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여러분이 추천해준 책들을 검색하면서 어찌나 즐겁던지.
오늘 중으로 읽어야 할 민법책은 저 멀리 던져놓고...( -_-);;
* 메피형님 : 박민규 - 카스테라
전에, 메피형님이 '박민규' 소설을 언급했었죠.
그 때, 웹상에서 검색하면서 살짝 들여다본 그의 문체들이
나랑 의외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넘어갔어요.
근데, 이번에 그의 책들을 흩어본 결과, '과연, 형님이 왜..'
추천해줬는지 알 것도 같은..;;;
무튼, 단편 모음집인 이 녀석부터 한 번 먹어볼라구요. ㅡ_ㅡ 훗
* 후애님 : 스티븐 세일러 - 로마 서브 로사
후애님의 '추리소설'이라는 말에 낼름 가서 검색해본..
고대국가에서의 추리극이라니, 오호~ 이건 또 새롭구나~ 싶었죠.ㅋ
1,2권 둘 다 구미가 당기길래 바구니에 담아 버렸다눈..
추천해준 [로스트 심벌]은 머리 아플 거 같아서요, 패스. ( -_-);
* 이매지님 : 모리미 토미히코 - 유정천 가족
책 소개를 보는 동안,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중, 너구리가
나오는 애니가 떠올랐습니다.(웃음)
숲 속에 사는 너구리들의 재치만발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었죠.
이 책의 너구리 가족들도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는~^^
추천해준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나중에 보려고...( -_-) 힛.
* 마녀고양이님 : 앤 라이스 - 악마 멤노크 / 뱀파이어 레스타
← ← 악마 멤노크 (1,2권)
← 뱀파이어 레스타 (1,2권)
세상에나-! 내가 그렇게 재밌게 봤던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작가였다니!
아, 나의 무식함에 한탄을...ㅜ_ㅡ 저는 솔직히 '톰 쿠루즈'가 연기했던 레스타를
더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이 두 권을 골랐어욤.^^
* 나비님 : 닉 혼비 - 하이 피델리티
책 소개를 읽자니, [사신 치바]가 떠올랐습니다.^^
사신 치바도 음악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레코드점에서 헤드폰 끼고 살잖아요.
물론, 영화화 한 <사랑도 리콜 되나요?>에서 연기했던 존 쿠삭처럼 착하게
생기진 않았겠지만, 뭐랄까, 느낌이 그랬어요. 사신 치바와 닮은 듯 하다고.
나 역시 음악을 좋아해서, 혹시 음악공부(새로운 음악을 덤으로 얻게 되는!)
도 되지 않을까 싶은 기대와 함께 바구니에 담았다눈...ㅎㅎㅎ
* 비밀 댓글님 : 할레드 호세이니 - 연을 쫓는 아이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의 삶을 통해 바라보는 그 시대의 거울일까요?
주인공 아이의 성장소설임과 동시에 조금은 생소한 아프가니스탄의
삶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밀리언 달러 슬럼독>에서 어린 시절로 나오는 아역 배우들의
얼굴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분명, 그 영화만큼 이쁘겠죠~
* 무스님 : 김혜린 - 북해의 별
지중해 가상국가에서 일어나는 왕족과 귀족간의 역사적인 싸움이 주일까요?
아주 오래전에 만화 [베르샤이유의 장미]를 보면서 간접적으로 프랑스 역사를
배웠던 것처럼, 이 만화를 통해서도 지중해 국가들의 이면을 볼 수 있을까요? ^^
그러고 보니, 역시 오래전에 김혜린의 [불의 검]을 본 거 같아요.
내용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거기서 나왔던 '음유 시인'이 참 인상 깊었죠.
* 오기님 : 로얄드 달 - 맛
이럴수가!! 내가 그렇게나 좋아하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작자였다니!! ㅜ_ㅡ
솔직히, 오기님이 언급했을 때, '어라, 이름이 낯익은데..' 했었드랬죠. 아니, 웬걸~
전에 일본, 오사카 공항에서 시간 때우려고 샀던 영문책 두 권의 작가란 걸 잊어버리다니.
Jame and the Giant peach 와 Danny the champion in the world
아, 정말아지 이 책들은 너무 신이 나서 두고두고 읽었던 것들인데...
오기님 덕분에 또 다시 로얄드 달과의 만남이라니! (오, 감격)^^
* 카스피님 : 로저 젤라즈니 - 드림 마스터
이 책을 읽었던 사람,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평을 보니까 군침이 돌더군요.ㅎㅎㅎ
아직 어떤 책인지 감을 잡지는 못했어요.
그러나 단편들로 구성되어진데다, 왠지 제 입맛에 꼭 맞을 거 같다눈..^^
카스피님 덕에 저, 좀 유식해질라구요.ㅋㅋ
테드 창의 [당신인생의 이야기]는 다음에 먹을라구요.(웃음)
추천해주신 나의 알라디너 분들-♥ 고마워요, 그리고 알라븅~♡ (>_<)
아, 이래서 내가 든든하다니까~ 굶어 죽지는 않을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