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소의 책을 읽다가 퍼뜩 수키 김의 통역사가 김미소가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통역사 다시 읽고 싶은데,
전자책이 없고 종이책은 절판이고(한국 집에는.. 잇던가?) 영어 원서는 중고로 배송료까지 비싸고.. ㅠㅠ
아 읽고싶다. 수키김 통역사 읽고 싶다. 읽을 당시에도 좋아했었는데 어쩐지 지금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킨들.. 사면 내가 읽을 수 있을까? ㅜㅜ
얘들아 책은 역시 일단 사고보는게 진리다. 나중에 절판 되면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어. 일단 닥치는대로 사버리자. 나처럼..
그런데 한국 집에 저거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네.
아 이대로 나가려다가 잠깐.
지난번에 스피킹 테스트 볼 때 선생님이 내게 '너 이 영어 공부 마치면 한국가서 취업할거야?' 라고 물엇더랬다. 나는 응 그럴 예정이야, 라고 답했는데 선생님이 '싱가폴에서 직장을 찾을 생각은 없어?' 물어서, '음, 내 마음의 절반은 싱가폴에서 찾고 싶고 내 마음의 절반은 한국에서 찾고 싶어' 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내게 '너 싱가폴에서 직업 찾고 싶다면 한국어학교 가봐' 하면서 한국어학교 놋북에서 검색해서 보여줬다. '여기 싱가폴에서 제일 큰 한국어 학교야, 요즘 한국어 배우는 사람이 진짜 많거든. 여기에서 요구하는 자격이 있을테니 시도해봐. 물론 그전에 니가 영어를 마스터해야해' 라고 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물었더니 시도해봐! 라고 하셨다.
정착해버릴까, 싱가폴에..
아 수키김 통역사 읽고싶다.. 킨들 살까.. 나 킨들로 살까 얘들아....... 아니 왜 킨들은 있고 난리야?
가난한 유학생은 스타벅스 커피가 너무 비싼 관계로 버거킹 와서 사이다 시켜두고 글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