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 오랜만에 갔는데 오전에는 멀쩡하던 날씨가 도착한 두 시경부터 눈 모드로 전환.
결국 4시 넘어 나올 때까지 다양한 쟝르로 내렸다는. 펑펑 내리다가 휘몰아치다가 몇송이 얌전히 내리다가...
안쓰던 모자쓰고 장갑끼고 두툼한 목도리 두르고 갔으나 춥고 힘주어 걷느라 피곤하고...
집에 와 바로 목욕통 속으로 입수. 아끼던 러쉬 입욕제 큰 거 하나 사정없이 퐁당 해서는...
그나저나 어디나 중국인들 가득. 이런 날씨에도 말이다. 이젠 좀 무섭다, 그 기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