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 여행을 다녀왔고, 그럼에도 어제 NC 전은 보았다는. 그리고 이거 좀 시시한 걸? 하는 거만한 자세로 초지일관하다가 니느님 만세!를 부르며 일어난. 이제 두산. 살아난거얌?

 

 

 

 

 

인기 만점, 니퍼트.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아웃되어 맘고생이 심했을텐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완벽 부활. 엔씨 타자들이 꼼짝도 못하고 계속 번번히 삼진. 계속 두산맨이었으면 하고 바라 마지않는 투수. 다정하고 차분하고 든든한. 하트뿅뿅.

 

 

 

 

 

 

포스트시즌 1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홍성흔. 그리고 뒤이어 나온 타석에선, 희생 번트를 대는 진정 팀의 경기 흐름을 읽어서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 나이가 들어서 매번 나오지 못해도 이런 선수가 있어야 팀이 산다는 거지.

 

 

 

 

 

 

정수빈과 허경민. 말 하면 뭐하리. 그저 이뻐 죽겠는 두 선수. 잘 하고 팀에 활력을 주고 항상 일관적인 모습이고 성실하고... 등등등 칭찬이 끊이지 않을 수박에 없는 선수들. 이번 경기에서도 제 몫을 확실하게 해주어서 정말... 다시 하트 뿅뿅...

 

 

 

 

 

 

그리고 우리의 민병헌. 한동안 너무 부진해서... 으악. 했는데 1차전에서 확실히 다시 한번 그 진가를 확인시켜준 선수. 홈런 빵빵. 세상에. 잠시 씻고 오는 동안에 다시 쓰리런. 이런이런.. ㅎㅎ

 

 

*

 

 

오늘 두번째 경기가 있다. 첫번째 경기를 너무 쉽게 이겨 다들 좀 풀어져 있지는 않을까 걱정인데. 장원준이 투수라 좀 더 걱정이 되고.... 그래도 홧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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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10-19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투수전이네요. ㅎㅎㅎ

비연 2015-10-20 08:08   좋아요 0 | URL
흑. 오재원이 홈런 칠 때만 해도 와우! 했는데 금새 무너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