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대놓고 제목에 넣어 팔 수 있은 책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역시 알랭 드 보통 답게 프랑스적이다. 하지만 섹스를 "생리적 반응들은 논리나 이성의 조정능력이 손톱만큼도 미치지 못하는 승낙의 표시" 이기 때문에 진실되고 솔직하다고 한다. 가식이 만연한 사회에서 어쩜 섹스만이 유일하게 페이크 할 수 없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 쉽게 꺼낼수 없는 패티쉬, 외도, 포르노 등을 철학적이면서 현실적으로 다룬다. 과연 저자가 말했듯이 사랑, 섹스, 가족은 공존하기 어려운 것일까?
결국 잘 먹어야 체온도 유지되고 혈액순롼도 잘 된다는 내용이다. 넘 약에 의지하지 말고 자연스런 유리 몸의 치유 기능인 통증이나 열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음식도 넘 달게 먹기보다는 소금으로 간을 하는게 좋고 고기와 우유 계란 등 유제품보다는 채소와 현미밥을 권한다. 하루 두끼 먹어도 좋고 대신 아침은 꼭 먹으라고그리고 일부러 물을 많이 마실 필요도 없다고 한다
부끄럽지만 김문수를 찍은 적이 있다아무래도 순진하고 관심없던 20 대때그때 이런 책을 읽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주변에 마구마구 뿌리고 싶은 책다만 제목이 너무 낯설어서 쉽게 손이 가진 않는다김문수 이재오 심재철 신지호 손학규 홍준표 전여옥 김진표 홍정욱 지켜보겠어!!
예전에 읽었었는데 역시 먼나라 이웃나라는 나이 들수록 더 의미있는것 같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 영화들이 순차적으로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프랑스와 영국의 가장 근본적인 민주주의의 차이점을 잘 집어줬다...나라마다 환경과 역사에 따라 발전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와 영국과의 복잡미묘한 관계..이를 보며 남북한의 상황이 연상되기도 하고...세상일은 참 돌고돌아 통하는 면도 있지만 또 너무 다양해 적용하기가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다.
왜 영국을 신사의 나라라고 하는지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