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사랑 이야기에서 배운 첫 번째 중요한 교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내 시야가 확장했다는 것이다. 처음 강렬한 향수병을 겪을 때부터 나는 집과 마을에 집착했지만 이제 낭만적 사랑이 새로운 세계, 즉 동양을 열어주었다. 전후 시대 사람 대부분은 서구, 더 정확하게는 미국이나 캐나다를 바라봤지만 나는 동양에 매력을 느꼈다. -p.99



마리아 미즈는 열아홉살이 되던 해, 독일철도회사 주최의 광고 공모전에서 1등상을 받아 뮌헨의 독일 박물관에 가게 된다. 거기에서 길을 묻는 유색인종에게 짧은 영어로 답을 해주고 함께 관람을 하면서 그에게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된다. 그는 동파키스탄 출신의 이슬람교도였다. 마리아 미즈와 함께 박물관에 간 친구는 그와 함께 관람하는 것을 좀 꺼려하는 눈치였지만, 그러나 마리아 미즈는 생전 처음보는 이 낯선 사람에게 고개를 끄덕인 것이다. 그건 사랑으로 발전했고 파키스탄 선박의 무선통신사인 그는 다음 휴가 때 마리아 미즈를 만나러 와서는 결혼에 대해 얘기한다. 당시 마리아 미즈는 그를 사랑했지만, 가톨릭교도인 자신과 이슬람교도인 그가 결혼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 거절하고 결국 그들은 이별하게 된다.



마리아 미즈는 그와의 이별을 당연히 가슴 아파했지만, 그러나 그것이 자신에게 엄청난 시야의 확장을 가져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후의 삶은 그 확장된 시야로 관찰되는 것이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다른 식으로 삶의 계획을 새운다. 그녀는 교사가 되고 인도에 발령을 신청하고 영어를 공부하고 운전 면허를 따고 인도로 가 학생들을 만나 독일어를 가르치면서 인도 사회를 연구하고 싶어한다. 가부장제가 생생하게 살아있지만 결혼을 미루기 위해서라도 독일어를 공부하는 여성들을 보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걸까, 연구하고 싶어하는 거다. 그렇게 인도 대학 사회학교수의 도움을 받아 사회학 연구를 시작한다.



나는 사람이 시야를 확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는 한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보는 것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에는 나 만큼의 한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는 다른 사람을 만나 관계를 가짐으로써, 동료나 친구 그리고 애인까지, 결국 다른 사람을 만남으로써 내 한계 이상의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게 된다. 몇차례 언급했지만, 나는 성인이 되어 만난 내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고양이를 내가 '싫어'한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길고양이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내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나는 여전히 채식에 대해서 부정적 감정을 가졌을런지도 모르겠다. 굳이 나의 행동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도 나는 직장 동료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 삶과는 다른 삶에 대해 듣고 알게 된다. 아, 세상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고 이런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구나, 이런 삶의 형태도 있구나, 하는. 그렇게 다양한 삶을 보거나 들은 나는, 내가 모르는 어떤 표면적인 이야기에 다른 뒷면이 있다는 것을 상상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보이지만 그 뒤에 이런 배경이 있는 건 아닐까, 이렇게 행동하게 한 그 동기는 무엇일까, 하는. 나는 내 세계의 확장을 매우 좋아하고 그래서 더 보고 싶어하고 더 듣고 싶어하기 때문에 책을 읽고 여행을 하지만, 거기에서 얻어지는 것들이 분명 있지만, 그러나 그것도 결국 다 사람이 중심이 되지 않던가. 그 책을 써준 것도 사람이고, 내가 여행지에서 좋은 경험을 받는 것 역시 사람에 의한 것이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시야가 확장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 시야가 확장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다. 누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감히 시야의 확장, 이라는 것에 대한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그러나 마리아 미즈는 자신의 사랑이 끝났을 때, 그 사랑으로 인해 시야가 확장됐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다. 그녀의 나이 열아홉 그리고 스물에. 내가 한참 후에 깨달은 것을 그녀가 그렇게 일찍 깨달았다면, 그녀가 앞으로 보고 듣고 행하게 될 모든 것들 역시 내가 스무살에 했던 것과는 다를 것이다. 물론 이걸 비교한다는 것은 옳거나 정당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우리에게 어떤 사실이 일어나고 그로부터 어떤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 그것을 스스로 해낸다는 것은, 정말이지 그 개인에게 중요한 자산이다.



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자신의 세계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일전에 페이퍼를 쓴 적이 있다.



https://blog.aladin.co.kr/fallen77/13617709



[마을과 세계]는 마리아 미즈가 태어나 자라면서 살아온 일에 대한 기록이다. 아직 절반도 채 읽기 전이고 아직 마리아 미즈가 페미니즘을 만나기 전이다. 그녀가 태어나 자란 곳의 환경에 대해 읽고 또 그녀의 어머니에 대해 읽으면서, 나는 이 한 사람, 마리아 미즈의 삶에 대해 듣는게 너무 즐겁다. 한 사람의 인생을 가만 듣고 본다는 것은, 그러니까 알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짜릿한가. 나는 아마 이 책을 읽고나면 또 그만큼의 시야가 혹은 세계가 확장되어 있을 것 같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왜 페미니즘의 세계로 입문하게 됐는지, 그게 페미니즘이 아니라 다른 그 어떤 것이라도, 이를테면 공부라든가 운동이라든가, 하여간 거기에 어떻게 왜, 무엇을 계기로 들어가게 됐는지 알게 된다는게 너무 기쁘다. 아마도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기 때문에 내 이야기를 그런 식으로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금 해보게 된다. 내가 요가를 시작했던 얘기를 자주 하고, 어떻게 페미니즘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를 가끔 얘기하고, 어떻게 이 닉네임 다락방을 정했는지를 얘기하고, 달리기를 하고 있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은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가 그런 이야기이기 때문이 아닐까. 결국 사람은 듣고 싶은 답이 있어 질문하는 것처럼,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니 하게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마리아 미즈의 이 책이 나는 너무 좋다. 사실 취향은 꼴페미 래디컬 쪽이지만, 그러나 여자로 태어나 세상에 널리 이름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아무리 그 삶이 평온했다 말한들, 래디컬하지 않은가. 



재미있게 읽고 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페미니즘에 대해 모르고 있던 마리아 미즈가 인도에서 동료의 권유로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읽고 본인의 주제가 여성 해방이 될 거라는 걸 깨닫는 부분을 읽었다. ㅋ ㅑ -


나는 최명희의 혼불 읽다가 딥빡이 와서 '왜이렇게 여자들이 딥빡오는 삶을 살지, 페미니즘을 공부하면 내가 이걸 알 수 있나?' 하고 페미니즘 책 읽기를 시작했더랬다. 우리는 언제 어떤 식으로 무언가를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다. 



이 부분은 읽고 Mies, Maria (2005 a) 읽고 싶어졌는데, 뒤에 참고문헌 보니 독일어인것.. 같다. 흐음.


나는 종교가 오늘날처럼 정치 문제가 되기 전 사랑에 빠진 여인의 눈으로 성경과 코란을 읽었고 이 두 종교 공동체가 차이점이 아닌 광범위한 유사점으로 나뉨을 깨달았다. 두 종교는 유대교와 함께 선지자와 제사장이 쓴 '계시받은 진리'의 책인 구약에 뿌리박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하듯 자기 백성에게 신실과 순종을 요구하는 질투심 많은 가부장적 유일신 하느님에 초점을 맞춘다. 유일신교와 일부일처제는 밀접하게 연관되며 특히 여성에게 그렇다. 성경에 기반하는 이 세 가부장적 종교 사이의 적대감은 '기독교인'과 '이교도' 사이 적대감과는 성격이 다르다. 가부장제의 아들들 사이에서 적개심은 기본적으로 질투와 경쟁에 대한 것으로 여성에 대한 통제와도 관련이 있다(Mies, 2005a 참고). -p.100


계속 읽어보겠다. 




그런데 이런 일이 저절로 일어났을까? 어머니는 가만히 앉아 "삶은 어떻게든 계속될 거야"라고 혼잣말만 하지 않았다. 또한 기독교인 농부의 아내지만 "주님께서 베풀어주시겠지!"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 살기 위해 자연과 함께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삶은 계속되어야 했다. 그것이 어머니의 소망, 열정, 철학이었고 그녀에게 용기와 활력을 주었다.
어머니는 페미니스트가 아니었고 생태학이라는 단어도 몰랐지만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만큼 필요한 것이 있음을 알았다. 그녀는 삶이 계속되려면 거기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함을 깨달았다. 오늘날 우리는 삶이 그저 ‘자연스럽게‘ 계속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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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12-18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리아 미즈가 사랑에 빠지게 된 이야기 재밌네요. 저는 저런 상황에서 사랑에 빠질 리가 없겠습니다...
일단 길은 알려줬어도 함께 관람하는 일이 없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마리아 미즈 외향형 인간인가?
길 알려주면 거기서 끝이지 함께 관람을 하다니! +_+ 충격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저 또한 새로운 세계를 알게 해준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일단 고양이부터 그래요...... 저도 제 동생이 냥줍하지 않았으면... 제가 고양이 싫어(무서워)하는 줄 알고 살다 죽었을 것 같네요. 현실은 6묘 집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페이퍼를 통해 다락방 님이 고양이 안 좋아하는 건 아니구나... 깨닫고 갑니다. ㅋㅋㅋ

다락방 2024-12-18 11:49   좋아요 0 | URL
저도 함께 관람하는 일은 없을 것 같고 마리아 미즈의 친구도 좀 꺼려했는데 마리아 미즈는 열린 마음으로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랑, 그것은 운.. 명.. 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같이 관람은 아마도 안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제 친구도 동생이 냥줍했는데 직장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가버려서 갑자기 집사가 되어버린... 그러더니 길고양이 밥도 챙겨주는 그런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고양이 싫다! 말하고 다니던 사람인데요, 이제 주변에 고양이 집사들도 많고 그들의 고양이에 대한 애정도 알고 하니까 그렇게 말하길 멈추는 사람이 되었고요, 이제는 좀 무섭지만 싫은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그리고 길가다 냥이 보이면 사진 찍어서 친구들 보여주기도 하고.. 인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12-18 14: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좋아도 독일어책은... 사지 맙시다, 다락방님(진지).
캬~ 오늘도 캐나다뷰는 멋집니다. 책에 스누피머그까지 완벽하네요.
마리아 미즈의 저 책이 그렇게 흥미진진하다구요? (솔깃)
다락방님이 무언가를 시작하는 이야기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흥미진진!

다락방 2024-12-19 07:58   좋아요 0 | URL
세상에 이름을 떨친 페미니스트의 성장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 하네요. 삼십대가 지나서까지도 페미니즘을 몰랐었다는, 관심없었다는 점에서 좀 뭐랄까, 괜찮다는 생각이 든달까요. 그러니까 마리아 미즈가 그래도 괜찮다는게 아니라, 제가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늦게 생겼는데, 이거봐 마리아 미즈도 그랬잖아, 괜찮네, 막 이런 기분? 이 세계적인 페미니스트도 페미니즘 시작은 늦었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늦어서 더 과격해진건가(제 얘깁니다) 싶기도 하고요. 한 사람이 살아가고 공부하고 무언가에 관심을 갖고 이루어내는 이야기 진짜 너무 좋아요!1

단발머리 2024-12-18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에 페이퍼 썼거든요. 지금 마무리 중인데 ㅋㅋㅋㅋㅋ 그 검은 피부의, 키 큰 남자가.... 잘생겼을 거라는 데 전, 100만원을 겁니다. 편지는 청산유수요, 인내심도 많고요. 제가 제일 감명 받은 문장은....

적어도 나는 그와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 지금도 잘 알 수 없는 것은 그가 나를 사랑했는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93쪽)

다락방 2024-12-19 08:00   좋아요 0 | URL
저는 마리아 미즈 친구의 입장이 되더라고요. 같이.. 관람을 한다고? 그런데 마리아 미즈는 무려 그와 사랑에 빠지다니. 마리아 미즈가 인도까지 가서 직업을 갖고 공부도 하잖아요. 굉장히 거침없이. 다른 사람들은 서구에 더 관심을 가질 때 인도로 훅 가버리는 그 과감함. 낯선 남자와 대화하고 사랑에 빠지는 것도 마리아 미즈가 무언가를 결정할 때 굉장히 망설임이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을 향해 직진! 하는 타입이랄까요. 그것이 아마도 세게적인 마리아 미즈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남자가 못생겼다에 한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마리아 미즈가 잘생긴 남자를 좋아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어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잘생겼다면 친구의 반응이 그렇지 않았을거다, 라고도 생각하기 땜시롱, 사랑은 저마다의 사랑이고 그 남자는 마리아 미즈의 사랑이었으되, 핸섬과는 거리가 멀었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책, 다른 상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12-19 08:41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인도 남자들이 전체적으로 잘생겼다고(제 주관입니다) 생각하고요. 인도 여자들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종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과 얼굴을 마주대었을 때 말이죠 ㅋㅋㅋㅋ 그냥 그 생각에 사로잡혔 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저는 마리아 리즈가 사랑에 빠져서가 아니라, 그냥 인도 남자들이 다 잘생겼다고 생각하는데... 그 근거는 ...

인도인들을 처음 보고 변한 것은 줄피카르를 만난 후 오랫동안 나를 고양했던 낭만적 감정이 곧바로 사라진 것이다. 여기에는 잘생기고 피부색이 어두운 남자가 수백만 명 있었다. 그들은 푸네에서 내 제자가 되기도 했지만 나는 더 이상 낭만적 열정의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다. - P114

다락방 2024-12-19 10:13   좋아요 0 | URL
오, 그러고보니 마리아 미즈가 독일로 돌아와서 계속 인도 여성들에 대해 공부하고자 할 때 그 때 만난 대학교수도 인도 여성들의 아름다움, 사리의 아름다움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나오는데, 어쩌면 제가 그 아름다움에 크게 공감을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인도 여성들은 진짜 압도적으로 !! 아름답지만 인도 남성이 잘생겼다는 생각이 저는 안들어서.. 왜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잘생긴 취향은 그 쪽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전 안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남자들은 유럽 남자들이 잘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네덜란드? 이탈리아?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잠자냥 2024-12-19 13:17   좋아요 1 | URL
마리아 미즈는 단발머리 님처럼 인도 남자 잘생겼따고 생각하는 쪽인 것 같고요,
다락방 님은 저처럼 인도 남자 잘생기지 않았따고 생각하는 쪽인 것 같아요...
인도 여자는 예쁘지만... 북유럽/이탈리아남자>>>>>>>>>>>>>>>>>>>>> 인도남자 라고 생각하는 편;;

단발머리 2024-12-19 13:18   좋아요 0 | URL
북유럽 크리스토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잊지 말자 ㅋㅋㅋㅋ 아니죠, 잊을 수 없다 크리스토퍼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