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로 중단했던 책모임을 올해 1월부터 다시 시작했다.

1년치 회비도 미리 걷고, 월 1회 모임은 중단없이 가기로 했다. 6명 회원중 4명은 열심히 참여한다.

유튜브의 악영향으로 한달에 한권 읽기도 힘들지만 나이 들어도 지속하고 싶은 모임이다.



  

   6월 토론도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음을 여전히 믿는다.  











대부분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하는데 매월 세권은 사는듯. 서재에도, 거실 책장에도 책은 쌓여가지만

함부로 버리지 못하겠다. 언젠가 읽겠지 하는 막연한 희망.




2. 


이번 주말이 결혼기념일이다. 이젠 기념일에 무덤덤한 나이가 되었지만, 

큰 아이는 매년 내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꽃을 보낸다.

처음엔 한 송이 작약이 꽃 피우더니, 하루 사이에 세 송이가 되었다.

요즘은 장미보다 작약에 더 눈길이 간다.

화려한 꽃다발은 부담스럽지만, 한, 두 종류의 소박한 꽃 선물은 언제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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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5-25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죽음의 수용소에서, 를 갖고 있고 정독할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글을 뽑아 페이퍼로 올린 적도 있는 듯.
그런데 다른 책을 읽느라 완독은 하지 못했어요. 반쯤 읽고 완독하지 못한 책이 꽤 많아요. 하하~~
꼭 완독하고 리뷰를 쓰고 싶은 책 중 하나입니다. 완독하는 그날까지~~~ 꼭 완독하고 말거야 하고 다짐합니다!!!

세실 2023-06-01 13:02   좋아요 0 | URL
‘죽음의 수용소‘ 재미있게 읽었어요~~
악조건속에서도 희망, 미래를 꿈꾸면 기적은 일어난다고....
저도 완독하지 못한 책이 많은데 가끔 다시 꺼내 읽기도 합니다. 언젠간? ㅎ
요즘은 정우철의 ‘내가 사랑한 화가들‘ 읽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이 책엔 모네가 안나오지만 정우철 작가에게 직접 들었거든요. 파리 가거든 오랑주리에 꼭 가라.
페크님 벌써 목요일입니다. 내일이면 다시 주말이예요.
최근에 읽은 책에서 ˝직장이 재미있고, 출근하고 싶고, 즐거우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재미없고, 힘들고, 열심히 해야하는건 월급을 받으니 당연하다˝ 맞는 말이네요^^

희선 2023-06-27 0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모임을 여섯분이 하시는군요 네 사람이나 잘 한다면 반은 넘네요 빅터 프랭클 책은 못 읽어봤어요 제목은 여러 번 봤는데... 빅터 프랭클은 힘든 일이 있었는데도 긍정스러운 사람이더군요 잘 모르지만, 다른 분이 쓴 글을 보니 그랬습니다


희선

세실 2023-08-04 17:12   좋아요 0 | URL
그쵸? 4명 이상이면 모임은 추진합니다. 7월 모임은 건너 뛰었어요.
저도 빅터 프랭클 책 처음 읽었는데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