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 지옥.연옥.천국 귀스타브 도레 삽화 수록본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귀스타브 도레 그림,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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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언제나 불완전한 존재라 생각했는데 그건 신도 마찬가지. 부조리한 신에 대한 이야기를 읽노라면 결국 신은 인간이 만들어낸 존재인가, 생각이 들고.
신곡은, 특히 천국편은, 단테가 베아트리체에게 바치는 러브송. 내 타입 아님.
매 곡의 시작마다 해설, 실감나는 삽화는 이 책만의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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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4-12-29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저도 제 스타일 아녔지만 나름의 뿌듯함은 있었어요. 아마 이 천국편은 신자들이 읽었다면 은혜가 됐을거 같아요^^

다락방 2024-12-30 08:08   좋아요 2 | URL
신자들이 읽는다면 은혜롭겠지만 비신자에게는 심지어 어린아이에게도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천국편 베아트리체 칭송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답니다. ㅋㅋㅋ 이건 그냥 베아트리체에 대한 헌사더라고요? 껄껄.

햇살과함께 2024-12-2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슬픈 소식에도, 그럼에도, 저도 오늘 부지런히 읽으려고요.

다락방 2024-12-30 08:09   좋아요 1 | URL
햇살과함께 님, 부지런히 읽으셨습니까? 오늘 아침에도 잠깐 뉴스 보는데 참담하더라고요. ㅜㅜ

그레이스 2024-12-29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도 천국편은 ...!^^
완독 축하드려요~~♡

다락방 2024-12-30 08: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님!
천국편 너무 별로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