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내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어쩌다보니..주방이 좀....어질러졌..;;; 아니, 때리진 말고...일단 내 말을.."
"이런, 똥구멍에 수박을 쑤셔넣을 주인놈, 나를 감히 이 박스에 처넣고 놀러가버려? 내 나가기만 하면,그냥-!! "
"그러니까, 내가 사실은 주인님하고 놀아주느라 얼마나 피곤한지나 알고나 있는 거야? 지금 그깟 오이로 날 위협하는 거야? 나보다 몸통도 짧은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