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두산이 이길 거야~ 라며 두산팬들끼리 호프집에 모였다. 맥주를 시키고 튀김을 시키고 그제 술 많이 먹은 사람을 위해 매콤한 홍합전골도 시키고.. 그렇게 룰루랄라~ 하며 모여서 하하호호.... 그렇게 경기는 시작되었다.
전반전 팽팽. 2대 2. 주거니 받거니. 그래그래. 좋아좋아. 괜찮은 스타트야... 그러다가... 그러다가... 점수가 점수가 계속 나더니, NC가 말이다... 16대...2.....

유희관 무너지니... 노경은이 나왔고... 역시나 노경은 3실점 하고 나니... 함덕주가 나왔고...오현택이 나왔고... 진야곱이 나왔고... 윤명준이 나왔고... 나올 불펜 다 나왔고... 흠냐흠냐.

투수도 투수지만.. 타자들의 방망이 침묵이란... 특히 김현수. 포스트 시즌만 나오면 맥을 못 추는 우리의 간판타자... 역시나 이번에도 영... 상태 메롱이고.
아. 어제 저녁부터 심히 우울하구나.
뱀꼬리) 요즘 저녁마다 야구 보느라 책은 뒷전이다. 보고 자고 보고 자고... 어쨌거나 11월 초까지만 이렇게.. 라며 위안하고 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야구도 없는 시기. 그 때 책 보자..라며..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