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대 육식 - 지금처럼 먹어도 되는 걸까?
메러디스 세일스 휴스 지음, 김효정 옮김 / 다른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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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vegan, pescatarian, flexitarian, frutarian, 수렵채집인, 생식인, 잡식인, 육식인, locavore 등 다양한 식습관의 사람들이 있다.

미국의 음식에 대한 논의 전개 과정을 보면 요즘 한국이 생각난다.

이 책은 온갖 잡식을 요약 정리한 책과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지 깊이는 많이 부족하다.


책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 1960년대 최초의 텔레비전 요리 스타였던 줄리아 차일드는  1980년대 후반 들어서 음식의 7대 금기어가 나타났다고 한다. "버터, 크림, 송아지 고기, 설탕, 골수, 감자, 지방'  하지만 중요한 것은 "먹는 양을 줄이기, 모든 요리를 조금씩만 맛보기, 그것이 행복과 건강의 비결"이라는 사실이다.
  • 흥미롭게도 기후 변화로 이제는 물 남비가 심한 관개 방식에서 토양 표면이나 직접 물을 공급하는 점적관수 방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제는 지속가능한 농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미래의 음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소일렌트(soylent)라는 음료다. robrhinehart.com 블로그에 왕전한 영양을 제공한 가루를 개발했다.
  •  사과는 중국이 원산지라 고대 중동에서는 자라지 않았으므로 아담과 하와가 실제로 먹은 과일은 석류나 바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들어가며> 의  저자의 채식주의자에서 잡식주의자의 변천사를 알려준 대목이 가장 좋았다.

1975년 윤리 철학자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Animal Liberation, 1997 Debora Madison <Vegetarian Cooking for Everyone>, Vegetable Literacy (2013),  Mollie Katzen Moosewood Cookbook(1974), Health Kitchens, Healthy Lives

저자가 운영하는 음식박물관 둘러보기: http://www.foodmuseum.com


제러미 벤담 : 여성권리 옹호자, 노예제 폐지 지지 " 문제는 동물이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있느냐, 말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그들이 고통을 느낄 수 잇느냐다"
Jeremy Bentham
Thomas Tryon : 채식주의자 노예제도 반대
Bronson Alcott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의 아버지는 채식주의자, 노예제도 반대함, 교육개혁 주장, 여성권리 주장
Alcott House


Food not Lawns: 미국인의 잔디 깎기 기계를 작동시키는 데 매년 30억 리터 이상의 연료 소모, 화학비료, 살충제
1971 Diet for a Small Planet Frances Moore Lappe
Alice Waters, Chez Panisse restaurant , Edible Schoolyard 1990년대
Meatless Monday campaign Johns Hopkins University reducetarians
니나 타이숄스 Nina Teicholz : Big fat surprise 지방의 역설
Gary Taubes 2007 Good Calories, Bad Calories
Mark Bittman, Vegan before 6 VB6, 6시 이전에만 비건
벌린 리드, 윤리적 도살자 the Ethical Butcher
Flynn McGarry The French Laundry Cookbook
Haile Thomas HAPPY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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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으면 달라져야 진짜 독서 - 줄긋고 메모하고 몸으로 기억하는 3단계 의미재구성 독서법
서정현 지음 / 북포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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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관한 책을 읽은 건 정말 오랜만이다.

요즘 1만권 독서법 등 질보다는 양을 강조한 독서풍토에 대한 저자의 따끔한 지적도 나온다.

나도 권수를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어쨌뜬 일년에 몇권 읽자라고 매년 다짐한다.

올해 나의 독서 목표는 토지 완독이다. 아직 1권밖에 시작안했지만 기필코 올해는 꼭 읽으리라.

저자는 밑줄긋기를 꽤 강조한다.나는 기본적으로 책에 낙서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주된 이유는 이 책을 내가 또 읽고 싶은지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마음에 안드는 책들은 중고 서점에 팔기 위해서 그렇기도 하다.하지만 적극적으로 내가 책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내가 여러번 읽고 싶은 책에는 이제 메모를 적거나 밑줄 긋는 작업을 시작해봐야겠다.하지만 문제는 새로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책을 두번 이상 읽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수단인 독서와 목적 자체인 독서를 구분하라고 한다.나도 의무재구성 독서법을 설파한다. 단지 텍스트를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에서 의미를 얻어야 한다.나도 생각해보면 나의 인생을 결정한 책들이 몇권 있었다. 물론 지금 읽으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그 당시 그 책을 읽은 건 운명과도 같았다.그런 책들이 종종 있다. 



<진짜 독서>에는 한 분야의 책을 100권, 1000권 이상 읽는 사람들의 예도 나온다.이정도 책을 읽는다면 그 분야 학위를 따진 않지만 비슷한 수준의 전문가가 된다고 한다.나도 동의한다. 나는 보통 좋아하는 작가나 출판사가 있다면 모두 읽는 경향이 있다.이런 경우 실패하는 법이 거의 없다.맥락 독서, 병행독서도 내가 선호하는 방식이다.위키피디아 처럼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수많은 링크들이 많다.독서도 하다 보면 유사 분야든, 책에 언급된 내용에 대해서 더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뭔가 읽고 싶은 책이 있는 것 같다.그리고 나도 장소마다 다른 책들이 꼭 있다. 보통 10권 이상을 동시에 읽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한가지만 읽다보면 싫증을 느끼는 성격때문인 것 같다.아쉽게도 요즘은 책보다는 팟캐스트를 더 많이 듣고 있다.책 읽어주는 팟캐스트를 들어볼까도 생각 중이다.3장은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라 조금 지루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꼭 서점을 월1회 가야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이든 온라인 서점이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4장이 가장 좋았다. 롤모델들을 소개해줌으로써 그렇게 살고 싶은 자극이 많이 되었다.



저자가 정리한 독서를 권하는 8가지 이유:1. 깨어 있음2. 21세기형 문맹 탈출3. 한계 극복4. 대체 불가5. 인생 기획6. 평생 현역7. 최종 좌표8. 삶이 곧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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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a Boy (Paperback)
Nick Hornby 지음 / Riverhead Books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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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book is hilarious! I loved the movie but the book is a bit different. Especially the ending.

In the movie it was more about Will, but in the book it's more on Marcus.

The author focuses on the burden, fear that Marcus feels as a kid who sees his mom commit suicide.

Since Marcus is a sensitive kid, but not very good at understanding jokes, or satires, he always gets noticed in school and bullied.

On the other hand, Will is detached from life but also has a firm compass.

The reason he decides to join SPAT is hilarious! 

The train ride to Cambridge with Ellie isn't in the movie. Which is quite alright. 

Marcus's theory on the acrobatic display. it's different from 'no man is an island' theme of the movie though.

This movie focuses more on adults and how vulnerable they are. 

Everyone has problems and we all just live through life despite all that.

It's comforting to know that you have friends in the end.

As Marcus puts it "i don't think couples are the future"


Will didn‘t know the first thing about Einstein‘s private life, but in his photos he looked like guy with other things on his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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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만이 꿈꾸는 돌고래 2
박상규 지음, 장경혜 그림 / 웃는돌고래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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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보신탕집 <오작교>의 막내아들인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다.

어렸을 때 느끼는 순진함, 외로움, 두려움, 충격 등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외롭고 쓸쓸한 부모의 모습을 참 잘 그리고 있다.

어른들에 대한 연민이 잘 느껴진다.


마지막에 똥만이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감정을 극복하고 "자기 외엔 아무도 없는" 아빠와 함께 살기로 결심한다.

참 철없는 아버지....술먹고 도박하고 제대로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사람들.


청계산, 인덕원, 수원, 안양 남부시장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창신여인숙, 신라장, 덕장초등학교...가보진 못했지만 참 정겹게 느껴진다.

집에 혼자 남은 똥만이의 마음이 너무나도 잘 전달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안정감이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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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 카를로 로벨리의 존재론적 물리학 여행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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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물리학 책을 읽으려고 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용어도 생소하고 개념도 생소하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원자론은 이미 2500년전에 파악했다는 것이다!!

바로 데모크리토스....원자는 나눌 없고 모든 것이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다는 . 원자들은 공간속을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서로 부딪힌다. 원자들이 응집할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원자의 모양과 배열 그리고 조합 순서. 이를 알파벳에 비유한 사람이 데모크리토스다.


저자는 양자이론과 중력이론을 결합한 루프양자중력이라는 개념을 새로 규명한 이탈리아 물리학자다. 책에서는 한창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해서 쓰고 있다. 오늘날 상대성이론과양자론의 빛이 함께 조명하는 물리적 세계 구조의 전체적인 광경을 그려보고자 하였다 밝힌다.


서양사회가 과학을 발전시킬 있었던 것은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피타고라스와 같은 위대한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수가 형태와 사고를 지배한다라고 믿은 문화만이 근대 과학이 발전할 있었을 같다. <알마게스트>(과학의 위대한 ) 같은 책이 2000 동안 살아남았다는 것도 너무 놀랍다. 하지만 한편으로 아랍의 과학자들이 그리스 책들을 계속 보존 연구하지 않았다면 과학의 맥이 끊겼을 것이다. 1600년대 코페르니쿠스와 케플러, 갈리레이, 뉴턴의 연구로 물리학이 도약하게 된다


학교 다닐때 가장 못한 과목이 물리학이다. 만약에 물리학을 인물별로, 의미를 갖고 배웠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과학자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이런 과학책을 볼때마다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암울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는 물리학과 좀더 친숙한 어린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가 많은 것을 발견할수록,아직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천재들이야말로 자신들의 한계를 누구보다 안다는 . 그리고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도 수학을 어려워했다는 사실에도 조금 위안을 얻는다. 하나만 잘해도 인정받을 있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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