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 오랜만에 갔는데 오전에는 멀쩡하던 날씨가 도착한 두 시경부터 눈 모드로 전환.

결국 4시 넘어 나올 때까지 다양한 쟝르로 내렸다는. 펑펑 내리다가 휘몰아치다가 몇송이 얌전히 내리다가...

안쓰던 모자쓰고 장갑끼고 두툼한 목도리 두르고 갔으나 춥고 힘주어 걷느라 피곤하고...

집에 와 바로 목욕통 속으로 입수. 아끼던 러쉬 입욕제 큰 거 하나 사정없이 퐁당 해서는...

그나저나 어디나 중국인들 가득. 이런 날씨에도 말이다. 이젠 좀 무섭다, 그 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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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22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통 눈 다 내리고 나면 날씨가 엄청 춥던데, 그 날씨에 외출하는 사람들이 무섭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요. ㅎㅎㅎ

비연 2017-01-22 23:10   좋아요 0 | URL
정말... 오늘까지 온몸이 아프네요. 눈오고 춥고... 이 와중에 막 긴장해서 다녔더니 ㅜㅜ;;;; 역시 이불속 고수가 필요했다 후회중임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