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고 그려 봐! - 낙서 예술가 존 버거맨과 함께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101번의 창작 수업!
존 버거맨 지음, 공민희 옮김 / 윌스타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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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창의력을 기르기에는 좋은 책. 사기 보다는 빌려보기 좋을 것 같다. 눈동자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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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반짝 -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64
김수빈 지음, 김정은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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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죽음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 이야기. 

김린아는 6개월 동안 할머니가 사는 시골에 내려온다. 작은 시골 마을이라 한 반에 7명 뿐이다. 마음을 열지 않은 린아에게 어느 날 반장이 같이 영화보러 가자고 전화온다. 하지만 그 다음날 반장 유하는 교통사고로 죽는다.

이후 유하의 영혼을 보게 되면서 펼쳐지는 세 아이들의 이야기다. 

유하가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아주기 위해 린아는 사월과 지호와 가깝게 지내게 되고 결국 친구가 된다.

다행히 49재 전에 유하의 목걸이를 찾게 된다. 


애도의 과정을 추리 요소를 감안해서 아름답게 풀어내고 있다. 

전개 방식이 뻔하긴 하지만, 여름과 잘 어울리는, 한 여름 밤의 꿈만 같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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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춘기 - 제19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174
오늘 지음, 노인경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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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가의 문체는 묘한 느낌이 있다. 독특하다. 자기만의 문체를 갖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주인공 현우는 어느날 갑자기 키가 15센티로 작아진다. 이유는 천사춘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혼잣말을 소원으로 착각해서 벌어진 소동이다. 그 과정에서 현우는 부모님과 한 팀이 되고, 사춘기를 겪는다. 얼핏 회상되는 현우와 하나의 추억을 통해 현우가 참 괜찮은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하나에게 편지를 받지.


갑자기 신이 나타나서 현우를 돕는 설정도 재미있다.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의 형상으로 나타나는 것도. 현우 눈 앞에넌 정하나가 나타난다. 그래서 하나님이라고 부른다...ㅎㅎ 내 지인 중에서도 하나가 있어서 가끔 그렇게 부른다. 


엄지 공주도 연상되면서 잔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늘 작가의 다음 책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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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 - 중국의 첨단기술 형벌 식민지에서 벌어지는 탄압과 착취의 기록
대런 바일러 지음, 홍명교 옮김 / 생각의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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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권 탄압은 상상을 초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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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와 아레스 - 제17회 '마해송 문학상' 수상작 문지아이들 166
신현 지음, 조원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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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말을 소재로 한 동화가 나오다니. 

어렸을 때 미국 소설 중에서는 말과 주인공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소설들을 많이 읽고 나도 그런 삶을 꿈꾼 적이 있다.

<아테나와 아레스>는 한국에서도 그런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새나와 루나는 쌍둥이다. 부모님 모두 경주마 기수다. 새나의 꿈도 기수다. 경기 도중 엄마는 큰 사고가 나고 재활 치료를 위해 장기간 휴양원에 있어야 한다. 루나는 새나와 달리 말이 무섭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해 목장을 벗어나는 것이 꿈이다. 

엄마가 휴양원에 들어가던 날 목장에 아테나와 아레스가 태어난다. 새나는 두 말에 정이 가고 특히 아레스에게 마음이 간다. 아테나는 워낙 도도하고 모범생? 같아 뭐든 잘하지만 아레스는 자유로운 영혼같다. 아레스는 아무도 자신의 등에 태우지 않지만 유일하게 새나에게 곁을 준다.


아테나는 경주마로 팔려가지만 아레스는 혈통이 낮아 팔리지 않는다. 하지만 마의사인 할아버지가 아레스를 헐값에 처분하고, 알고 보니 도축장이었다. 이를 목격한 새나는 할아버지를 설득해 겨우 아레스를 구해온다. 아레스가 도축장에 가는 걸 막는 유일한 길은 경주마로 훈련시키는 것밖에 없다고 판단한 새나는 열심히 목표를 위해 달린다. 그래서 장제사인 완보 아저씨에게 아레스의 마주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아테나는 첫 경기부터 우승하면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둔다. 하지만 네 번째 경기에서 아테나는 돌연 자살을 한다. 일부러 벽을 향해 돌진한 것이다. 이를 목격한 새나 가족들은 충격에 빠진다. 그제서야 새나도 경주마가 되는 게 꼭 아레스를 위한 길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된다.


엄마가 사랑하던 말 백두산이 배앓이로 죽자, 아레스를 엄마의 재활 치료 말로 보내기로 한다. 아레스에게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다. 


말들이 너무 많이 죽어 슬펐다. 실제로 경주마들의 실상이 그런지 궁금하다. 퇴역한 경주마들은 갈 곳이 없어서 도축된다는 소릴 들은 적이 있다. 말들의 복지도 생각해야할 때가 왔다. 


신현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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