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숙제로 다야가 편지를 쓴다.

'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께 쓰는 편지.

그리고 친구에게 쓰는 편지도 있다.

"장예나 사랑해',

손수 고른 이쁜 카드에 삐뚤빼뚤한 글씨가 그려진다. 한 획, 한 자씩 다야의 마음이 모아져 카드에 담긴다.

일주일을 간의 봄방학을 마치고 다야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러 어린이집에 갔다. 마음담은 편지를 가지고서...

 

집에 온 다야에게 엄마가 묻는다.

장예나한테 편지 줬어 다야?, 응,

장예나는 다야한테 편지 줬어?, 아니 장예나는 장예슬한테 편지 줬어...,

그럼 장예슬은?, 장예슬은 박보람한테 줬어,

그럼... 박보람은?, 박보람은 김동현한테 편지 줬어...,

다야한테는 아무도 편지 안줬어?, 응. 그래서 다야가 슬퍼.,

다야는 시무룩하게 고개를 떨구고 말했다.

그래서 다야가 힘이 없었구나~ 괜찮아 다야 엄마가 위로해 줄게~, (똥그랗게 눈을뜨고)......위로? 엄마! 위로가 뭐야??

씩씩한 다야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아빠와 엄마는 너무 많이 웃고 행복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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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1-06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야에게는 다야 아버지가 편지를 써주면 되잖아요!!

차좋아 2012-01-06 12:24   좋아요 0 | URL
다야 아빠는 너무 웃겨서 웃다가... 그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음...ㅎㅎㅎ

동우 2012-01-16 0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장예나의 편지 받지 못해 슬픈 다야.
"위로? 엄마 위로가 뭐야?"
귀엽고 이쁜 다야.
읽는 사람도 행복해 집니다.

차좋아 2012-01-16 11:55   좋아요 0 | URL
동우님의 댓글은 제게 큰 기쁨인데 저는 동우님께 댓글도 변변히 못달고 있습니다. 면목이 없네요.
다우트 읽고 쓰신 글이나 세상에 대한 동우님의 생각들 제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은 너무 달기 어려워요. 깊은 생각 나누시는데 쉽게 말 달기가 망설여 진달까요.ㅎㅎ
 

2012년도엔 내 사는 모습을 기록 좀 해볼까 싶은데 계획도 세우기 전에 자신이 없어진다. 스스로 잘 아는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계획을 세워본다.
읽은 책은 리뷰를 쓴다.

구매 와인 마신 와인 리스트를 적고 그날의 기분을 적는다.

산행일지를 적어는다.
찍은 사진은 찾는다(올린다).

 

저게 가능하면 파워블로거 등극인데 ㅋㅋㅋㅋ.....파워블로거 될 능력도 마음도 없지만 진짜 기록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고 나면 기억이 안나는 게 얼마나 아깝고  어렵풋한 기억이 안타까운지... 기록하면 좀 좋을 거 같은데 말이야.

우선 사진기는 매일 들고 다니기로 했다.  잘할 것 같지는 않고 잘 못하더라도 조금식이라도 하면 성공이다. 안할 가능성이 많다.

 

우선 생각을 했다는데 의의를 둔다. 실천이 중요하지만 말을 먼저 하는 이유는 실철은 독려하기 위해서....(할수 있어! 할수 있을지도 몰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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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소홀이 한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못 읽은 한 해는 분명하다. 연초엔 사진 찍는다고 분주했고 (지금도 가끔 카메라를 메고 다녀요^^) 여름들어선 산에 다닌다고 책 읽을 시간도 책에 대한 관심도 줄었다. 

내년에도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할 것 같지만 많이 읽기보다는 자세히 읽고 오래 생각하는 독서를 하겠다고 마음다져 본다.

꾸준한 독서를 위해 몇가지 계획도 세웠다. 지금 참여하는 모임의 추천 책들은 꼭 읽고 후기를 남기는 거다. 독후의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 건데 게으름으로 날려 보낼 순 없다. 
일단은 그 정도... 아직 만나지 못한 미지의 책과 멋진 작가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고 있는데 미리 내년 일정을 채우려고 애쓸 필요는 없지~ 기다려라. 시간을 타고 내가 다가갈테니 ㅎㅎㅎ


내년엔 더 활발히 이웃들과 교류하며 살아야지. 이곳 이웃님들도^^
나 작년에 한 분 한 분 떠올리며 닉네임 적어 인사했었는데 올해는...그냥 모두들 감사했습니다~, 이 말로 퉁 칠란다.ㅎㅎㅎ

 

 

작년 한 해 모두들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사이좋게 우리 잘 지내봐요^^

항상 말 안해도 진심이 통하는 관계를 꿈꾸지만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말이라는 수단을 피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관계를 만들어 보자고 한 말이 와전되고 오해를 낳기도 하고 내 생각을 글이라는 말로 옯기다 보니 부족한 문장력으로 본 뜻을 전달하지 못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조심스러워지고 의기소침해져서 글쓰기가.. 말하기가 어려워지더라구요.

진심은 통할거라 생각하기에 교류가 많지는 않지만 저는 이곳 여러 님들과 이웃이라 생각해요.

 

서재의 달인 엠블렘이 반짝입니다.^^

기분 좋네요. 저... 상을 별로 안 받아 봐서 그런지 작은 상인데도 기분이 되게 좋네요. 

2011년 저는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너무 싫은 한 해였어요. 진정성이라는 말. 자기주장과 생각의 옳음을 증명하는 방편으로 전락한 단어 진정성. 서로 먼저 진정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넌 진정성이 없어, 라며 자기가 선점한 진정성이 상대방에겐 없다는 말을 토해내는 것은 진정성이 아닌 이기심 같았습니다. 

말 없이도 혹은 말의 허물을 넘어서는 사이. 서로 믿는 관계가 많아지는 내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정치인들 입에서 나오는 진정성이라는 단어는...ㅋ)

 

잘 지내 보아요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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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12-30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좋아님 2012년 멋있게 열도록 하셔요. 올 한 해 반가웠습니다.^^

차좋아 2011-12-30 18:16   좋아요 0 | URL
즐거운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마노아님 내년에도 우리 잘 지내요^^

2011-12-30 2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31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동우 2011-12-31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향편님.
내년에도 우리 친하게 지내요.

새해 향편님과 향편님의 아내와 엄다산 엄다야.
모두모두 행복하시기를.

차좋아 2011-12-31 16:48   좋아요 0 | URL
네 동우님 친하게 지내요. 너무나 반가운 말입니다. 저도 그러고 싶어요.ㅎㅎ

동우님 가정과 식구분들도 일상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2012-01-01 0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02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쉰P 2012-01-02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좋아님! 서재의 달인 완전 축하드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ㅋ

아...저 역시 서재에 그다지 많이 들어오지를 못 했습니다. 차좋아님보다 제가 더 안 들어왔을걸요. ㅋㅋㅋ 그래도 올 해는 뭔가 다를 것이라 여기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보이십니까! 제 날카로운 눈빛 말이죠. 크하하! 암튼 올 해도 산도 막 타시고 글도 막 쓰시고 사람들과도 서재와도 막 하시는 차좋아님이 되셨으면 해용!

차좋아 2012-01-03 11:48   좋아요 0 | URL
잘 지내셨죠^^

눈빛은 안 보이지만 각오는 느껴집니다.ㅋㅋ 저는 올해 기록을 좀 잘 해보자, 생각이에요. 사진 찍은 거 정리도 좀 하고 와인 마신거 리스트도 만들고 산행.갈리기 일지도 쓰고 독서 기록도요^^ 자신은 없지만...ㅎㅎ
 

내년이 기다려지는 이유중 하나는 학교 때문이다.

아들 다산이가 내년에 학교를 간다. 서울 계상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데 교명 참... 성의없게 지었다,고 생각들지만 이름 거창한들 (거창초? 이 거창한 초등학교는 거창에 있겠지..)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 중요한 건 아니고, 그러니까 내가 학부형이 된다는 말씀이다.^^

우리 엄다산은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아빠도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잘했으니 아들도 아빠 닯아서 그랬으면 좋겠다. 아빠랑은 다르게 공부도 좀 잘했으면 좋겠지만, 보통 머리도 부모 닮는다는데... ㅋ(그렇다고 내 머리가 특출나게 나쁘다는 소리는 아님ㅜㅜ) 

그리고 나도 학교에 갈 예정이다. 사실 다산이 초등학교 가는 것보다 더 설레는 일인데,

등산을 제대로 배워야겠다,고 생각을 하다가 알아보니 등산학교라는 게 있더라. 몇 일 고민하고 알아본 끝에 코오롱 등산학교로 결정. 내년 3월에 정규반 개강 예정이다. 일 등으로 등록해서 많은 산우도 사귀고 산을 더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11월... 늦가을에 시작한 야간산행은 산에 가기위해 주말만 기다리는, 그리고 주말에 다른 약속이 생길까 마음 졸이다가 해결책으로 감행한 일이었다. 

헤드랜턴도 없이 어둠 짙은 산길을 홀로 걷는 게 얼마나 무섭던지... 작은 동물들이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놀라 온몸에 식은 땀을 흘려가며 첫 야간산행을 다녀왔었다. 

헤드랜턴을 장만한 지금도 헤드랜턴 없이 산행을 하곤한다. 어둠 속에 있을 때 어둠이 보인다는 걸 나는 야간산행을 하며 알게 되었다. 내가 헤드랜턴을 반짝이며 다니면 산 속에서 나는 한 점 빛으로 존재를 드러내지만 그래서 내 발 앞은 밝게 볼 수있지만 산을 볼 수는 없다. 헤드랜턴의 불을 끄고 조용히 산 길을 걸으면 달빛 별빛에 모든 사물이 보인다. 달이 안뜨는 날은 바위에서 나는 빛에 의지해서 산길을 오르기도 한다. 한낱 장애물에 불과했던 바위가 길잡이가 되어줄 때 고마워, 하며 손으로 쓰다듬고 길을 가곤 한다.

그래도 안전장비는 필수다. 요즘엔 헤드랜턴을 꼭 가지고 산행을 한다. 혹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준비는 철저히. 오늘은 아이젠이 배달왔다. 아이젠 없이 눈 쌓이 산을 다니다 넘어진 후 준비했다. 꼭 고생을 해야 배운다. (머리가 나쁜 증거ㅋ)

12월 들어 10번의 산행. 그 중 8번이 야간산행이다.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가보고 눈 내린 산에도 가 보았다. 비오는 날엔 우의를 입었고 달빛이 없어도 헤드랜턴이 있어 걱정이 없다. 돌처럼 굳어버린 초코바도 먹어봤고(이깨질뻔했다) 카메라를 들고 서울의 야경도 담아봤다.
산에서 하고 싶은 건 다해봤고 또 하고 싶은 일들은 다 해볼거다.

근데 나는 친구가 없다. 종종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산행을 하는 모습을 보면 좀 외로워진다.
하루는 사람들 뒤를 따라가 보기도 했다. 또 하루는 친구를 꼬쎠 가기도 했고 동생을 데리고 가기도 했다. 좋더라. 좋아하는 산에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져 좋았었다.

 

나는 산을 좋아한다. 근데 산보다는 역시 사람이 좋은가 보다.ㅎㅎ 그중에 제일 좋은 산이 우리 산이 ㅎㅎ 내 아들 . 우리 아들 내년에 학교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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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12-29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이는 잘 할 거에요. :) 애들은 항상 어른이 걱정하는 것보다 한 수 위더라고요. ㅎㅎ
산이보다 차좋아 님이 걱정이네! 그러다 사고나면 어쩔려구, 헤드랜턴 꼭 켜고 다니셔요. -_-;
(근데 계상초등학교, 윤계상 씨도 알려나? ㅋㅋ)

차좋아 2011-12-29 15:25   좋아요 0 | URL
제가 상계동 살거든요. 그래서 계상초등학교에요.
상계초등학교,계상초등학교, 신상계초등학교 ㅎㅎㅎㅎ 신계상초등학교도 있나 찾아봐야지~~~ㅋㅋㅋ

치니님 정말이지 신기하게 밝아요. 달은 노랗고 바위는 하얗고 땅의로 드러난 나무부리도 다 보여요.
네 그래도 랜턴은 켜고 다닐게요^^ 산행하는 사람들이 놀라서 켜야겠어요.

달사르 2011-12-29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야간 산행을 꾸준히 하시는군요. 게다가 학교까지! ㅎㅎ 등산 같이 하는 마음 맞는 좋은 친구가 생기길요. ^^

아들 산이 이제 의젓한 학생이네요. 입학식 날 감격해서 차좋아님, 울컥하실 듯요. 미리부터 축하요~

차좋아 2011-12-30 12:00   좋아요 0 | URL
산에 가는 거 재밌어요. 등산학교 정말 기대됩니다.

산이 학교 가는 거 쫌 신기하고 기특하고 그래요 ㅎㅎ 벌서부터... 입학통지서 때문에 ㅎㅎ 고맙습니다^^

동우 2011-12-31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산이 드디어 초등학교 입학하는군요.
내 첫아이 학교 들어갈때 감개가 새로웠던가, 나의 경우 기억 아리송하지만 향편님 좀 뿌듯하기는 할겁니다.
공동생활에 처음 들어가는 자식, 사실 이제부터 고생의 시작이지만 한 몫의 사람이 되는듯 하여. ㅎㅎㅎ
붙임성있는 향편님의 아드님이니 적응 잘 할겁니다.

아버지는 등산학교 입학이라.
이제 슬슬 산에 빠지고 있는중이군요.
차에서 사진에서 산으로..
아니, 차와 사진과 산과.

등산학교 다니다보면 산친구야 금새 생기겠지요.

어쨌거나 다산이와 그 부친의 입학 축하합니다,

차좋아 2011-12-31 17:01   좋아요 0 | URL
제가 학교 가던 그 날이 생각이 납니다. 하얀 손수건 가슴에 달고 운동장에 정열해서 긴장하던 그날이요. 사진으로 남은 기록에 의한 재편집일지도 모르지만 생생한 듯 기억나네요. 제 여덟살 학교 간 그날이요 ㅎㅎ
정말 고생이 시작되나요? 그럴 것도 같은게 아직 아이들 키우며 큰 고생을 한 것 같지 않아서... 동우님 말슴에 좀 겁이 납니다.ㅎ

산악회는 영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친목중심의 모임이 많다고 애기를 들어서 학교 쪽으로 알아봤어요. 어쨌든 산이 목적이니까요.ㅎㅎ
차와 산. 다산 ㅎㅎㅎ 그래서 다산이라고 지었지요~~ 사진은 아직 잘 모르겟어요. 제가 좋아하는지 아닌지 조차도요. 사진을 찍는 그 마음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아직 습관이 안들어서 잘 찍지도 않고요.

감사합니다 동우님^^
 

우려했던 것 만큼 종편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 같다. 하루 지켜 본 결과이고 생각이지만... 
나는 조선 방송이 얼마나 웃길지 기대하며 시청하고 있다. 분명 실망시키지 않을거야.... 날 웃겨줘 조선.
공지영의 말은 그녀의 생각이고, 생각은 그녀의 자유다. 공인이 어쩌구 그런 건 얘기하고 싶지 않고... 공지영의 발언을 통해 내가 느낀 건. '재수 없다'이다.  나도 조선방송에 박지성이 나와서 놀랐다.(아쉬움이랄까...) 그러니까 나도 공지영과 수구언론, 종편에 대한 인식의 궤를 달리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공지영이 재수 없는 건.... 예의 없음 때문이다,    

 

 

 

 

 

 

 

오랫만에, 실로 오랫만에 명작을 만났다.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동우님 집 컴퓨터가 불꽃을 튀기고 운명하시는 바람에 리뷰는 아직 못 썼어요.' 
원래 지금, 점심시간에 쓰려 했는데 옆 직원이 FTA에 대해 물어봐서 생각 정리가 힘들다.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손으로는 글쓰는 중 . 오~ 멀티 ㅋㅋㅋ (나 때로는 좌파포지션에 서 있기도 함)

내일은 전라도 완주에 놀러간다. 새벽 3시 출발해서 같은 날 23시 도착예정인 하루종일 여행.
금요일이다.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퇴근해서 다음 날 일정을 고려해 일찍 잘 자신은 없고... 뭘 하고 놀지? 산에 갔다 와서 여행 가면 병날려나?? 조신히 차나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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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12-02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근데 저 책 사진을 올려놓고 실로 오랜만에 명작 만났다 하셔서 저 책 두고 말씀하신 줄 알고 1초 간 깜놀. ㅋㅋ 밤으로의 긴 여로, 연극으로도 만들어진 그 작품인가요? 호오, 읽어봐야지.

차좋아 2011-12-02 18:16   좋아요 0 | URL
흡입력 짱이예요. 희극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무대를 그리며 읽게 되더라구요. 잘자요, 엄마 이후로 최고의 극작품이었습니다. ㅎㅎ

다락방 2011-12-0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 저는 밤으로의 긴 여로, 책으로도 읽었고 연극도 봤어요. 무려 손숙과 김석훈 주연으로다가!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자랑자랑)


차좋아 2011-12-02 18:20   좋아요 0 | URL
와와 그러니까 손숙이 메리, 김석훈이 에드먼드 인거죠? 와 부러워요.
근데 병약한 에드먼드역에 김석훈은 쫌 부담스런 느낌인데요 ㅋㅋㅋ 뭐 좋은 연기자니깐 연기변신 잘했겠지만요 ㅎㅎ

동우 2011-12-05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 작가 공지영은 너무 기울어진듯. 종편방송에 출연핬다고 김연아를 뭐라하는둥..ㅎㅎ
옳습니다. 향편님.
그 '예의없음'의 '재수없음'.... ㅎㅎㅎ

'밤으로의 긴 여로'에 대한 향편님의 상찬은 기쁩니다그려. 하하하
천천히 써요.


차좋아 2011-12-31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지영, 김연아, 인순이.. 평소에 제 호감을 사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만, 공지영의 발언엔 많이 화가 나더라고요. 뭐 저런 사람이 있나 싶어서...
자기만 똑똑한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는 아는 사람이 좋아요^^ 동우님이 좋고 다락방님 치니님이요 ㅎㅎ
얼굴도 알고 같이 술도 밥도 먹고 정담도 나눈 친구들이요. 친구들은 내 정치적 판단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다고 맹목적으로 저를 적대시하진 않을 테니깐요.
무서운 세상이에요.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그랬겠지만 말입니다.

유진 오닐의 이야기 읽으면서 그 가정 속 들여다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는 이기심에(뜨끔했지여) 또 그 러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

차좋아 2011-12-31 17:05   좋아요 0 | URL
동우님 원래 글 그대로 올렸어요.ㅎㅎㅎ 121월 6일 작성된 글인데 공개로 돌리니 다시 날자가 찍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