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이 재미있고 또 고통스러운 것은, 감정을 가진게 나뿐만은 아니기 때문인 것 같다. 나도 감정을 갖지만 너도 감정을 갖고 그녀도, 그도 감정을 갖는다. 그뿐인가, 어른도 갖고 아이도 감정을 갖는다. 사람에겐 모두 저마다의 감정이 있고 또 저마다의 생각이 있으며 저마다의 사정도 있다. 


이 단편집의 첫번째 단편 <불타는 비밀>은 기존에 다른 책으로 먼저 읽은 작품이었는데 이 책으로 다시 읽었다. 병약한 아이가 엄마와 쉬러 온 호텔에서 다정한 아저씨를 만나 우정을 쌓는다. 우린 친구가 되었다며, 자신에게 흥미를 보이는 이 아저씨를 너무 좋아한다. 아저씨도 나를 예뻐하는 것 같아. 데헷데헷 너무 좋아. 아저씨 너무 좋아, 엄마 우리 아저씨랑 같이 밥먹자. 나는 아직 어리지만 이제 다 큰 기분이다. 그렇게 나는, 아저씨의 친구가 되어서 아저씨와 진실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저씨는 사실 내가 아니라 나의 엄마를 유혹하기 위해 나에게 다가선 것이었으니...


자기에게서 관심이 멀어지고 엄마와만 놀려고 하는 아저씨가 너무 미워서 아이는 둘 사이를 방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어른의 입장에서, 그러니까 아이의 엄마를 유혹하려는 남자의 입장에서 아이는 영 성가신 존재이며, 엄마의 입장에서는 유혹 좀 당해서 일탈 해보고 싶은데, 아, 요놈이 자꾸 죄책감을 불러일으키려고 한다. 나도 다른 남자랑 한 번 자보자!! 



오늘 오전엔 마리나베이를 달렸다.

사실 마리나베이를 달리려면 지하철을 타고 나가야 하고 심지어 갈아타기까지 해야해. 그래서 막상 아침에 눈을 뛰니 침대에서 딩굴면서, 아 가기 싫은데 가지 말까, 했다가 싱가폴 떠나기 전 마리나베이를 한 번 더 달려보고 싶다, 안그러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을 나섰다. 그렇다. 나는 호주에서 잘 못먹어서 살 빠졌을 거라고 생각하고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하나도 안빠졌... 왜 평소보다 덜 먹었는데 안빠지죠? 흥!!

아무튼 그렇게 마리나 베이에 가서 달리기 시작하다가, 아, 여기는!! 하고 멈춰섰다.


마리나 베이의 어느 한 위치, 그곳에서 멈춰섰다. 거기는 내가 싱가폴에 온지 며칠이 지난 후, 학교 때문에 볼일을 보기 위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곳이었다. 바다가 보였고 날씨가 좋았고, 그리고 나는 그때 아, 여기가 마리나베이구나, 하고 계획하지 않았는데 도착한 곳에서 기분이 너무 좋아 잠시 벤치에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던 바로 그곳이었다. 나는 한국에서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리고 싱가폴에 와서도 그 힘든게 끝나지 않아 스트레스로 가득했을 때, 우연히 호텔 로비에서 만난 외국인과 친구가 되어 함께 밥을 먹고 외국어로 수다를 떨면서 얼마나 즐거웠던지. 그래서 그 때 그 마리나 베이에서, 아 내가 싱글인 것은 얼마나 좋은가. 싱글이기 때문에 여기에 와있고 싱글이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거리낌없이 뭐든 할 수 있다!! 내가 싱글이기를 얼마나 잘했던지!! 인생 진짜 꿀잼이다!! 했던 곳이다. 



다시 저 <불타는 비밀>로 돌아가서, 만약  호텔의 그 낯선 신사가 유혹하려는게 나였다면, 나에게는 방해하는 사람이 없고 그러므로 그 신사와 나 사이에는 거리낄 것이 없다. 그런데 내가 유혹을 당하고 싶어? 그러면 그냥 넘어가면 된다. 그와 나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서로의 방에 갈 수도 있다. 나는 그래도 된다. 망설일 이유가 별로 없다. 만약 내가 망설인다면, 그건 그 신사가 못생겼다거나 후지게 말한다던가.. 뭐 어떤 이유가 있어서이지, 그것이 내 옆을 계속해서 따라다니며 내가 자신에게 속해있음을 드러내는 다른 존재 때문은 아니라는 거다. 아, 싱글이란 얼마나 좋은가요?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유혹하고 싶고 계속 유혹당하고 싶고 언제나 다른 상대랑 섹스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결혼은 안하는게 진리다. 아,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내가 이 책에서 콕 찝어서 얘기하고 싶은 단편은 <어느 여인의 인생의 스물네 시간> 이다. 하..


이제는 육십이 넘은 여인이 우연히 만난 남자에게, 그가 열린 사고를 갖고 있는 것 같으므로,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십년 전 자신의 하루를 얘기한다.. 남편이 죽고나서 혼자가 된 사십대였을 때, 그녀는 도박장에서 한 청년을 만난다. 도박을 하는 그의 손짓은 몹시 다급해보이고, 그 손에서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읽혀서, 그녀는 그가 전재산을 도박으로 잃고 죽으려고 마음 먹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둘 수가 없어, 잘 알지도 못하는 그 청년에게 다가가, 그러지 말아라, 내가 돈 다 잃은 너에게 호텔을 잡아줄게, 거기서 일단 오늘 편히 자고, 그리고 내가 내일 너가 너의 나라로 돌아갈 돈을 줄테니 절대 나쁜 생각을 하지 말아라, 한다. 그는 낯선 여인의 친절로 노숙을 하지 않을 수 있었고 자살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부모님이 준 돈 다 날려먹어서 콱 죽어버려야겠다고, 그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이 구원자가 나타난거다.


그는 악인이 아니었고 은혜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었다. 그는 착실한 청년이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감사하고 그녀에게 존경을 표한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와 한 호텔에 있게 되고, 그를 안심시키며, 그래서 잠든 그의 얼굴을 바라보게 된다. 모든 욕정이 다 드러났던 손과 얼굴, 그리고 지금은 해맑게 천사 같은 미소를 머금은 얼굴.  그렇게 그의 얼굴을 한없이 바라보다가 그녀는 그의 이름도 모르는채로, 그 호텔의 이름도 모르는채로 낮 열두시에 카지노에서 만나자고 한다. 모든 일을 바로잡겠다고. 


그녀의 기분이, 그녀의 생각이 달라졌다. 그녀의 자식들에겐 딱히 그녀가 필요한 것 같지도 않고, 그녀 자신도 스스로에게 관심이 없었다. 목적 없는 인생이었는데, 갑자기 그녀는 누군가의 구원자가 되었으며 삶에 의욕이 생겼다. 나는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다! 오늘 나는 그를 만나 그의 일을 처리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어제 우연히 만난 그 때는 그가 도박에 모든 것을 잃었고 또 밤이어서 서로의 얼굴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낮에 다시 보게 될 나를 기억할까? 


그러나 약속장소에 나가자 그는 환하게 웃으며 그녀를 향해 달려온다. 그녀에게 감사하는 얼굴, 순진하고 무고한 얼굴, 예의바른 태도. 그녀는 그를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가서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가 예비 외교관 시험 합격해 아버지로부터 받은 돈으로 경마를 해보고 돈을 땄던 일, 그러다가 도박의 광기에 자기를 맡겨 시간과 학업과 돈을 탕진하게 된일. 도박 빚을 만들고 누나한테 갚게 하고 그러다 숙모의 귀걸이를 훔치고..  그녀는 그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아 도박에 미친놈이구나, 세이 굿바이 하자, 했어야 했다. 정말 그랬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를 가여워한다. 이렇게 해맑은 청년이 어쩌다가...  그녀는 돌아갈 여비와 귀걸이를 찾을 돈을 줄테니, 반드시 오늘 출발해 가족에게 돌아가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약속한다. 그는 그녀를 경배하며 감사한다. 신앙심이 깊은 그를 성당으로 데려가 맹세까지 시킨다. 그리고 그에게 돈을 준다. 격렬한 감정에 휩싸여 그에게 돈을 주면서, 가족 약속에 갔다올테니 일곱시에 기차역에서 만나자고 한다. 우리 일곱시에 기차역에서 만나 작별인사해요. 세이 굿바이- 아련~



그녀는 실망했다. 자신에게 가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 청년을 보고 실망했다. 나 가지 말라고 잡아주지. 그러나 그녀는 가족 모임에 가야했고, 그렇게 참여한 가족 모임에서 도무지 집중할 수가 없었다. 내내 청년이 나를 여자로 보지 않았던 것 같아서 고통스러웠다. 솔직해지자면, 만약 그가 그녀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면 자식들을 다 버리고 그리고 체면도 버리고, 당시 사람들이 모두 손가락질했겠지만, 기꺼이 그를 따라가고 싶었다. 내가 그에게 여자였으면, 그가 나를 여자로 봐주었다면!! 아, 도무지 모임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녀는 아프다는 핑계로 자신이 머물던 호텔로 돌아와 짐을 싼다. 나는 청년을 따라갈 것이다. 청년과 함께갈 것이다. 누구도 나를 막을 수 없다. 나는 그 청년과 지내고 싶어! 그녀의 마음엔 열망이 가득하다. 그런데 시누이가 찾아온다. 몸은 괜찮아? 이러면서. 아, 시간이 가는데, 이렇게 가면 안돼, 아아 일곱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아 시누이 왜 집에 안가, 예의상 대화해주다가 시누이가 통 갈 생각을 하지 않아 더이상 참지 못하고, 집에 가버려!! 나 가야 돼!! 하고 체면이고 뭐고 그냥 짐 다 싸가지고 얼른 기차역으로 간다. 나는 청년을 보아야해, 청년과 함께 보내고 싶어, 내 마음의 열 to the 망!! 그러나 일곱시가 한참 지나고, 기차역에서 청년을 볼 순 없었다. 아... 아...


아!!



다 끝났어.. 다 끝났어. 그를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어. 그녀는 울고싶다. 그를 놓쳐버렸다. 나를 이렇게 만든 그 청년을 놓쳐버렸어. 나는 그가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는데. 그녀는 절망한다. 이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와의 추억을 곱씹는 일. 그녀는 차례차례, 어제 그를 만났던 곳을 둘러보며 그를 생각하기로 한다. 그를 만나 함께 있었던 모든 곳이 그립다. 공원의 벤치, 도박장, 싸구려 호텔...  그런데!!



아니, 이게 누군가! 

도박장에 그가 있다! 그가 있다! 이미 떠난줄 알았던 그가


있!!


다!!


내가 헛것을 보는게 아닐까? 그가 있어! 그를 다시 보고 있어, 나는!! 꺅 >.< 내 사랑은 불발이 아닌가요?           그러나!!



그는 도박장에 있었다. 그녀가 준 돈으로 도박을 하고 있었다. 눈이 도박에 미쳐서 뒤집어져있었다. 그녀는 그에게 당장 일어서라고 하지만 그는 한 번만 마지막으로 하겠다더니 그 말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결국에는 재차 재촉하는 그녀에게 화를 낸다. 너 때문에 졌어, 어제도 너가 나타나서 내가 졌는데 오늘도 너 때문에 지고 있어!! 라고 한다.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 개새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나는 체면도 버리고 자식도 버리고 이 남자 따라갈 생각에 미쳐있었는데, 이 남자는 도박에 미쳐서 나 따위 안중에도 없고, 내가 돈을 준 사람이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돈을 줬다는 사실이 중요해서, 그러니까 돈을 가진게 중요해서, 그녀에게 예의바르게 대하던 것도, 그 맑던 미소도 다 내던지고, 이제 나때문에 도박에 졌다고 승질을 낸다.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나의 사랑 갈 곳을 잃어... 내 사랑, 구덩이 속에 빠졌네. 내가 준 것은 사랑이었는데 그가 받은 것은 무엇인가. 아아, 여자여, 왜 남자를 사랑하나요... 그와 나 사이에 있는 이 거대한 구덩이, 그 구덩이에 내 사랑이 빠졌다. 그러나 그는 그 구덩이의 존재도 모르고 그러므로 그 구덩이에 빠진 것이 뭔지도 모른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는 이 이야기를 읽다가 너무나 울고싶어졌다. 울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내 안에 사랑과 욕망이 들끓었고 삶에 대한 의욕도 치솟았는데, 그런데 정작 나를 그렇게 만든 상대는, 도박 말고는 생각할 수 있는게 없었어...남자, 고쳐쓰는 거 아니라는 걸, 그녀는 이번 기회에 알았겠지. 그렇게 지금은 예순이 넘은 그녀가 마흔이 넘었을 때 일어났던 일을 낯선 신사에게 고백한다. 그 때 그랬답니다. 그리고 나는 그 길로 도망쳐서 아들네 집으로 갔지요.....



그녀에게 찾아온 것은 커다란 실망이었지만 그리고 절망이었지만, 그러나 이 일이 그녀의 삶에 없는 편이 더 나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삶이 다시 의욕을 찾으려고 했던 그 순간이, 존재했었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세상의 모든 사랑은 사실 불발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어떤 사랑은 상대가 알아채지도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쪽이 낫지 않았을까. 그러나 거기에서 오는 고통은 또 얼마나 큰가. 나는 진짜 도박장에서 눈 뒤집힌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한 남자'를 봤을 때의 그 절망을, 와,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내 자신이 싫어질 것 같아. 하, 나는 어쩌자고 이런 사람을... 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런데 그런 사람을 사랑한 것이 나의 잘못인가요????




인생에서 특별한 시간은, 대부분 길게 유지되지 않는다. 짧다.

하..밤이 깊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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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2-13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님 싱글로 있는 거 “계속 유혹하고 싶고 계속 유혹당하고 싶고 언제나 다른 상대랑 섹스하고 싶은” 거 아니에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근데 이런 생활 상상만 해도 기빨린다 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여인의 인생의 스물네 시간> 진짜... 너무 답답했어요. 아니 왜 그 미친놈의 도박 자금을 대주고 앉았느냐고!

인간의(특히 여자들의) 불행은 내가 누군가를 구원할 수 있다고,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데서부터 시작되는 거 같습니다... 구원이 필요해 보이는 대상은 대부분 결국 바뀌지 않음... ㅋㅋㅋㅋ

“내 사랑, 구덩이 속에 빠졌네.” 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기형도 <빈집> 패러디죠?

다락방 2026-02-13 13:11   좋아요 0 | URL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섹스를 싫어합니다. 안하고 싶습니다. 진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혹하고 유혹당하기가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싱글인 것은 아닙니다!! 오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녀가 자신을 구원자로 생각한 것도 그렇고 도박 자금 대준 것도 그렇지만, 그녀의 마음과 정성이 상대에게는 정말이지 전혀 영향이 없는, 고려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는게 비극이더라고요. 이게 이 이야기에서는 도박이었지만, 다른 어떤 것이 될 수도 있잖아요. 어떤 남자는 그게 친구일 수도 있고 일일 수도 있고 섹스일 수도 있고, 하여간 남자의 목적은 ‘내‘가 아니고 ‘나와의 관계‘ 혹은 ‘나와의 사랑‘ 이 아니라 아예 다른 것인데, 나는 그 남자에게 사랑과 돈까지 모두 쏟아붓는... 대환장.. 이게 미치겠어요. 왜그러냐 진짜 그러지마라.. 또한, 다른 사람을 구원자 삼아도 안되고 내가 다른 사람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도 결코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위험합니다. 몸을 갈아넣는 짓이에요. 안돼... 구원이 필요한 대상은, 잠자냥 님 말씀대로, 안바뀝니다. 아.. 짜증나.

맞습니다. 기형도 빈집 패러디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러디 하기 너무 좋은 문장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6-02-13 14:29   좋아요 0 | URL
뻥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2-13 14:41   좋아요 0 | URL
제 말 좀 믿어주십쇼, 형님!!

잠자냥 2026-02-13 14:43   좋아요 0 | URL
가엾은 다락방 거짓말에 갇혔네ㅋㅋㅋㅋㅋㅋㅋ

(하면 혼날 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