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탈퇴에 맞춰질 것 같다고 하니... 전 세계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결국 이 얘기는, 경제보다는 영국의 독립성과 이민자에 대한 반감 등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되고. 이 여파는 상상 외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파가 있는 나라 어디에서나, 국민투표 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영국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분열이 점점 더 커질테고, 이래서 EU며 뭐며 다 없어지면 극단적으로는 세계대전 같은 불상사가 나지 말라는 법도 없겠지.
이런 분위기라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도 농담이 아닐 수 있겠다. 물론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게 뭐 어때서? 라고 할 수 있지만.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자도 아니지만, 트럼프는 정말 지지할 수 없는 나로서는 말이다.
매일이 난리다. 어떻게 하루를 조용히 안 넘어가는 지 말이다. 세월호, 전기/가스 민영화, 가습기 살균제, 홍만표... 이런 일들로 국내가 시끌벅적하더니, 난데없이 연예인들 성적 추문(?)들이 봇물 터지듯이 터져서 이게 뭥미... 하게 만들더니 이젠 영국까지 이 난리네. 그럼 그 노동당 국회의원은 왜 죽였냐고. 그냥 탈퇴할 거면서.
아이고. 머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