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었으면 달라져야 진짜 독서 - 줄긋고 메모하고 몸으로 기억하는 3단계 의미재구성 독서법
서정현 지음 / 북포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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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관한 책을 읽은 건 정말 오랜만이다.

요즘 1만권 독서법 등 질보다는 양을 강조한 독서풍토에 대한 저자의 따끔한 지적도 나온다.

나도 권수를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지만 어쨌뜬 일년에 몇권 읽자라고 매년 다짐한다.

올해 나의 독서 목표는 토지 완독이다. 아직 1권밖에 시작안했지만 기필코 올해는 꼭 읽으리라.

저자는 밑줄긋기를 꽤 강조한다.나는 기본적으로 책에 낙서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주된 이유는 이 책을 내가 또 읽고 싶은지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마음에 안드는 책들은 중고 서점에 팔기 위해서 그렇기도 하다.하지만 적극적으로 내가 책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내가 여러번 읽고 싶은 책에는 이제 메모를 적거나 밑줄 긋는 작업을 시작해봐야겠다.하지만 문제는 새로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책을 두번 이상 읽기는 참 어려운 것 같다수단인 독서와 목적 자체인 독서를 구분하라고 한다.나도 의무재구성 독서법을 설파한다. 단지 텍스트를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에서 의미를 얻어야 한다.나도 생각해보면 나의 인생을 결정한 책들이 몇권 있었다. 물론 지금 읽으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그 당시 그 책을 읽은 건 운명과도 같았다.그런 책들이 종종 있다. 



<진짜 독서>에는 한 분야의 책을 100권, 1000권 이상 읽는 사람들의 예도 나온다.이정도 책을 읽는다면 그 분야 학위를 따진 않지만 비슷한 수준의 전문가가 된다고 한다.나도 동의한다. 나는 보통 좋아하는 작가나 출판사가 있다면 모두 읽는 경향이 있다.이런 경우 실패하는 법이 거의 없다.맥락 독서, 병행독서도 내가 선호하는 방식이다.위키피디아 처럼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수많은 링크들이 많다.독서도 하다 보면 유사 분야든, 책에 언급된 내용에 대해서 더 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뭔가 읽고 싶은 책이 있는 것 같다.그리고 나도 장소마다 다른 책들이 꼭 있다. 보통 10권 이상을 동시에 읽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한가지만 읽다보면 싫증을 느끼는 성격때문인 것 같다.아쉽게도 요즘은 책보다는 팟캐스트를 더 많이 듣고 있다.책 읽어주는 팟캐스트를 들어볼까도 생각 중이다.3장은 너무 기초적인 내용이라 조금 지루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꼭 서점을 월1회 가야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이든 온라인 서점이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4장이 가장 좋았다. 롤모델들을 소개해줌으로써 그렇게 살고 싶은 자극이 많이 되었다.



저자가 정리한 독서를 권하는 8가지 이유:1. 깨어 있음2. 21세기형 문맹 탈출3. 한계 극복4. 대체 불가5. 인생 기획6. 평생 현역7. 최종 좌표8. 삶이 곧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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