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이면 좀 한가하겠지 생각했는데 20년동안 일하던 스타일이라 하고 싶은 것, 바꾸고 싶은 것이 많다. '이것도 별로고, 저것도 신경 쓰이고......' 문득 평생교육사 자격증 공부할때 교수가 '리더는 똑게(똑똑하면서 게으른 상사)'가 이상적이며 똑부(똑똑하면서 부지런한 상사), 멍부(멍청하면서 부지런한 상사), 멍게(멍청하면서 게으른 상사)는 되지 말라고 했는데 난 아무래도 똑부 스타일(?)이다. 하하하!

  

그동안 책임감 내지는 의무감으로 답습의 형태로 추진되었던 업무부터 내 스타일(?)대로 바꾸고 있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만족할만한 프로그램 벤치마킹해서 운영계획 만들고, 주요업무계획도 보기 편하도록 바꾸고, 추경예산 세울거 고민하고, 신입직원 기안 올라온거 수정해주고 있다. 물론 잠시 알라딘 기웃거리고, 사이버 강의도 듣고, 도서관 내, 외부도 한바퀴 돌고, 자료실에 가서 수다도 떤다. 친구 또는 지인과 외부에서 점심을 먹고 아담한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는 여유도 누리고 있다.

 

도서관에 와서 가장 거슬렸던건, 저 멀리서 보면 대체 뭐하는 건물(물건?ㅎㅎ)인지 알 수가 없는 점이다. 어디에도 도서관 표시가 없다. 정문 앞에 와서야 코딱지 만하게 하얀 바탕에 검정 글씨로 표지판이 보인다. 결국 예산은 쥐꼬리만하지만 거금(?)을 들여 '*.*.도.서.관' 을 지붕위에 새겨 넣었다. 동색 주물을 하고 싶었지만 굉장히 비싸서 일명 스카시로 산뜻한 파랑색을 입혔다. 글자 크기가 좀 작은 듯 하지만 이젠 멀리서도 도서관인지 알겠어! (조금 더 크게 할껄!!)

한 건(?)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도서관 현관과 로비도 맘에 들지 않는다. 샷시문도 그렇고, 자료실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문을 달아놓으니 답답하다. 별수 없이 현관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데 당장 예산은 없고 추경에 올리려고 준비중이다. 우선 현관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입구에 턱하니 자리 잡고 있는 전화박스 없애고 칸막이 샷시 다 뜯어내서 로비를 넓게 만드는 것이다. 바닥은 산뜻한 대리석으로 교체하고 싶다. 친구가 관장으로 있는 충남 소재 **도서관은 우리 도서관에 비하면 참으로 이.쁜.곳.이.다!  최소한 이 정도로는 바꾸고 싶은데 과연 근무하는 동안 가능할까?

어제 다녀간 군의원께 예산좀 지원해달라고 떼를 써 볼까?

 

(우리 도서관 아님)

 

 

 

 

문득 아득한 옛날에 다녀온 코펜하겐 왕립도서관이 눈에 선하다. 바다를 매립해서 도서관으로 만들어 어마어마한 예산이 소요되었기에 블랙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곳. 창 밖으로 보이는 곳에 바다가 펼쳐진다. 밖에도 의자가 놓여있어 책을 가지고 나와 눈부신 햇살 아래 책을 펼쳐볼 수 있는 곳. 한번뿐인 인생인데 저런 곳에 근무 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닐까? 어머니 왜 날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하셨나요? 덴마아크 공주로 태어나게 하셨어야죠?'

 

우리도서관 자료실 벽면의 빈 공간에 1인용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하고 싶은데 예산!!!!!!이 없다. 책상은 날렵하게 원목으로 하고, 의자는 바텐더용 빨간색으로 골라야지. 추경에 올려야 할듯.  과연 이 모든 예산을 다 줄까? 

 

 

 

난 이렇게 새로운 곳에 가면 1년은 고군분투한다. 도교육청에서도, 중앙도서관에서도......프로그램을 새로 만들고, 가구를 교체하면서 그렇게 1년은 바쁘게 지낸다. 그리고 2년은 부족한 부분 채우면서 여유를 갖는다. 그러나 실무자와 관장의 차이는 크다. 실무자 일때는 직접 발로 뛰면 되지만, 관장은 입으로 해야 한다. 그러니 직원들이 피곤할 수 밖에.

 

지금 내게 필요한건? 릴렉스! 천천히 가기. 그래서 오늘은 조용히 책만 읽어야지.

직원들이 좀 정신없어 하는듯......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오늘 점심은 친구랑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먹고 커피를 마실거다. 좀 천천히 들어올까?  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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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4-02-06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주딩이만 앞서는 1人인 저로써는
이렇게 행동파(?)분들 보면
참 부럽고 대단하다라는 생각 많이 합니다.

저희 동네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했던 강신주의 감정수업, 정여울의 잘있지 말아요가 반납되지 않았다고
몇번이나 도서관에서 전화가 왔었어요.
같이 반납한 다른 책은 들어왔는데 두권이 미반납이라구...
도서관에 직접 반납한게 아니라 지하철 역에있는 반납기에 세권 한꺼번에 넣었는데
당췌 뭔일인지...왠지 되게 찝찝해서 그뒤로 시립도서관 못가고 있네요 ㅜ..ㅜ

세실 2014-02-07 09:24   좋아요 0 | URL
호호호 전 가끔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여 실수를 하게 됩니다.
릴렉스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가끔 오류가 날수도 있어요. 도서관 서가에 책이 꽂혀 있나 확인은 하셨는지.....
확실히 반납했다면 큰소리 치시면 됩니다. ㅎ
그 도서관은 귀한 고객 한분 놓쳤네요. 안타까워라~~~

울보 2014-02-06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려운일이 많지요, 작년인가 류가 다니는 도서관에도 새로운 관장님이 오셔셔 참 말들이 많았는데
참 어려운일인것같아요, 어딘가의장이 되어 새롭게 뭔가를 시작한다는것,,힘내시고 건강챙기시면서 님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일하세요, 점심 만나게 드시고요,

세실 2014-02-07 09:26   좋아요 0 | URL
음 우리도서관에도 이번에 교육프로그램 계획하면서 수지침 없앴거든요.
어제 민원 전화 한통화 받았고.....살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병원 오듯 침 맞으러 오셨다고 했거든요. 도서관=수지침은 참 안 어울려요^^
규모가 작아서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소소한 트러블은 있을듯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금요일은 몸이 좀 축 쳐지는 느낌이랄까? 4일만 근무하면 딱 맞을텐데요~~~

수퍼남매맘 2014-02-0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상사는 똑게(똑똑하고 게으른 자)스타일이 짱이죠. ㅎㅎㅎ
상사가 똑부 스타일이라서 알아서 부지런히 움직여 주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여요.
마지막 멍게는 최악이죠.

세실 2014-02-07 09:27   좋아요 0 | URL
그쵸? 똑게~~~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가 필요하지요.
직원들 참 바쁘더라구요^^
멍게도 만만치 않아요. 멍청한데 부지런하면 .....으 화날듯^^

페크pek0501 2014-02-0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원들이 좀 정신없어 하는듯......"
- 저는 이 말에 왜 웃음이 나올까요? 재밌어요.
바쁘시더라도 가끔 아랫사람들이 한 박자 쉴 수 있도록
딴 짓(밖에서 수다 떨고 늦게 들어가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님!!!!!!!! 멋져요.
저는 매일 출근하는 일을 싫어하면서도 매일 출근하는 사람들이 멋져 보여요.
저는 프리랜스의 직업이 딱 맞더라고요. 평일에도 출근하지 않는 날이 있다는 게 매력이죠.

님이 근무하는 곳이 가까이 있다면 제가 놀러가서 불러내는 건데... 아쉽습니다. 크응...

세실 2014-02-07 09:30   좋아요 0 | URL
호호호 신입직원은 늘 긴장해 있거든요. 제 급한 성격을 알았는지 수시로 진행 상황을 확인시켜 줍니다.
오늘도 점심 약속 있는데 밥, 먹고 커피 마셔도 왜 한시 밖에 되지 않는 걸까요.
시골이라 동선도 짧고, 예약하면 금방 나오고......ㅎㅎ

전 4일만 출근하면 좋겠어요. 금요일은 재택 근무. 그러면 참 멋진 직장일텐데요.
평일에 출근하지 않는 날....가끔 연가내고 쉬어야 겠습니다.

서울에서 음성 한시간 15분이면 오시는데....ㅎㅎ

착한시경 2014-02-0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게 리모델링한 후에...꼬옥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데요,,
저희집 근처에도 도서관이 2군데나 있는데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요...
따뜻한 봄이 되면 산책삼아 도서관에 다녀야 겠어요~^^

세실 2014-02-07 09:34   좋아요 0 | URL
내년 봄에 오시면 어느 정도는 정리가 될거에요~ 꼭 들르세요.
점심과 커피 책임 지겠습니다^^ 더불어 반기문 생가도 일정에 넣을게요^^

노이에자이트 2014-02-06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의 야생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어렸을 때 알아본 바로는...음성엔 예전에 황새가 살았죠.사냥꾼이 마지막 황새를 쏴죽여서 욕을 엄청나게 먹고 이민갔다죠.60년대까진 늑대가 살았다는데...미녀관장님이 있는 도서관에 야생늑대가 찾아오면 재밌겠네요.무서우면 저를 부르세요.

세실 2014-02-07 09:37   좋아요 0 | URL
호호호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뻥이신지요~~~
아 현빈 닮은 야생 늑대 찾아와주면 버선발로 달려 나갈텐데^^ ㅎㅎ
노이에자이트님은 따뜻한 춘삼월에 부르고 싶어요~~

antitheme 2014-02-06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펜하겐 왕립도서관 모습은 부럽네요. 아이들 어릴 땐 도서관 가서 아이들이랑 책도 빌려오곤 했는데 요즘 제가 도서관 가는 건 공부하러 가는 애들 픽업하는 수준이라..
임기내 원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길 빕니다.
똑게가 젤 좋지만 똑부 상사랑 일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으니까요,^^

세실 2014-02-07 09:39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공부하러 가는 애들 픽업해주고 잠깐 자료실에 들러 책 한권 휘리릭 읽으시는것도 좋을듯요.
아님 정기적으로 책을 빌리시는 것도......요즘은 수준 높은 도서관 프로그램도 많아요.
님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시간이 지나고 '관장님께 많이 배웠다'고 고마워하는 것도 좋겠네요.

blanca 2014-02-06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저 도서관! 죽기 전에 꼭 가보고야 말겠다고 불끈, 하고 갑니다.^^

세실 2014-02-07 09:40   좋아요 0 | URL
코펜하겐에 있구요. 바다를 메워 도서관으로 만드느라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 블랙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곳입니다. 저 앞엔 바다가 펼쳐집니다.
햇살 가득한 테라스 벤치에 앉아 책 보면 환타스틱.....꼭 다녀오세요^^

노이에자이트 2014-02-07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새 이야기는 사실이에요.주변의 노인분들께 물어보면 확인할 수 있어요.늑대 이야기는 글쎄...그럭저럭 음성에도 깊은 산이 있는 건 사실이죠?

세실 2014-02-07 13:36   좋아요 0 | URL
황새이야기 그렇구나....
음성은 강원도랑 멀어서 깊은 산은 없던걸요^^ ㅎㅎ
 

1.

 

연휴에 별 기대없이 본 영화 '수상한 그녀'는 지금까지 본 우리나라 영화중 최고다. 물론 개인적 취향과 코드가 잘 맞는 영화라서 높은 점수를 준 것일수도...... 노인문제, 가족간의 사랑을 다룬 휴먼 드라마이면서 심은경의 맛깔스러운 사투리와 행동은 보는 내내 웃음을 주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까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울다, 웃다를 반복하다 마지막 김수현의 '워뗘, 후달려?'는 나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다. 다시 생각해도 재미있다. 하하하~~~ 

카카오 스토리에 '나성에 가면' 노래를 올려놓고 하루종일 들었는데 말랑말랑한 심은경 목소리 좋다. 나문희,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등 화려한 조연이 있지만, 심은경을 위한 영화로 평생 이 영화 하나만으로도 그녀는 충분히 행복할듯.  

 

 

2.

 

나는 숫자 2가 참 좋다. 1을 지키기 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고, 가능성이 있으며 무언가 부드러움이 느껴진다. 기분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2월 2일에 책을 주문했다.

 

 

 1년분을 한꺼번에 주문했다. 

 매월 구입해야지 생각했는데 쉽지 않다. 

 언어 학원을 별도로 다니지 않으니 이 책이라도 열심히 읽게 해야지.

 더불어 규환이도 함께 읽었으면 하는 마음^^

 

 

 

 

 

 

 

 원피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매불망 기다리겠지만,

 한권도 읽지 않은 나는 구입할때마다 '대체 언제 끝나는거야?'한다.

 물론 규환이에게 주문해주는 수고비를 더해 꼬박 만원을 받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지만,

 결국 내 돈 아닌가? (어쩌면 할머니 돈일수도....)

 

 

 

 

 

 

 

 누구에게나 유럽의 로망이 있겠지만 어설프게 다녀온 나는 해마다 그리움의 대상이다.

 후배 둘이 1-2년마다 한번씩 다녀오면서 함께 가자고 권유하지만 공부하는 아이들을 두고 혼자 떠 난다는 것이 영 내키지 않는다. 부모의 손이 필요할때는 옆에서 지켜주자는 것이 나의 작은 철학(?)이다. 물론 비용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그래서 이런 책을 보면 가슴이 설레이면서 사게 된다.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유럽 풍경은 보기만해도 근사할듯.

  책으로 위안을 삼아야지.

   

 

 

 

 오늘처럼 안개 자욱한 스산한 창밖 풍경일때는 시집을 읽고 싶다. 

 긴 글보다 절제된 짧은 글이 나를 위로해준다. 

 제목이 멋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오늘은 긴 말 보다, 짧은 말을 해야겠다.

 군더더기 말은 아껴야겠다.

 

 

 

 

휴일에도 어김없이 06:30분이면 눈이 떠지는 직장인의 서러움이 살짝 밀려 들지만, 일찍 일어나 알라딘에 글을 쓰고도 연휴가 아직 하루나 남았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는다.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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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4-02-02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수상한 그녀>에서 " 나성에 가면 편지를 써주세요~~" 라는 노래가 나왔군요.
심은경 씨가 <써니>에서부터 연기력이 두드려졌었죠.
평범한 얼굴도 연기력만 있으면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서 기분 좋네요.
님 페이퍼 보고 오늘 보러 가려고 예매 확인하니 밤 시간대만 남아 있어서 연휴 지나고 봐아겠네요. ㅋㅋㅋ

세실 2014-02-03 13:16   좋아요 0 | URL
그렇죠. 나성에 가면, 빗물, 하얀 나비가 요즘 인기네요.
써니에서 신들린 연기. ㅎㅎㅎ
수상한 그녀에서 참 예쁘더라구요. 매력 발산~~~ 제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가? ㅎ
가족이 함께 봐도 좋아요^^ 나이듦에 대해, 가족애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도 된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2-02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외로 교복 입은 심은경 씨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써니>도 교복자율화 시대 얘기라 교복 안 입고 출연했고요...아직 소녀 티가 남아있으니 교복 입은 모습으로 영화 한 편 찍었으면 좋겠어요.

세실 2014-02-03 13:18   좋아요 0 | URL
그렇구나. 볼도 통통해서 동안입니다. 교복 입은 모습도 잘 어울리겠어요^^
심은경을 위한 영화~~~ 이 영화 한편으로도 그녀는 오래 오래 기억될듯요!

페크pek0501 2014-02-02 1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평설, 1년분을 주문하셨군요.
저, 반성해야겠어요. 아이한테 신경을 못 쓰고 있어요.

떡국 많이 드셨어요? ^^

세실 2014-02-03 13:19   좋아요 0 | URL
저도 아이에게 신경 못쓰고 있어요.
그저 조바심만 내고 있습니다.
뭘 어찌 해야 할지.......

떡국 두 그릇 먹었어요. 호호호

착한시경 2014-02-02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동안 독서평설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최근엔 인디고잉 보고 있어요~
수상한 그녀...저도 너무 감동+재미있게 봤어요...내가 사랑한 유럽은 저도 서점에서 잠깐 보고 왔는데~ 사진이 너무 멋지던데요..담에 한번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예요...^^

세실 2014-02-03 13:20   좋아요 0 | URL
그러셨구나. 독서평설.
수상한 그녀 재미있죠. 김수현에 빵 터졌습니다. 어쩜 이리도 잘 만들었는지......
내가 사랑한 유럽 기대하고 있답니다.
이러다 유럽가고 싶은 병에 걸리면 어쩌죠? ㅎㅎㅎ

oren 2014-02-03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휴 동안에 '수상한 그녀'를 보셨군요. 좀 수상하긴 하지만 세실 님께서 무지 재미있게 보셨다니 조만간 저 영화를 보러 가야겠군요. 저는 연휴때 『겨울 왕국』을 보러 갔는데 그 영화도 대박이더군요. 극장의 좌석이 온통 어린 꼬맹이들로 가득 찬 곳에서 '어른만 둘이서' 영화를 보는 게 좀 뻘쭘하긴 했지만, 영화가 시작되자말자 영화 속에 푹 빠지는 바람에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더군요. 혹시 안 보셨다면 강추드립니다~

세실 2014-02-03 13:22   좋아요 0 | URL
호호호 꼭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겨울 왕국. 보고 싶은데 함께 볼 사람이 없어요. 신랑이랑 둘이 가기엔 왠지 쑥스럽고, 아이들은 봤다고 안간다 하고...친구랑 가기도 그렇고, 혼자 보기도 뻘쭘하고.....TV로 봐야 할까요? ㅠㅠㅠ
강추라!!! 아이들을 다시 꼬셔봐야 겠습니다^^

blanca 2014-02-03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수상한 그녀 보고 싶네요. 그런데 심은경이 누굴까요? 독서평설은 저도 예전에 봤었는데 아직도 잘 나오고 있군요! 편히 잘 쉬시고 출근하셨지요?

세실 2014-02-03 13:23   좋아요 0 | URL
꼭 보세요 강추합니다!!!!!!! 심은경은 써니에 나왔는데.....ㅎㅎ
아역배우 출신이라 낯 익으실 거예요^^
오늘은 도서관 휴관일이라 부담없이 놀고(?) 있답니다.
잘 쉬셨지요?

울보 2014-02-03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도 보고싶다는 영화네요 이번 명절은 일이 많아서 여유로운 시간이 별로 없었던터라, 책도 영화도 아무것도 제대로 한것이 없네요, 독서평설 저도읽고 싶은 책인데.
언제나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시는모습에 부럽습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화이팅하세요,

세실 2014-02-04 14:11   좋아요 0 | URL
류랑 같이 봐도 좋을 가족영화입니다.
독서평설 보면 국어 공부는 자연스럽게 해결될듯요^^

요즘은 천천히 가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리더는 똑똑하면서 게으른 사람이라네요.

순오기 2014-02-03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도 명절 잘 보냈죠?
수상한 그녀는 이번주말에나 봐야겠어요.^^

세실 2014-02-04 14:12   좋아요 0 | URL
넵. 잘 보냈습니다. 담양은 잘 있지요? 내년에나 가볼수 있을듯요~~~
영화 꼭 보셔요. 강추 백개입니다^^

소나무집 2014-02-03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 잘 보내셨어요?
수상한 그녀가 인기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좋네요.
우리 대학 동기가 시나리오를 썼거든요.
연말에 동기 모임 갔을 때 걱정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넘 좋아요.
저도 시어머니 모시고 영화 봤는데 정말 좋았어요~~~

세실 2014-02-04 14:17   좋아요 0 | URL
어머나 그런 자랑스러운 동기분이 있다니......영화 시나리오 굿이예요.
내용이 신선하고 감동스러우며 코믹한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대박 나셨죠?
조만간 친정엄마 모시고 다시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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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적어 - 세상 사람들이 뽑은 가장 소중한 단어 50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누군가 나에게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단어를 선택하라면 '열정'을 뽑고 싶다. 물론 가족(부모, 자녀, 남편)은 순위를 매길수 없는 0순위이다. 열정은 꿈, 희망, 도전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지랄, 행복, 슬픔, 고통 총량의 법칙 등 다양한 총량의 법칙이 있는데, 그중에서 내가 몸 담고 있는 직장에서 쓸 수 있는 열정 총량의 법칙은 2년이다. 한 직장에서 2년이 넘으면 타성에 젖는데 다행히 공무원의 특성상 한 기관에서 3년을 넘기지 않으니 열정이 바닥을 보이지는 않는다. 1년은 새로운 업무 익히느라 정신 없고, 1년은 한 사이클이 돌면서 새로운 일을 시도하느라 나름 열심이다. 마지막 1년은 슬슬 여유를 보이며 지루해지기 시작하는 때다. 열정이 없는 삶은 매일이 지루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인생의 목적어'는 카피라이터이며 작가인 저자가 일반인에게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단어, 인생의 목표가 되는 목적어를 설문 조사해 뽑은 50개의 키워드를 하나하나 풀어낸 에세이이다. 1위는 가족, 2위는 사랑, 3위는 나, 4위는 엄마, 5위는 꿈, 6위는 행복, 7위는 친구, 8위는 사람, 9위는 믿음, 10위는 우리, 11위가 열정이다. 인생 전부를 바쳐도 아깝지 않은 가슴 쿵쿵 뛰는 일을 하는 ''에 대한 이야기에 시선이 머문다. 매일 매일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일까? 버려진 돌멩이에게도 고개를 숙이는 자세라는 '배움'에 대한 이야기는 나의 몸에게도 배움의 자세를 가지라는 내용이다.

입에게 배우다.

오후 네 시가 되었는데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했다면, 오후 네 시가 되었는데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한 것이다. 내 입이 고맙다고 말하면 내 귀가 가장 먼저 그 말을 듣는다. 내 입이 고맙다고 먼저 말하면 무겁게 닫혀 있던 그의 입도 열린다. 

친구.

새 친구 사귈 나이 지났다. 사회에 나가면 진짜 친구 사귀기 어렵다는 말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것을 물 마실 나이 지났다. 책 읽을 나이 지났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가슴 한 구석에 친구가 들어올 자리가 남아 있다면 친구는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지금도 내 인생 속으로 들어올 다음 친구는 누구일까 기대한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 했을 때는 그저 가벼운 말장난을 모아 놓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중간쯤 읽다보니 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은 글을, 혹은 말을 한 문장으로 응축해서 참 아름답게 표현한다. 같은 사물을 보았음에도 예사롭지 않게 표현하며 울림을 주는 글로 만든다. 카피라이터는 언어의 연금술사다. 이런 책을 읽으며 감동 받을 나이는 지났지만 청소년 혹은 이십대의 청춘들이 이 책을 읽고 삶에 대해, 나에 대해, 내 주변의 소중한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을듯하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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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4-01-27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분의 서재에서도 이 책에 대한 글을 봤어요. 그리고 알라딘에 올라와 있는 책소개 글을 끝까지 읽어보고 저자의 재치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벌써 오후 5시네요.. 좋은 책,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실 님...

세실 2014-01-29 14:06   좋아요 0 | URL
카피라이터라는 직업 참 매력적이예요^^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읽을수록 좋았답니다. 책 내용이 예쁘더라구요. 지금은 오후 2시. 커피 한잔 마시고 오후 업무 하려고 합니다.
낼부터 연휴라 괜히 심숭생숭해요~~~~
편안한 명절 되세요^^

수퍼남매맘 2014-01-28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서는 2년마다 근무지를 옮기는군요. 저희는 5년마다.
요즘 제가 가장 자주 떠올리는 단어는 "공감" 입니다.

세실 2014-01-29 14:09   좋아요 0 | URL
아. 2년은 희망할 경우이고요, 3년 정도 머무를수 있답니다. 샘들은 5년이죠.
공감 중요해요^^
전 울림이라는 단어가 참 좋아요~~
편안한 명절 되세요!

다크아이즈 2014-01-2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후 네 시에 고맙다는 말 못 들었다는 건 내가 고맙다는 말을 안 한 것과 같다. 당근 맞는 말이지요. ㅋ
저도 이 말 경험으로 알아요. 한가한 방학이면 차 마실 친구가 없다고 푸념하는 후배가 있는데, 그건 그녀가 먼저 차 마시자고 전화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친구가 되고 싶으면 먼저 친구가 되어 줘야 하는 게 만고의 진리잖아요.
이 말은 동네 아줌마 친구가 말해줬는데, 역시 공감 팍팍 땡기던걸요. ^^*

세실 2014-01-29 14:11   좋아요 0 | URL
그쵸? 먼저 고맙다고 인사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전 밥 얻어 먹으면 몇번이나 고맙다고 해요. ㅎㅎㅎ
가끔은 차 마시자고 전화 하는 것도, 전화 오는 것도 행복하더라구요.
내가 먼저 손 내미는 여유도 중요합니다.
팜므님. 편안한, 행복한 명절 되세요~~~

2014-01-30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02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남자를 위하여]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남자를 위하여 - 여자가 알아야 할 남자 이야기
김형경 지음 / 창비 / 201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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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의 하소연을 들었다. 효자인 남편은 매주 수요일 저녁이면 어머니에게 가서 하룻밤 자는데 직접 국이랑 반찬도 하며, 먹거리를 잔뜩 사다 놓고 온다고 한다. 그러나 친구가 아프다고 누워 있으면 밥 줘!’ 하는 소리만 한다며 어머니에게 하는 반의반이라도 하면 좋겠다고 투덜거린다.

 

'굵은 소나무가 선산 지킨다'는 속담처럼 사랑을 덜 받았다고 느끼는 자식은 심리적으로 부모를 떠나지 못한다. 늙어서까지 부모곁을 서성이면서, 지극히 효도하면서, 그때라도 못 받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기대한다. 하지만 '제일 사랑해서 키운 자식은 불효자 된다'는 항간의 속설처럼,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자식은 씩씩하게 부모를 떠나 자기만의 삶을 성취해 나간다. 그런 이들은 엄마에게 못 받은 것을 아내에게 기대하면서 폭력적으로 굴지 않는다.

 

친구의 남편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것일까? 부모에게 효자라면 아내에게 반만의 사랑이라도 베푸는 것이 당연하다. 아내가 집에서 살림한다는 이유로 손하나 꼼짝하지 않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남자를 위하여'는 김형경의 다섯번째 심리에세이다. '사람 풍경', '천개의 공감'을 읽으며 인간 관계의 어려움을 위로받기도 했는데, 이 책은 남자의 심리를 분석한 내용이라 옆지기와 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강압적이고 지배하는 부모는 아들에게 소심한 성격을 부여하고, 관대하고 허용적인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아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부모는 아이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아이가 무엇을 하든 불안해하는 부모는 아이에게 불안감을 물려준다. 

                                                                                               p. 87

 

지나친 단순화, 일반화의 위험을 무릅쓰고 말한다면, 내가 보기에 결혼한 커플은 세 부류로 나뉜다. 권력을 반씩 나누어갖는 동갑 내기 커플, 아버지 역할을 하는 남편과 딸 역할을 하는 아내 커플, 엄마 역할을 하는 아내와 아들 역할을 하는 남편 커플, 그들의 결혼 생활은 서로 색깔이 다르다.

                                                                                              p.160

 

남자들이 원하는 것 베스트 7은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 인정하고 지지해주는 것,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것, 존중하고 공경하는 것, 감탄하고 찬탄하는 것, 그의 제안에 묵묵히 따르는 것, 그가 주는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것......

 

                                                                                              p.188

 

남자들이 그토록 떠받들어주기를 원하는 이유도 그들의 나르시시즘과 관련 있다. 남자들은 자기가 우월하다는 인식이 있어야만 힘이 난다.

                                                                                               p.189

 

삶이 모든 시간과 열정을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투자하는 것은 미숙하고 이기적인 태도라는 것을 모르는 듯했다. 누군가 그에게 왜 그토록 취미생활을 하는지 물어보지는 않았다. 아마도 질문을 받았다면 그는 성장기에 좌절당한 욕구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그렇게 하면 보다 나은 사람이 될 거라 기대한다는 답을 했을 것이다. (중략) 그녀에게 왜 그토록 다양한 것들을 섭렵하듯 배우고 다니느냐고 물었다. "그렇게 하면 우아하고 교양 있는 전인적 중년 여성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p.259

 

 

며칠전 아는 분이 내 사주를 보더니 옆지기를 맏아들로 생각해야 잘 풀린다는 이야기를 했다. 두 아이 키우기도 힘든데 무슨 셋을 키우냐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 했는데 일리가 있는걸까? 난 차라리 딸 역할이 좋은데......

 

남자와 여자의 구조적인 차이, 생각의 다름와 더불어 성장과정의 트라우마는 남, 여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면 상처받을 일이 줄겠지. 남자들의 심리를 연구한 보고서 및 단행본의 다양한 내용, 주변사람의 실제 사례를 들어 풀어가는 내용이 편하게 읽힌다. 오디오, 자동차같은 사물과 사랑에 빠지는 남자는 보석과 명품가방을 좋아하는 여자와 비교되지만 좀 과한 면이 있다. 남자와 여자가 나란히 걸으며 쇼윈도우를 바라보는 관점의 대상이 다른 점, 아직은 남성 중심 사회인 우리나라의 폭력성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현상, 사랑에 빠지면 여자가 남자보다 아홉배쯤 더 좋아한다는 내용은 흥미롭다.

 

직장에서 남자에 둘러 쌓여 생활하는 요즘, 나름 괜찮다. 그 중 두 명은 여성적이라 불편함이 없다. 내가 남성 호르몬이 많아진 걸까? 아님 그들이 여성호르몬이 많아진 걸까? 어쩜 둘 다 일수도.....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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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라서 행복한 이유중 하나는 내가 읽고 싶은 책 도서관에 구입하기.

중앙도서관은 규모가 커서 수서 및 정리, 열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소규모 도서관의 경우 시간이 단축된다. 그만큼 신간도서가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기간이 짧다. 조금 더 참았다가  월 2회 정도 수시구입을 하라고 해야지. 틈틈히 리스트에 메모해 놓고 구입할 예정!   

 

요즘 수시로 자료실 이용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디지털 자료실 이용자는 많은데 어린이실, 종합자료실 이용자는 적다. 이유가가 뭘까? 1번 날씨가 추워서?  2번 책보다 재미있는게 많으니까? 3번 읽을 책이 없어서? 우리 지역 학생 및 지역주민이 책을 많이 읽게 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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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 2014-01-17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들이 많네요
세일관장님 도서관 곁으로 이사하고 싶어라ㅋ

세실 2014-01-19 17:54   좋아요 0 | URL
호호호 이사오세요~~~
좋은 책 많이 구비해놓을게요.
팜므님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전 아이들 설빔 사달라고 떼(?) 써서 시내 다녀왔답니다. 저렴한 티 한개씩 사입히는 걸로....ㅎㅎ

수퍼남매맘 2014-01-18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장님이 직접 수서를 하시나 봅니다.
수서하는 분은 힘들겠지만 분기별로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자주 하는 게 훨씬 좋기는 하죠. ^^

세실 2014-01-19 17:55   좋아요 0 | URL
직원들이 꽤 바쁘더라구요. 저야 뭐 할일도 없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요즘 열심히 도와주고 있답니다.
제가 읽고 싶은 책 마구마구 구입하는거죠^^

박균호 2014-04-29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부족한 제 책을 선택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세실 2014-04-30 13:49   좋아요 0 | URL
학교 선생님이시면서 서평도 쓰시고........멋지십니다^^

박균호 2014-05-01 0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음...칭찬 고맙습니다.....저에게는 로망의 직업을 가지셨네요...부럽습니다.

세실 2014-05-01 10:49   좋아요 0 | URL
근데 알라딘은 안하시는군요. ㅎㅎ

박균호 2014-05-01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제법 애용하는 고객이기는 한데 서재활동을 말씀하시는거죠? 그건 안하고 있어요. 시간이 부족해서요..ㅠ앗..제가 박균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