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은 난해한 이 사진. 꼭 내 마음 같다. 흐려진 것 같지만 선명하고, 포기했다고 생각하면서도 포기하지 못한... 날 떠오르게 하는 사진....묻어둔 기억이 다시 떠오를 때마다 정말 싫다. 아직은 상처가 덜 아무러서일까.
누군가에게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던 아픔의 시간들을 얘기하기가 두렵다. 내가 얘기한다고해서 달라질 것은 없고, 아직은 내 감정을 추스르기가 힘들다.
내 감정이 서러워서 슬퍼서....감정이 흔들리면 눈물이 흐르는 것은 자연스러운건데...난 우는 내가 싫다. 자존심이 세서 그런가? 울면 약해지는 것 같다. 조금씩...조금씩...난 웃으며 살고 싶다! 기뻐도...슬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