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이제 만화책에까지 급마수가 뻗쳐진 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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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은 예치금 긁어모아서 이 만화책 1권~18권까지 모두 구매했다. 후회는 없다. 예전부터 갖고 싶던 만화책이다. 책장에 꽂힐 거 생각하니 가슴이 다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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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장판 1, 2권 샀다, 오늘. 영풍문고에서. 그리고 오자마자 펼쳐들어 다 읽어버렸다. ㅋㅋㅋㅋ 이런 만화의 특징은 한 권에 한 사건씩 끝나게 되어 있어서 뒷 얘기가 궁금해서 미치는 일이 없다는 거다. 암튼 <마스터 키튼> 이후에는 이 만화책을 소장용으로 찜. 그러나 저러나 역시 좀 잔인하다.
이건 내가 산 건 아닌데, 같이 간 후배를 꼬셔서 사게 했다. 메이지시대의 이야기라는데, 읽고 난 후배 왈, "매우 교훈적인 이야기던데요? 자수성가?"...흠. 어쨌거나 이것도 곧 교환해서 볼 예정.
간만에 영풍문고 가서 돌아보니 만화책도 대부분 사고 싶은 것들 뿐.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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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만 읽는 것은 아니고. 로렌스 블록의 <무덤으로 향하다>를 어제 다 읽고 (꽤 재미있는 책이다) 집어든 것은 <6인의 용의자>.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지은 비카스 스와루프가 지은 책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영화로만 보았는데, 인도 출신인 이 외교관 겸 작가는 인도의 현실에 대해 아주 적나라하면서도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냥 술술 넘어가는 책. 결말이 어떻게 될런지 궁금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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