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루헤인. 그의 작품들 면면을 보면 뭐 하나 버릴 게 없지만, 난 특히 '켄지&제나로 시리즈' 를 좋아한다. 순서대로 안 나와서 좀 짜증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만에 밀리언셀러클럽에서 신간이 나오니 이 아니 기쁠쏘냐. 그의 작품을 연대순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물만두님의 페이퍼를 봐주시도록!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2308
보니까, <전쟁전 한잔> 다음으로 쓰여진 두번째 장편이란다. 세번째가 <가라 아이야 가라>이고 네번째가 <비를 바라는 기도>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켄지&제나로 시리즈'. 까칠하고 소심한 남자와 당차고 박력있는 여자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면서 특유의 유머가 배어나오는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한 관심도 잃지 않는 내용들이라 늘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다.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 이 책도 사회적 소수자-인종적, 성적, 사회경제적-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엿보인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벌써 보관함에 퐁당..ㅋㅋㅋ 더 많이 알려진 것들은 아래의 책들일 거다. <미스틱리버>는 영화로 제작되어 호평을 받았었고, 이번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드카프리오 주연으로 <살인자들의 섬>도 제작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살인자들의 섬>은 읽는 내내 너무나 재밌었기 때문에 영화에도 아주 지대한 관심이 있다. 가을이 되니 읽고 싶은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이들을 다 거두어 내 머릿속에 넣어주어야 할텐데 말이다..ㅋ 가을만 되면 더 바빠지는 사정으로 늘 마음만 있는데, 어쨌거나 올해 내로 이 책만큼은 꼭 읽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