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좋아했지만

  겨울만 되면 유난히 네가 더 생각나.

  네가 뿜어내던 그 따뜻함

  그 진하고 깊음은 수십 가지 삶이 함께 하기 때문이겠지.

  술을 진창 먹은 다음 날에는 어김없이

  다정하게 나를 위로해주었지.

  어쩌다 네가 자리에 없으면

  칼 바람을 맞으면서까지 너를 찾아야지 직성이 풀렸어.

  너로 인해 다른 사람과의 거리가 좁혀지기도 했지.

  풍족할 때도 빈궁할 때도

  늘 내 곁에 있어주었던 너

  가끔은 다른 사람들에게 염장을 지르는 너지만

  그래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매일 만나도 매일 보고파 지는

  너는 어쩜 그렇게도 매력적이니?

  오늘도 함께 해주어서 고마워

 

  내 사랑 ♡

 

 

 

 

 

 

 

 

  라 면 ♡

 

 

 

 ㅡ_ㅡv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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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1-26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항간에 소문에는 계절이 바뀌었다고 변심한 엘신님을 비빔면이 증오한다고 하더군요.

L.SHIN 2008-11-27 06:27   좋아요 0 | URL
오옷~ 비빔면...미안해, 잠시 외도했다고 설마 증오까지야 ㅡ.,ㅡ^

웽스북스 2008-11-26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호빵!

L.SHIN 2008-11-27 06:28   좋아요 0 | URL
난 야채 호빵이 좋아..(주륵)

뽀송이 2008-11-26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내...사...랑...??
늘 이럴꺼라고 예상은 하지만 번번히 혹시나??? 하면서 들어와요.^^
전... 짬~뽕, 호떡, 붕어빵, 모듬어묵탕, 순대볶음, 해물파전, 홍합탕~~~~
왜 이렇게 먹고 싶은 게 많죠?? 겨울이면 살 찌는데,,,
근데 술먹은 다음날, 라면으로 해장이 되나요??

L.SHIN 2008-11-27 06:2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홍합탕!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ㅡ^
얼큰한~ 짬뽕도 짱 ㅡ_ㅡV

사실, 이젠 내성이 생겨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해장이 되는 것 같은데요,
제가 워낙 라면 킬러라서~ㅋ

마노아 2008-11-27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기대한 반전보다 세요. 후덜덜!

L.SHIN 2008-11-28 06:0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그래! 바로 이거야! 내가 기대한 반응 ㅡ_ㅡ 훗)

무스탕 2008-11-27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멍멍이를 부르는건줄 알았는데...;;

L.SHIN 2008-11-28 06:09   좋아요 0 | URL

그 사랑하는 멍멍이가 바로 조금 직전까지 내 품에 앉아서 타자 치는걸 방해했다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