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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반짝 -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64
김수빈 지음, 김정은 그림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평점 :
친구 죽음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 이야기.
김린아는 6개월 동안 할머니가 사는 시골에 내려온다. 작은 시골 마을이라 한 반에 7명 뿐이다. 마음을 열지 않은 린아에게 어느 날 반장이 같이 영화보러 가자고 전화온다. 하지만 그 다음날 반장 유하는 교통사고로 죽는다.
이후 유하의 영혼을 보게 되면서 펼쳐지는 세 아이들의 이야기다.
유하가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아주기 위해 린아는 사월과 지호와 가깝게 지내게 되고 결국 친구가 된다.
다행히 49재 전에 유하의 목걸이를 찾게 된다.
애도의 과정을 추리 요소를 감안해서 아름답게 풀어내고 있다.
전개 방식이 뻔하긴 하지만, 여름과 잘 어울리는, 한 여름 밤의 꿈만 같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