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 | 섹스 - 섹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법 인생학교 1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미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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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대놓고 제목에 넣어 팔 수 있은 책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역시 알랭 드 보통 답게 프랑스적이다. 하지만 섹스를 "생리적 반응들은 논리나 이성의 조정능력이 손톱만큼도 미치지 못하는 승낙의 표시" 이기 때문에 진실되고 솔직하다고 한다. 가식이 만연한 사회에서 어쩜 섹스만이 유일하게 페이크 할 수 없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 쉽게 꺼낼수 없는 패티쉬, 외도, 포르노 등을 철학적이면서 현실적으로 다룬다. 과연 저자가 말했듯이 사랑, 섹스, 가족은 공존하기 어려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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