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쉬 걸
톰 후퍼 감독, 에디 레드메인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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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실화는 가짜보다 잼있다. 불과 몇십년 전에 성전환 수술이 이루어졌다는게 놀랍다.

'나는 여자다. 단지 신이 나를 남자의 몸에 넣었을 뿐'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부정당하는 느낌이 어떤걸까?

주인공의 입장도 보여주면서 그 부인의 모습을 보여줘서 더 공감이 갔다.

부인으로서는 사랑하는 사람...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는데 ... 그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며 상처받는다...하지만 남편이 성전환 수술을 할 때 좋은 친구로 그 곁을 지킨다.

부인이 없엇다면 남편은 절대로 수술 결심을 못했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인생의 경로는 예측할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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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트
아담 맥케이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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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예스할 때 아니오 라고 말한 사람들....미국의 섭프라임모기지 사태를 미리 파악하고 이에 투자한 천재와 그 정보를 듣고 얻어 걸린 사람들...


미국...아닌 자본주의의 도덕적 해이는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안타깝게 한국은 제어도 없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우리도 섭프라임모기지처럼 폭삭 망하기 전에 제발 민주경제화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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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조정래 감독, 강하나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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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나오기까지 10년이나 걸렸다던대...

영화제작사들은 정말로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크라우드펀딩이라는 플랫폼이 생겨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내 바램은 위안부에 대한 영화가 같은 경험을 한 타 국가들(필리핀, 미얀마, 네덜란드 등)과 합작으로 대작을 만들었으면 한다. 아픈 역사를 간직한건 우리뿐만 아니고 일본은 전혀 반성이 없이 부인만 하고 있으니 일본의 추악한 과거를 더 많이 알릴 필요가 있다.


보면서 많이 울었지만 후손으로서 당연히 봐야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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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랍스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레이첼 와이즈 외 출연 / 콘텐츠게이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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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못하면 동물로 변하는 사회가 있다.

물론 거꾸로 싱글들만 모여사는 집단도 있다.

주인공은 결혼하러 들어갔지만 결혼한 여자를 죽이고? 도망가서 싱글들만 사는 데로 가게된다.

하지만 여기서도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서 도시로 도망가지만...여자는 사랑하는게 들켜서 눈을 잃고....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눈을 스스로 멀게 한다;;


참 여러가지 은유와 혜안이 있지만 한번 보고서는 잘 이해가 안간다.

마지막 장면도 사랑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알수 있지만 이 영화는 그저 so what? 정도의 의문만 던져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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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톰 맥카시 감독, 마이클 키튼 외 출연 / 콘텐츠게이트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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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면서도 임팩트있는 이야기..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더 파급력이 컸다.

왜 미국에서는 신부들의 이런 소년 성폭행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영화 마지막 자막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사건의 목록이 나온다.

보스톤 글로브 새 편집장이 오면서 주민들이 넘어갔던 사건을 심층 취재하게 된다.

이런 사례를 보면 외지인들이 들어옴으로써 사회가 더욱 투명하고 정의로워진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외지인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라는 전제가 필요하겠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양심적인 언론인, 사명감 잇는 언론인이 점점 귀해지는 마당에 이런 실회를 보며 희망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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