2015-07-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듭과 십자가> 사셨군요! 전 이 시리즈 모으려고요ㅎㅎ <차일드 44>도 예전에 나온 1부는 가지고 있는데 개정판은 안 봤어요. 읽어보시고 재밌는지만 알려주셔요ㅎㅎ 전 2권은 골랐는데 말이죠~ 3만원이 안 되서 기다리는 책이 나오면 사고 그 전에 이벤트가 끝난다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해져요 우리! 좋다좋다ㅎㅎ

다락방 2015-07-24 15:07   좋아요 0 | URL
책 받았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적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저는 시리즈 모으는 거 안할건데...저거 시리즈구나.. ㅠㅠ 시리즈 모으면 너무 판이 커져요 ㅋㅋㅋㅋㅋ 계속 책 사야되고... 아아아아 안돼안돼 ㅋㅋㅋㅋㅋㅋ 수키 시리즈 사느라 허리가 휘었건만 ㅋㅋㅋ 잭 리처 시리즈도 살건데 아아아아 시리즈를 늘릴 수 없닷!! ㅎㅎ

에이바님, 근데 해당도서 ˝1권 포함˝, `장르소설 3만원 이상`이니, 충분히 사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안기다리셔도 될 것 같아요!!

네꼬 2015-07-24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히히. 와인잔이 두 갠데 왜 내가 히히 웃죠 히히히히히히

다락방 2015-07-24 15:17   좋아요 0 | URL
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 하트뿅뿅 ♡

건조기후 2015-07-24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나 요 네스뵈의 신간! 알라딘에 백년만에 들어왔다가 이런 희소식을 듣게 되다니 역시 다락방님은 멋쟁이 ㅎㅎㅎㅎㅎ

다락방 2015-07-27 15:18   좋아요 0 | URL
네네 지금 예약주문 받고 있네요. 제목은 <아들> 입니다. 아 궁금해!!!!!
그나저나 건조기후님, 안녕? 오랜만이네요. 헷.

건조기후 2015-07-27 21:02   좋아요 0 | URL
그러네요, 오랜만인데 오랜만인 것도 몰랐어요. 지금 보니 참 댓글 뜬금없다 ㅎㅎㅎ
다락방님이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 혼자 막.. 언제 봐도 어제 본 것 같은 ㅎ 오랜친구 코스프레나 하고. 헤헤.

moonnight 2015-07-2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주컵 아주 좋아요! ^^ 저는 병따개도 받았어요.알라딘 사은품엔 여지없이 무너져요ㅠㅠ;;;;

다락방 2015-07-27 15:19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맥주컵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받아버릴텝니다! >.<

아른 2015-07-26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주컵이냐 병따개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다가 결국 컵부터 먼저 받아보기로 했죠....orz....이제 요 네스뵈인지 요네스 뵈인지 헷갈려하기 시작합니다@.@

다락방 2015-07-27 15:29   좋아요 0 | URL
저는 일단 병따개에 꽂혔고요 컵을 망설이다가 아아, 받자 받자 하게 되어 지금 책 고르고 있어요. 두 권은 확정인데 한 권 더는 무얼할까, 하는 즐거운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음..정말 즐거운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