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발 하라리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 화제의 신간 아니랄까 봐 사은품 푸짐(다 돈 주고 사는 거지만-_-)
☆데스크 to-do 리스트
☆라이브러리 북마크(블루, 5ea)
☆스테인리스 컵(주홍 글씨): 나 또 컵쟁이 됐; 내 닉네임 이니셜마냥 A가 똭~ 안 사기 어려웠다 (。•́︿•̀。)

 



유발 하라리는 꾸준히 읽고 모으고 있기 때문에 안 사기 어렵다ㅎ;;

『호모 데우스』는 선물 받음 ( ・ิᴥ・ิ)> 『대담한 작전』은 e book으로 볼 예정. 『극한의 경험』도 얼른 읽고 리뷰 써야 되는데ㅜㅜ

★ 정희진 외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 X 민주주의』
한겨레 21 강연 모음. 저자들이 알차서 읽어 보기로.
요즘 한 달에 한 권은 꼬박꼬박 페미니즘 책을 읽고 있다.

★ 유시민 『역사의 역사』
빨리 읽기 위해 e book 구매

★ Penguin book collection
펭귄 book bag 중 가장 인기 많은 버지니아 울프 <A Room of one's Own> 가방.
압도적 디자인 아닌가! 나 책 읽는 사람이야 완전 티 냄ㅋㅋ 에코백 이 정도는 만들어 주셔야. 이 정도면 사은품 아니어도 산다!
정가제 free 도서로 분류돼 5만 원 이상 2천 마일리지 받아 할인 효과도!
에코백 어마 무지 많지만 늘 갖고 싶어 했으므로 가을맞이 보라색 지름~

★ 무민메모보드(블루)
히힛~ 화이트와 달리 역시 특색 있다 ・ᴥ・)



알라딘 9월 굿즈 만년필이랑 (속으로는 책 읽는 사람들의 지갑 열기 연구소라 생각하게 되는) '책 읽는 사람들의 생활용품 연구소' 연필깎이 나온 거 보고(왜 화이트는 없... ( •́ ̯•̀ ) 예상대로 또 주문 모드; 잉잉, 내 돈 강탈자야!

 

 

 

 

좋아요. 유시민 작가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재독도 할 겸『역사의 역사』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 결국 보게 되는군;


📎

애초에 정답이 없는 질문이라면 형식을 바꾸어 보는 게 나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역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문에서)

역시 글쓰기 특강 쓰는 능력자답게 관점 바꾸기ㅎ!
9월 독서 계획의 주인공이라고 해놓고 미셸 푸코 잠깐 찬밥 취급;
뭐가 내 맘대로라는 거야ㅎ
바로 이런 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사의 역사』에서 사마천 『사기』  평이 매우 좋다.
마침 사기 세트 다 가지고 있지 ʕ·͡ᴥ·ʔノ
헤로도토스 『역사 』는 꺼내기 귀찮은 곳에 있어 사진에 못 담았다;



☆ 가을맞이 아로마 향초 총출동
역사책 어떤 걸 봐야 되나 고민되듯이 향초도 그렇다.
결론은 다 산다ㅋㅋㅋ
woodwick (bergamot & basil) 무척 좋아한다. 나무 심지 타는 소리가 적적할 땐 친구랑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듯싶지만 대체로 시끄러워;;
이번엔 조금 저렴한 bridgwater candle 사봤다. woodwick처럼 향이 즉각 멀리 퍼지진 않지만 은은하고 조용해서ㅋ 좋다. sweet grace 향 맘에 드는구만! solitude, white cotton, bridg water 다 기대된다~ 하나는 선물하려고 했더니......
파크리트 쥔스킨트 『향수』 주인공 그루누이가 난 참 공감되지.
책과 함께 향기 나는 사람이 되자~

 

 

지난달 세계사 흐름 책 읽은 것도 도움이 되면서 이 일련의 책들 속에서 나만의 맥락이 잡히는데!

유시민 작가 이번 『역사의 역사』 책 참 잘 쓰셨다. 책 속에서 역사학자/역사가들의 한계를 말씀하지만 본인도 한국 정치 사회에 안 휩쓸리고 공부 쪽에 전념하셨음 한국의 유발 하라리가 되실 수도 있었을 텐데ㅎ 지금도 안 부러울 만큼 베스트셀러 작가 시지만~



📎

E.H. 카 『역사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역사가의 작업이 뚜렷이 구별할 수 있는 두 단계나 기간으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먼저 역사가는 오랜 시간 사료를 읽으면서 노트를 사실로 채운다. 이 작업이 끝나면 사료를 치우고 노트를 펼쳐 처음부터 끝까지 글을 쓴다. 그러나 이것은 이치에 맞지 않으며 그럴듯하지도 않다. 나는 중요한 사료 몇 가지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좀이 쑤셔서 어느 부분이든 상관없이 곧바로 쓰기 시작한다. 계속 읽으면서 그때그때 글을 덧붙이고 삭제하며 재구성하고 취소한다. 글을 쓰면서 읽는 덕분에 적절한 방향을 찾아가며 풍부하게 사료를 독해할 수 있다. 역사가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역사가는 경제학자들이 투입(input)과 산출(output)이라고 하는 과정을 동시에 진행한다. 읽기와 쓰기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래요. 카! 내가 지금 그렇다고요😭 손은 일을 하고 있고 머리로는 그 모든 걸 연결하고 싶으니 미칠 노릇. "흥분해서 바로 공개하지 말고 메모만 해두었다가 며칠, 몇 달을 묵혔다 활용"하라는 곽재식 작가의 조언을 되새기며... 이걸 진짜 잘해야 된다. 그저 쏟아내기만 해서는 sns 유저밖에 안 됨. 그 이상 안 바란다면 할 말 없고^^; 실력도 있어야 되겠지만 김동식 작가 같은 운을 바라지 말 것ㅎ
참고로 곽재식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책제목 외우는 거 포기😯......"앞부분만" 외움ㅋ)가 나는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성공으로 기세등등해지신 거 아닌가. 그 책 좋게 보고 이 책 본 건데 대실망.

 

간단평: 과유불급

제레드 다이아몬드, 유발 하라리 등등에 기대 구태의연한 얘기 너무 많았다. 다양한 책을 안 읽은 사람은 재밌을지도 모르겠으나. 교도소- 학교 비유 모르는 사람도 있나-_-); 저자님, 푸코 책 안 봐도 그건 상식적으로 다 알아요. 걸핏하면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을 논하는데 하나 빼곤 본문과 어울리지도 않았고, "... 인지도 모른다" 추측성 비약도 너무 많고 논리적이지도 않아서 읽는 내내 한숨 ´_ゝ`)
학교 바꾸는 방안 같은 본인 전문성을 살리시지 세상사 오만 걸 다 끌어들여 얘기하려고 하니 이런 불상사가.


1. 확인 편향적인 예 인용 : 흡연 & 음주 -> 과시욕. 끝;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심리에는 ‘이렇게 몸에 해로운 담배를 피우고도 나는 건강할 만큼 센 사람이다’라는 과시가 담겨 있다고 한다. 흡연자에게는 어이없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는 세계적인 석학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회식 자리에 가면 자기가 술을 잘 마신다고 못 마시는 사람에게 술을 억지로 권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나는 이렇게 독한 술을 마시고도 견딜 만큼 너보다 세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하는 것이다. 가젤이 힘을 낭비해 과시를 하듯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을 낭비해 과시하는 것이다."


2. 사실도 논증도 아닌 유추적 일반화에 골몰하는 ㅡ블로거 유저보다 못한 ㅡ 글 : 웃자고 하는 소리라기엔 너무 진지;

"높은 곳이 권력의 자리라는 것은 면적과도 관련이 있다. 대체적으로 높은 곳은 좁다. 높은 곳보다 낮은 곳이 넓어야 구조적으로 안정되기 때문이다. 산을 보더라도 높은 정상 부위로 갈수록 점점 좁아진다. 상대적으로 희귀한 공간인 높은 곳은 희소성의 가치를 가진다. 그래서 권력이 있는 사람은 높은 곳을 차지하려고 한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우주 어느 곳을 가든지 만물은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중력 때문에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가만히 있으면 낮은 곳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 그것을 거슬러서 높은 곳으로 간다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요하는 일이다. 당연히 힘이 남는 권력자들만 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도 이러한 권력 추구의 본능이 반영된 행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높은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은 권력욕이 많은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정치가들 모임에 낚시회보다 산악회가 많은 것은 그런 이유가 아닐까?"


제대로 된 리뷰 쓸 의욕도 안 난다. e book X1.2배속으로 읽었는데도 내 시간이 좀 아까웠던. 어지간해선 이런 혹평 안 하는데 이 책을 곧이곧대로 읽고 받아들이는 건 위험합니다✋

저자에게 이 문장을 전하고 싶다.

📎
"하찮은 정보들이 범람하는 세상에서는 명료성이 힘이다.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인류의 미래에 관한 논쟁에 참여할 수 있지만 명료한 전망을 유지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심지어 그런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지, 핵심 질문이 무엇인지 알아차리지도 못할 때가 많다."
ㅡ 유발 하라리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 서문 첫 문장

1분이라도 더 보기 위해 바리바리;;; 무겁다 ʘ̥_ʘ̥
유발 하라리 당신 때문에 가방 터지겠음요!
이때도 나의 무관함(irrelevance : 사회에서 관련성을 잃고 하찮은 존재로 전락)을 말씀하시겠음요ㅎ!

 

 

 

 

 

 

 ● 1일 1사진 - 기하학적 아침에 유발 하라리에게

 

 

22세기에 전봇대, 전깃줄 다 사라지면 왠지 아쉬울 거 같아요. 그땐 나도 없을 텐데 뭔 걱정. 그런데 이런 걱정하는 게 또 사람이죠.
철야 덕분(?)에 E.H. 카『역사란 무엇인가』 e book 다 보긴 했어요ㅋ 이번엔 기필코 리뷰를 완성해야 할 텐데; 다시 읽어도 명불허전. 지금 내 능력으로는 어렵고 빈틈을 찾을 때까지 읽고 또 읽으리라! 10번 넘게 봤다는 유시민 작가도 그랬지 않았을까요ㅎㅎ 카를 읽어서 역사가로서의 하라리 당신이 더 이해됐어요.
책 듣느라 귀까지 지친 아침;
하늘은 멋지고 나는 왜 사람인거야ㅜㅋㅜ

 

정말 더 나은 오늘은 어떻게 가능한가. 어떤 노력으로.

오늘도 찬란한 빛. 희망이 있든 없든 삶이 있는 곳에 역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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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9-06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Woodwick 제꺼랑 똑같은거네요 역시 님의 포스팅은 ....쩝 부럽다~

AgalmA 2018-09-06 09:04   좋아요 1 | URL
woodwick 넘 시끄럽지 않나요ㅜㅜ...향이 좋아 피우긴 합니다만;
부러우실 게 뭐 있어요. 책은 님도 많으실 거 아녜요ㅋ; 책으로 인테리어, 코디하는 업자가 되고 있는 기분이에요ㅎㄱㅜ;;;;

겨울호랑이 2018-09-06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요즘 많이 바쁘신듯 하네요. 요즘 밖에서 읽을 책이 많아서 e-book을 활용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구세대라서 그런지 잘 적응이 안 됩니다만 ㅋ 추석도 있는 달 좋은 성과 있으시길요^^:)!

AgalmA 2018-09-06 09:07   좋아요 1 | URL
바쁘다보니 집에서 차분히 책 읽을 여유가 없어서요^^; 짤막짤막하게 단상만 남기다보니 리뷰도 못 쓰고ㅜㅜ;
구세대 말고 구르는 세대로 바꾸세요ㅎ 추석이 있으니 이 달엔 좀 쉴 여유가 있겠죠...휴
겨울호랑이님 독서야 늘 계획적이고 성실하시니 제가 아무런 염려도 안합니다ㅋ

단발머리 2018-09-06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신 사진 굿즈 중에 <사기> 세트와 보라색 펭귄 에코백의 우열을 가릴수가 없네요.
어마무시 아름답습니다!
사기는 집에 있는 것 읽고 사도 되겠지만...
버지니아 울프 에코백 어쩝니까......눈을 뗄 수 없는 이 색감이라니요~~ㅠㅠ

그나저나 <도시는.... >는 어제도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 있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 Agalma님 솔직한 평에 저도 시간 좀 아꼈습니다^^

AgalmA 2018-09-06 16:10   좋아요 0 | URL
사기 세트는 민음북클럽 온라인 페밀리데이 때 마일리지 써서 질렀는데 사길 잘한 듯요 ◕~◕ )
펭귄 북백 중 보라색 저 가방은 자주 품절되어서 매번 못 샀는데 이번에 다시 나왔길래 샀죠. 책으로 분류되어서 5만 원도 채우고 비도서에 주는 마일리지도 받고 해서 일석이조요~ 원서 많이 읽는 분들은 외국도서 할인/굿즈도 같이 받으실테니 좋을 테고요. 이 가방 보면 볼수록 좋아요. 낡으면 낡은 대로 또 좋을 거 같공^^ 디테일이 정말 좋다 싶은 게 옆선이 그냥 박음질 된 게 아니고 폭을 만들어 책 모양 같이 만들었죠. 그게 가방에 물건 많이 넣어도 보따리처럼 불룩하지 않게 만들어줘서 좋음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이 책보다 그나마 나아요. 그 성공 때문에 <어디서 살 것인가> 빨리 낸 거 같은데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재탕 내용도 많죠. 너무 급조해 쓰다보니 책 완성도가 이런 건지 저자의 한계인 건지....

북다이제스터 2018-09-06 2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유시민의 이 책에 놀랐습니다. 특히 <사피엔스> 리뷰 부분요. 인류 등 빅 히스토리를 다루는 작가는 ‘전 지구적 공동체’ 등 예측되고 뻔한 주장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역시 유시민은 행간을 읽는 작가 입니다.

AgalmA 2018-09-07 00:43   좋아요 1 | URL
카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어떤 걸 가장 크게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들었는지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뛰어난 저작들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는 눈도 예리하고 글도 잘 쓰니 참말로 작가시지요^^

psyche 2018-09-07 0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에코백 정말 탐나네요!

AgalmA 2018-09-07 04:00   좋아요 0 | URL
하나 장만하셔도 후회없으실 거예요ᵔᴥᵔ 명품백보다 더 많이 들고 다닐 아이템이죠b 속주머니가 없는 게 좀 흠이긴 하지만^^;

양철나무꾼 2018-09-07 0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본문 페이퍼도 좋지만,
위 댓글들에서 많은 걸 배우게 되네요.
님의 서재에 오면 이런 댓글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는 언제부턴가 굿즈는 잘 안들이는데,
저 가방도 들이면 쓸 일은 없지 싶은데,
색이 참 맘에 드네요~^^

AgalmA 2018-09-08 03:41   좋아요 0 | URL
알라딘은 다른 서재 가도 댓글들 그래서 뭐 특별한 건^^;
가방 한 3~4년 참고 산 거니 많이 참았죠ㅎ 굿즈 하도 사다보니 이젠 이건 일도 아니다 싶고ㅜㅋㅜ;
보랏빛 보면 볼수록 좋다니까용👍 저는 쓸 일을 만드는 사람ㅋㅋ

비로그인 2018-09-09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 북백... 저런 건 또 언제 나온 거죠; 이상하게 A님 에코백은 다 탐이 나요...ㅠㅠ 저도 남부럽잖은 에코백 부잔데 말이지요...
유시민 작가 책은 그러고보니 읽은 기억이 없는데;; 이번 책이 대단한지 입소문이 많네요. 아무래도 읽어야 할 것 같으므로...
북백을 사러 이만 총총 하겠습니다...

AgalmA 2018-09-10 17:24   좋아요 0 | URL
ㅎㅎ 펭귄 북백은 나온지 꽤 된 스테디셀러인데요;; 원래 남의 가방은 다 멋져 보이는 거 아님까ㅋ 유발 하라리 책 또 굿즈가 바뀌어서 이번엔 에코백 주던데ㅜㅜ! 그리 안 이뻐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워요ˁ˙˟˙ˀ
유시민 작가 글쓰기 책은 봤지만 역사책은 저는 이번에 처음 봤어요. 베스트셀러 기피자지만 이번 책은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좋더군요.
주말 장바구니에 가방을 담으셨겠네요ʕ→ᴥ← ʔ ;;
어마어마한 명품백도 아니고 만 원대 에코백 정도면 소확행 생활 아닙니까ㅎ!

CREBBP 2018-09-10 17: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한준은 저자의 한계인듯. TV에서 거의 혼자 마이크 쥐고, 대략 책 좀 읽은 사람이라면 다 아는 소리를 장황하게 할 때마다 예전 멤버들을 그리워하며 채널 돌렸었어요. 그런데 먼저 번 책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죠. 먼저 번 책이 좋아서 이 책도 읽으려고 카트에 넣어놨는데, 휴 안사길 다행이네요 .

하라리의 21세기도 (앞부분만 봤지만), 뭔가 재탕..

AgalmA 2018-09-11 15:49   좋아요 0 | URL
ㅎㅎ 서포모어징크스란 말도 있듯이 두번째 작품은 첫번째 만큼 공을 들이기 힘들고 본전도 드러나기 쉬워서 이리 된 듯요.

하라리 이번 책은 그를 좀더 가까이 알게 되어서 그의 저작과 방향성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할까요. 이 책이 3부작 마지막이라지만 역순으로 읽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