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하고싶다. 뭔지 모르지만, 아니다 들어서 뭔지 알고는 있지만 안다고 할 수 없을 뿐이다. 다들하니 소외감 느껴진다. 얼마야 트위터!! 일단 네이트 온이라도 해볼까? 네이트온 생각만으로 피곤해졌다. 차나 마셔야지...
해인사 갔다 왔습니다. ㅎㅊ스님 만나서 차 마시고 밥 먹고 차 마시다 자고 일어나 차 마시고 밥 먹고 차 마시다 집에오니 주말이 다 지나갔네요 ㅎㅎ 반가운 집에 왔으니 이제 차 한 잔 마시고 자야겠습니다^^ 물이 다 끓었으므로 후기는 일단 여기까지~~~^^
생활의 방편(밥벌이의 지겨움)을 곧 생의 외경(사내의 생애)이라 웅변했던 김훈의 말을 전적으로 동의하며 살아가고 있기에 마음가는 곳에 몸이 안가도 부끄럽지 않게 (정말이냐?) 생활인으로서 뒤섞여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바라보며.....요즘들어 '이게 바른 삶인가?'하며 묻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묻는 너는 누구냐? 아무리 물어도 대답은 "그게 그거..'라고 대답하는 나에게 집요하게도 묻는 너는 누구냐?
<토행손>
중국 은나라 개국 공신인 '토행손'이는 땅 속을 자유롭게 다닐 수가 있었는데, 그 탓인지 작은키에 두더지 같은 형상이었단다. 은주역성혁명의 수 많은 영웅호걸 신기의 능력 중 아쉽지 않은 것이 '토행손'이의 땅 밑으로 다니기 인데 토행손이처럼 흙 묻히고 다니지 않아도, 두더지 같아지지도 않았으니 감사할 일이다.
<10년 전 PJS>
7호선을 타고 퇴근하는 PJS 어느날 같은 열차를 탔음을 느낄 수 있었다.
더듬이를 곧추 세워 더듬 더듬 비좁은 통로를 헤집으며 킁 킁 맨 뒷 칸에서 맨 앞 칸까지 열 량 기차를 왕복하고 원래 자리.
못 알아 보도록 변한걸까? 날 알아 보고선 피한걸까?
에이...앉아만 있었어도 이상한 짓 안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