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것 만큼 종편의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 같다. 하루 지켜 본 결과이고 생각이지만... 
나는 조선 방송이 얼마나 웃길지 기대하며 시청하고 있다. 분명 실망시키지 않을거야.... 날 웃겨줘 조선.
공지영의 말은 그녀의 생각이고, 생각은 그녀의 자유다. 공인이 어쩌구 그런 건 얘기하고 싶지 않고... 공지영의 발언을 통해 내가 느낀 건. '재수 없다'이다.  나도 조선방송에 박지성이 나와서 놀랐다.(아쉬움이랄까...) 그러니까 나도 공지영과 수구언론, 종편에 대한 인식의 궤를 달리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공지영이 재수 없는 건.... 예의 없음 때문이다,    

 

 

 

 

 

 

 

오랫만에, 실로 오랫만에 명작을 만났다.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동우님 집 컴퓨터가 불꽃을 튀기고 운명하시는 바람에 리뷰는 아직 못 썼어요.' 
원래 지금, 점심시간에 쓰려 했는데 옆 직원이 FTA에 대해 물어봐서 생각 정리가 힘들다.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손으로는 글쓰는 중 . 오~ 멀티 ㅋㅋㅋ (나 때로는 좌파포지션에 서 있기도 함)

내일은 전라도 완주에 놀러간다. 새벽 3시 출발해서 같은 날 23시 도착예정인 하루종일 여행.
금요일이다.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퇴근해서 다음 날 일정을 고려해 일찍 잘 자신은 없고... 뭘 하고 놀지? 산에 갔다 와서 여행 가면 병날려나?? 조신히 차나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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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1-12-02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입니다!
근데 저 책 사진을 올려놓고 실로 오랜만에 명작 만났다 하셔서 저 책 두고 말씀하신 줄 알고 1초 간 깜놀. ㅋㅋ 밤으로의 긴 여로, 연극으로도 만들어진 그 작품인가요? 호오, 읽어봐야지.

차좋아 2011-12-02 18:16   좋아요 0 | URL
흡입력 짱이예요. 희극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무대를 그리며 읽게 되더라구요. 잘자요, 엄마 이후로 최고의 극작품이었습니다. ㅎㅎ

다락방 2011-12-02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 저는 밤으로의 긴 여로, 책으로도 읽었고 연극도 봤어요. 무려 손숙과 김석훈 주연으로다가!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자랑자랑)


차좋아 2011-12-02 18:20   좋아요 0 | URL
와와 그러니까 손숙이 메리, 김석훈이 에드먼드 인거죠? 와 부러워요.
근데 병약한 에드먼드역에 김석훈은 쫌 부담스런 느낌인데요 ㅋㅋㅋ 뭐 좋은 연기자니깐 연기변신 잘했겠지만요 ㅎㅎ

동우 2011-12-05 0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 작가 공지영은 너무 기울어진듯. 종편방송에 출연핬다고 김연아를 뭐라하는둥..ㅎㅎ
옳습니다. 향편님.
그 '예의없음'의 '재수없음'.... ㅎㅎㅎ

'밤으로의 긴 여로'에 대한 향편님의 상찬은 기쁩니다그려. 하하하
천천히 써요.


차좋아 2011-12-31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지영, 김연아, 인순이.. 평소에 제 호감을 사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만, 공지영의 발언엔 많이 화가 나더라고요. 뭐 저런 사람이 있나 싶어서...
자기만 똑똑한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는 아는 사람이 좋아요^^ 동우님이 좋고 다락방님 치니님이요 ㅎㅎ
얼굴도 알고 같이 술도 밥도 먹고 정담도 나눈 친구들이요. 친구들은 내 정치적 판단이 다르고 입장이 다르다고 맹목적으로 저를 적대시하진 않을 테니깐요.
무서운 세상이에요.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그랬겠지만 말입니다.

유진 오닐의 이야기 읽으면서 그 가정 속 들여다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주는 이기심에(뜨끔했지여) 또 그 러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

차좋아 2011-12-31 17:05   좋아요 0 | URL
동우님 원래 글 그대로 올렸어요.ㅎㅎㅎ 121월 6일 작성된 글인데 공개로 돌리니 다시 날자가 찍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