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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육신 멀쩡한 거 말고 딱히 내세울 바 없는 놈이 날벼락처럼 한쪽 귀가 먹먹해지더니 서러운 마음에서 였는지 무릎 연골이 찢어지고 연화 되도록 무리한(멍청한) 운동을 하고는 뛰지도 잘 걷지도 못 하는 비탄의 시간들, 이제는 참말로 책 읽고 차나 마시며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했었던 것 같은데 외려 뛰고 걷지 않는 실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심란한 마음에 책은 등한시 팟캐스트 방송 망조 들어가는 세상 이야기나 훔쳐 들으며 살아가는데 뭐, 아파봐야 감사함안다나 뭐라나 보왕삼매론 제 일절 말마따나 감사한 일상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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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십분?
얼마치의 시간 여유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막간을 이용해보자.

잠시후 퇴근을 하면 종로5가 신진시장으로 가서 암벽 장비를 사야한다. 

암벽장비는 겁나 비싸서 내 다른 여가 생활을 올스톱 시키고 있다.(물론 비약이다)

장비를 산 다음 동기들과 한 잔 하겠지? 아마도 신진시장 근처의 닭한마리나 옆 광장시장의 난전에 걸터 앉아 빈대떡에 막걸리를 먹지 싶다. 

끝 퇴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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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 2012-05-10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4월 20일 퇴근후 암벽장비를 사시고.
그날 한잔 하셨을테고.
오늘이 5월 10일.
그 날 술은 다 깨셨을테고.
암벽장비....

여전하시지요? 향편님.
 

원래의 계획은 집에오자마자 달리기를 하고 사진집 원고를 수정하는거 였는데 전화 한통에 술자리로 불려 나갔다. 먼저 영혼이 가고 그 다음 택시에 몸을 싣고..... 

공릉동에 도착한 건 9시 곱창에 소주를 먹고, 갈매기살에 소주를 먹고 입가심으로 맥주를 마시니 날이 바뀌어 새벽 한 시. 속으로 젠장, 젠장...
하지만 오랜만에 먹는 고기는 환상의 맛이었다.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젓가락질.
먹지는 않고 굽기 좋아하는 친구와 주문하기 좋아하는 친구는 간만에 신이났다.

작정한 것을 하나도 못하고 하루를 보내기 싫어서 택시 잡아준다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달려서 집에 왔다. 그래서 달리기는 해냈다. 헤헤
원고수정이 더 급한데.... 자정까지 보내라고했는데. 바로 인쇄들어간다는데,  어쩌지.... 자정은 지났고 지금은 아무 생각도 없고.

술마시고 뛰는 게 벌써 두 번째. 그래도 돼나 몰라...(뭘 몰라!) 

자야하는데 지금 뭐하는 거냐면, 찻물을 식히면서 막간 잡담. 

친구들과 (79년 양띠 초,중 동창들) 결혼생활에 대행 이야기를 했다. 나는 좀 어색해서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사실 내가 제일 오래 됐는데....ㅋㅋㅋㅋㅋ 한 친구는 자꾸 나보고 산이 아빠라고 부르고. ㅎ 
결혼생활의 애환 이야기를 하게 되다니, 음... 어색하다. 난 고기만 먹는데 서로 나한테 동의를 구한다. 나는 '몰라~', 하고 튕겨냈다.ㅋㅋ 

물이 식었을까? 

친구들은 왜 그렇게 속상한 일들이 많은 거야...... 에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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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2 1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12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1-07-14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좋아님, 술 드시고 달리기 하셨어요?
안 그래도 술로 인해 수분도 모자르고 열도 오르셨을텐데, 아유 위험하셔요.. ^^
그래도 참 좋네요, 친구분들과 함께 고기, 수다.
그게 전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해요, 요즘~

차좋아 2011-07-14 18:0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음주운전은 위험해요 ㅎㅎ
근데 종종 그러고 있어요. 안전불감증...ㅋ

친구들이랑 그날 먹은 고기 때문에 당분간(일주일?) 소고기는 생각 안날 거 같아요.ㅎㅎ

하늘바람 2011-07-15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소고기 먹고픈데요^^
사진집을 내시나봐요. 기대되네요.

차좋아 2011-07-15 11:51   좋아요 0 | URL
초등학교 때 학급문고 같은 그런 사진집이에요 ㅋㅋㅋㅋ
저도 기대되요 ㅎㅎㅎㅎ 딱 학급문고 준비하고 책 나오길 기다리던 그 마음이요^^

루쉰P 2011-07-16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마감을 앞두고 술과 달리기라..조르바 스러우세요. ㅋㅋㅋ

차좋아 2011-07-18 12:24   좋아요 0 | URL
응? 전혀 그렇지 않아요 ㅋㅋㅋ 창피하게 왜 그러세요ㅋㅋㅋㅋㅋ ^^

風流男兒 2011-07-18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배고파. 갑자기 이거보니까. ㅎㅎ

차좋아 2011-07-18 12:26   좋아요 0 | URL
아침 안 먹었구만~ ㅋㅋㅋㅋㅋ

 

3시~ 11시 책 모임& 뒷풀이(인간실격)
4시~ 8시 홍차모임멤버 집들이
6시~ 10시 책모임2(은밀한 생)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어쟀든 따따블 약속을 잡은 건(알고보면 그렇지도 않다만 사람들이 보기에는 내 탓이다.) 나였고 책임도 내가 져야했고... 

부지런히 발품 팔아가며 저 세 모임을 다 쫓아 다녔고 늦게 가고 미리 나오고 다시 합류하고 하는 간에 어리버리 죄인모드로 애정어린 구박 받아가며 쉬지 않고 말품을 팔고 나니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더라.   

------------------------------------------------------------------------------ 

이런 게 저장돼 있더군요 ㅋㅋ 

내가 어제 쓰다가 말았던 페이퍼인데 그냥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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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2010-10-26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말품. 어울려요 어울려 ㅋㅋ

차좋아 2010-10-26 18:0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정말 한틈 못 쉬고 얘기했다니까요~ 다 다른 얘기 다 다른 모습으로 ㅋㅋㅋ

양철나무꾼 2010-10-26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코 가벼운 책들이 아닌걸요~^^
홍차모임도 이름이 이쁘구요.
어리버리 죄인모드는 어떤걸까요?

차좋아 2010-10-27 01:19   좋아요 0 | URL
어리버리 죄인모드라고는 하지만 뭐 별로 미안해 하는 모습은 아니구요. 딴청('')(..)을 부리고 구박하면 헤헤~ 하면서 말 돌리는 정도 ㅋㅋ
그래서 어리버리 죄인이라고 말한거에요 ㅎㅎ

인간실격은 이야기할게 참 많더라고요.
은밀한 생은 뭐.... 할 말이 참 없었구요.(야무님 이거 정말 재밌었나요?)

루쉰P 2010-10-27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전 이 책을 보고 인간에 대해 이렇게 까지 절망하며 볼 수 있는가를 섬뜩하게 느꼈어요. 전혀 희망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무한한 절망 그것이 이 책에서 느낀 저의 감정입니다.^^ 차좋아님도 모임을 연속적으로 다니시며 무척이나 피곤하셨겠네요. ㅋㅋㅋ

차좋아 2010-10-27 12:04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다자이 오사무.
그날따라 모임이 겹치는 바람에 몸이 피곤했지만 재밌었어요. 무척이나 피곤하고 또 그만큼 재밌었고요 ㅎㅎㅎ
 

하고 싶은 말이 마음이면 더 그렇다.   
쓸 수 없어 친구를 찾는다. 
친구의 눈을 보니 내가 보인다. 그렇게 바라 본 내가 너무 초라해 의연해지자고 다시 마음을 고쳐 먹는다.

이러니 차나 마실 수 밖에... 

귓 속의 매미는 한 여름이 지나면 울음 소리를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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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8-11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전 시나 끄적이죠~푸히히~
귓 속에는 언제 매미가 들어온거예요?

차좋아 2010-08-11 15:23   좋아요 0 | URL
폭염이 내리던 지지난 일요일이요... 전 짧으면 시에요~~ ㅋㅋㅋ

비로그인 2010-08-11 22:23   좋아요 0 | URL
걱정마세요.
내일부턴 매미소리 들리지 않을거예요.
왜냐구여?
ㅋㅋㅋ

차좋아 2010-08-12 00:00   좋아요 0 | URL
오!!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명이 이렇게 피곤한건지 몰랐는데 그간 무탈했었던 귀에 뒤늦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매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ㅜㅜ

비로그인 2010-08-12 08:12   좋아요 0 | URL
매미가 나무 위로 올라와서 2주 이상 살지 않는데...차좋아님께는 꽤 오래 머물러 있군요.ㅠㅠ
이명은 한의원에 가야 치료될 수 있다던데...
아랫배에서 시작된 이상이 등으로, 목으로, 그 뒤에 귀까지 간다더라구요. ㅋㅋ제 이명현상의 경우에 그랬다구요.
무조건...휴식이 필요합니다.

차좋아 2010-08-12 09:19   좋아요 0 | URL
여자분들이 이명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나봐요. 저는 좀 다른 경우지만 어쩼든 괴롭기는 마찬가지 일테니...

휴식이 필요한거 같아요. 젠장 휴가 다썼는데...ㅋㅋㅋ

2010-08-12 0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1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1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14: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16: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1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12 1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0-08-12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미가 울음을 멈추면, 다시 여름이 그리워지지 않을까요?
아침부터 원두커피를 석잔이나 먹었는데,
자꾸 더 먹고 싶습니다. 저는 원두 갈릴 때의 향과, 내릴 때 첫모금이 너무 좋거든요.

차좋아 2010-08-12 16:40   좋아요 0 | URL
이번 여름이 그리워지는 건 아주 먼 훗날에나...
세상 매미 가는 여름과 함께 갈 때 내 귓 속 매미도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마시면 되죠~~
마시세요 마시세요~~ 저도 커피 좋아해요. 핸드밀에 콩갈리는 소리도 좋고ㅎㅎㅎ 집에가서 마셔야겠다.

마녀고양이 2010-08-12 17:04   좋아요 0 | URL
으음.. 위가여,, 끝장이 나서...

제가여, 위 때문에 그윽한 홍차랑, 은은한 녹차랑, 향좋은 허브차 중 비타민 C가 강한 일부랑........ 하나두 못 먹어염. 예전에는 진짜 자주 마셨는뎅. 흑흑흑..... 슬퍼져여.

차좋아 2010-08-12 18:07   좋아요 0 | URL
알아요 그날 우리 그 얘기 했었잖아요~ 그냥 막 마셔도 되는 제가 좀 놀리느라고 ㅎ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제가 타주는 차 드셔보세요 많이 못 드시는 대신 좋은 걸로만 드릴게요^^. 맨날 말로 공수표만 날리지만 마음은 진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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