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청바지, 여러 개 껴 입은 얇은 티 위에 벗기 귀찮아서 걸치고 있는 하얀색 잠바 -_-
2. 책상에 놓여 있는 것들은?
어제 먹고 안 버린 초코파이 껍질, 물컵, 핸드폰 꽂이, 첫 장만 넘겨져 있는 일거리( -_-);
아무렇게나 던져버린지 몇 주째 되어가는 악세서리, 백만년 전에 멈춰버린 탁상 시계,
개구락지 거울,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노란 고무줄.
3. 지금 뭐 하고 싶나?
담배 피고 화장실 가서 응가 하고 싶다.
어제부터 배가 아픈데, 이게 대장쪽인지 위장쪽인지 대체 알 수가 없다. ㅡ.,ㅡa
4. 하루 식사량은?
평균 한 끼, 운 좋으면 두 끼.
멀쩡할 때 맡는 갓 구운 빵 냄새는 그렇게 달콤하고 황홀하더니,
24시간 내내 굶은 기아 상태에서 맡는 그 빵 냄새는 토할 것 같더라.
신기하지 아니한가? =_=
5. 요즘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경락 마사지...받고 싶다. 목, 어깨, 등이....없는 것 같다. 제길슨...
6. 잠 잘 때 모습이나 잠 버릇?
처음엔 똑바로 누웠다가 곧바로 옆으로 누워 자고, 잠이 깰 때쯤엔 엎어지거나
절 하듯이 바닥에 얼굴 박고 꾸부리고 있다. -_-
잠 버릇..? 아무렇게나 뒤틀린 채로 불편한 자세로 눕거나 의자에 앉아서는
그렇게나 잠이 잘 오더니, 제대로 자려고 눕기만 하면 정신 멀쩡해지는 것은 대체 왜냐!
7. 요즘 가장 하기 싫은 것은?
옷 정리...방 정리...자다가 정신이 들어서 내 방을 보면,
'도대체 여기가 어딘가' 싶을 때가 많다.
8. 한 번쯤 미친 척 하고 해보고 싶은 것은?
파마....뽀글이 빠마...얼마나 웃길지 도전해보고 싶다.
9. 올해의 목표는?
치과...가기...(덜덜덜)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도너츠는 왜 가운데에 구멍이 나 있는걸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