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번째

  하이드님 벤트에 얼떨결에 당첨되어 선물로 받은책. 물론 신청은 내가 했다~~~ 우리 아이들이 하버드대에 갈 실력도, 하버드 보낼 능력도 되지 않지만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게을러지는 나를 채찍질하고자 신청하였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닐지언데...점점 공부보다는 다양한 능력을 요구하는 21세기. 과연 우리아이들을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게 도와주어야 할까? 다시금 돌아봐야 할때다....

 

73번째

독서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남미영박사.  독서지도에 대한 나름대로의 주관을 갖기 위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요즘 독서관련 책을 보고 있다. 저얼대 공부 잘하게 하기위해 읽는거 아님. 

 1.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다.
 2. 공부는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한다.
 3. 학원보다는 도서관이나 집에서 혼자 조용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4. 공부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
                      5. 문학작품 읽기와 신문 읽기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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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 독서가 전부다
강백향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비결 1위로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노하우 1위는? 단연 독서이다.  요즘 유행하는 공부잘하는 방법에 관련된 책을 보면 주제는 단하나 독서로 귀결된다. 그만큼 독서는 중요하다. 이 책에서도 강조했듯이 단순한 읽기가 아닌 '잘 읽는데 있다' 즉 '제대로 읽는다' 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읽기의 방법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도서관을 담당하거나 독서지도에 열의가 있는 현직 교사, 어린이전문서점 운영자가  쓴 생생한 독서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학년별 구체적인 독서능력 신장방법, 책을 많이 읽지만 공부는 못하는 아이에 대한 지도,  국어, 수학, 과학, 역사, 예술 등  주제별 독서방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활용법, 마지막으로 서울시 교육청 교육과정 참고도서 목록까지 망라되어 있는 살아있는 독서지도서이다.

구체적인 책읽기에 대한 방법으로 3학년때부터 어렵게 나오는 과학을 쉽게 접하게 하려면 식물의 잎과 줄기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는 '나무하고 친구하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 어린이 과학탐험' '랄랄라 우주여행, '신비한 우주'같은 책읽기를 권하며,  수학관련하여 '수학귀신' '수학밥상에 오른 수학' '수학비타민' 등, 사회와 관련해서는 '만희네 집' '내가 옛날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등, 음악에 관해서는 '맛있는 음악공부' '나와 악기 박물관' ' 오페라 이야기' 등 역사와 관련하여서는 '백제 생활사 박물관' '유적 박물관' 엄마의 역사편지' '겨레의 인걸 100인' 등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어릴적 읽은 책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나의 과거를 생각하며 책의 홍수속에 빠져 살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질투와 부러움이 들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좋은 그림책이랑 동화책, 역사책을 읽으면 자랐더라면 나의 현재는 훨씬 풍요로웠을텐데....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 내 아이가 그 만큼의 책을 읽고 자라니 그것도 큰 행복이겠지.

 도서관 사서이지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독서지도를 하는 나에게 이책은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우리 아이도 요즘 만화책만 읽고 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데로 서서히 그림책, 동화책으로 눈을 돌리게 해주어야 겠다. 먼저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재미있는 독서퀴즈 내서 선물도 주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동화책으로 빠져들듯겠지. 강백향님의 홈페이지를 열심히 들여다 보는 팬인데 이 책이 나와서 반가웠고, <책먹는 여우> 처럼 이 책도 한장 한장 음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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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0-13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이라니 책도 리뷰도 추천이야요~~

미누리 2005-10-1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제대로 읽는 것, 그것이 관건이지요. ^^ 머루도 책을 많이 읽지만 제대로 읽고 있는 지는 검증이 안되어서...
책먹는 여우는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 사고 있네요.
저도 덩달아 추천~

세실 2005-10-16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감사합니다~~~
미누리님. 호 귀여운 컨셉이네요. 머루와 다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도 요즘 규환이가 만화에만 빠져있는것 같아 걱정이지만 아직은 7살인지라 내버려 둡니다. '책먹는 여우' 재밌어요~~~

hnine 2005-11-24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지금 마악 읽기를 마쳤습니다. 정말 좋은 책, 저랑 코드가 딱 맞네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도서관이 주관하고 도내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하는 제2회 충북평생학습 축제가 드디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물론 내가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신경쓸 부분이 많다.

내가 맡고있는 6개 생활공예강좌에서 만든 작품이 전시장으로 나가야 하고,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4개를 책임져야 한다. 한지공예에서는 핸드폰 고리를 비즈공예에서는 귀걸이를 플라워디자인에서는 리스를 목공예에서는 목걸이를 만들기로 했다.  작품집도 만들어야 하니 작품 수거(?)하고 회원들 증명사진도 받고.....

이렇게 발간사도 써야한다.  대필이다. 흑....승진의 그날까지 참고 또 참자.....

발 간 사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되는 아름다운 고통

 노란 은행잎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10월에,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소중한 노력의 결실을 담아 제2회 충북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하게 된 점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평생학습강좌가 시작된 지 8개월 만에 작품이 나와야 하니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출품한 훌륭한 작품을 보면서 여러분들의 노고를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나비가 되기까지의 아름다운 고통에 비교해 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캐치플레이로 시작한 ‘평생학습’이 이제 우리 생활속 깊이 자리하여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인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원하는 것은 유비쿼터스 평생학습체제가 이루어져서 지역주민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평생학습의 주체인 여러분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생학습 가족 여러분의 의미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서예, 묵화, 민화, 한국화, 수채화, 비즈, 한지, 도자기, 목공예 등 183점의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셨습니다. 작품 하나하나에 삶의 애환이 녹아 있기에 더욱 빛이 나고 은은한 향이 배어날 것입니다.

  제2회 충북평생학습축제 작품전시회 참여가 밑거름이 되어 훌륭한 예술인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시기 바라면서, 『체험을 중심으로 한』이번 축제에 함께 나누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좋은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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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0-1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능 승진하셔서 님의 글에 님의 이름을 당당하게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세실 2005-10-11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글쵸? 아영엄마님...
어디 보자....관장님이 3급이고...제가 7급이니깐..헉..넘 멀어요.ㅠ. 5급 사무관으로 정년퇴직이나 할수 있을런지...원....

클리오 2005-10-11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다른 분이 준비하신다고 안하셨어요? 한참 고생하시네요.. 홧팅홧팅~ (그래도 그 많은 분들중 필력이 제일 좋으시니 시키시지 않겠어요?? ^^)

세실 2005-10-11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사는 다른 사람이 해도...글 쓰는 것들은 결국엔 제 차지가 되네요...
도서관에 이렇게도 인재들이 없단 말인가. 히히~
도와줄땐 확실히 도와주자~~~ 그런 생각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맘을 비워자....

세실 2005-10-1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옛...별님~ 슬픈 현실입니다......
근데..저 퇴근하구 집에 와서는 컴퓨터 하고 있어요.
애들은 샤워하라구 목욕탕에 밀어 넣고.... 어여 저녁 먹어야 하는데...중독 맞죠?

까탈쟁이 2005-10-12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굿..이에용^^

세실 2005-10-12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은 무슨~~~ 대충 쓴거구만...

하이드 2005-10-12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거참! 어째 그런일이! 근데, 정말 이상해요. 배송주소록엔 세실님 이름 잘 떠 있거든요. 정석원은 누구래요?!!

세실 2005-10-12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렇군요~ 낮에 잠깐 외출중에 핸드폰이 왔어요~
"정석원씨 맞으세요? 한국도자기랑 중앙도서관 주소가 2개 찍혀있어서요. 한국도자기 갔더니 아니라고..해서..." '저는 정석원이 아니고 정선*인데요..." 했지만 핸드폰 번호가 맞는다고 도서관으로 온다고 하더군요. 그때 순간 하이드님이 떠올랐어요. 히히~~~ 암튼 제 품으로 왔으니 넘 반갑지요~
 

 

 

 

 

예전에 읽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여 아동실에 들렀다 무심코 집어 들었다. 사랑이 과연 뭘까? 사랑때문에 한 남자의 인생이 좌지우지 될 수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 사랑에 빠져 본 기억이(치매인가?) 없어서 그런지 개츠비가 참으로 답답해 보였다.

데이지와의 못다 이룬 사랑을 위해, 가난 때문에 헤어진것에 대한 한으로 개츠비는 굉장한 부자가 되어 데이지의 옆집으로 이사온다. 데이지도 아직까지 개츠비를 못 잊고 있을거라는 착각을 하며.... 이 책에서만 보면 데이지가 개츠비를 사랑하긴 한건지 하는 의문이 든다. 부유한 톰 부캐넌과의 결혼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기에..... 물론 톰 부캐넌은 플레이보이 이므로 여자문제로 속상하다는 표현은 나온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인지라 내용연결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섬세한 심리묘사 처리가 허술하여 재미가 반감되었다. 이런 스토리를 어린이용으로 만들었다니....

아름다운 사람이야기도 아니고, 여자를 못잊어 오로지 그 여인을 차지하기 위해 부자가 되고, 결국 그 여인의 과오를 뒤집어 쓰고 죽고 마는 불쌍한 개츠비.... '이얼령 비얼령' 말처럼. 이 책이 과연 미국인의 허무한 꿈의 상징을 표현했단 말인가? 물질문명의 미국인들의 부도덕함과 방탕함을 표현하려고 했단 말인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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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5-10-10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다시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고 있는데, 오늘은 정말 문득 무척 땡기네요!

세실 2005-10-11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화책으로 읽으면서 두꺼운 책으로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림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그동안 보림이 친구가 입원했을때, 또는 그 동생이 입원했을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전화 한통 해주고, 혹은 "병문안 갈께" 하고는 가지도 못하고 미안했던 기억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애들 아픈데 뭘가...안가도 되지...하는 맘도 내심 있었다.

보림이가 입원하고 보니 정작 보림이가 간절히 기다린건 엄마 친구도 아닌 보림이 친구들이었다. "엄마 내 친구중 누가 병문안 올까? ㅇㅇ는 올까 안올까?"  생각해보니 올수 있는 아이들은 엄마랑도 친분관계가 유지되는 아이들이고, 보림이랑 친한 친구들은 아직 어리니 오고 싶어도 못오겠지.... 

결국 보림이 친구들 보다는, 엄마를 통해서 친해진 친구들만 왔다. 다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안가도 되겠지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터.....내심 속상했다. (에고 사소한것에 목숨거는 나)

하긴 " 보림이 아프다며... 괜찮아? 가봐야지 혹은 갈께...." 했던 엄마들에게 "괜찮아. 금방 좋아졌어. 안와도 돼...." 했으니 (후배는 내가 오지 말라고 해서 진짜로 안왔다는 썰렁한...말을)... 속마음은 "와. 오면 좋지. 보림이가 기다리더라....." 한건데......휴.

결국 역시 가족이 최고란 생각을 했다. 한걸음에 달려온 가족들.... 나의 베스트 후렌드들.....고마우이.

오늘은 보림이 입원했을때 와준 친구 딸내미가 장염으로 입원했단다. 한걸음에 달려갔다. 보림이, 규환이 데리고... 일부러 문구점에 들러 이것저것 좋아할만한 것들을 골라서 사가지고 가니 참 좋아한다. 삽시간에 병실이 놀이터가 되었다. 옆에 있는 남자애까지 합세해서 소동이 일어났다. 흐~~~

이제부터 누구 아프다 그러면 열심히 달려가자~~~~~

p.s 못온 친구들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고 그동안 아프다고 했을때 못가본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이 글을 쓴다. 절대 원.망.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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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0-05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플때는 무조건 오라고 해야하는 거에요. 그래야 상대방도 갈까말까 고민을 안하죠^^;;;

sooninara 2005-10-05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울때 함께한 사람이 정말 고맙죠? 저도 앞으론 병문안 잘 가야겠네요^^

chika 2005-10-05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버지 입원하셨을 때, 서울에 있는 아는 애들 몽땅 병문안 가라고 반협박(^^;)을 했었어요. 식구들이 서울에 사는 형제들 친구보다 더 많이 왔다고 놀래고.. 애들이 갈 때마다 기도를 한 덕분인지 퇴원하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이 영세를 받으셨지요. 아플땐 작고 사소한 것도 서럽게 느껴질때가 많쟎아요. 그럴 때 찾아가고 그러면 무지 위안이 될꺼예요. (저도 문병 잘 댕겨야겠어요 ^^;)

마태우스 2005-10-06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아파 보니까 병문안의 중요성을 알겠더이다. 아무도 안오면 정말 쓸쓸해요.... 제가 아무한테도 안알리고 비밀리에 입원하긴 했지만....남들이 다 물어봐요. 넌 가족도 없냐고...^^

세실 2005-10-06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그런가요? 괜히 오라구 하면 미안하구, 안오면 서운하고. ㅋ....그 립서비스가 문제예요...
수니님. 글쵸. 어려운 일, 슬픈일 있을때 같이 있어주면 참 오래오래 고마워지네요. 병문안 열심히 가세요. 특히 재진이, 은영이 친구 입원했을때...친구의 소중함도 알게되겠죠~ 어제 보림이가 먼저 친구 병문안 간다고 난리였어요...
치카님. 아. 그렇군요. 치카님 답습니다. 그러면서 병문안 열심히 다니시는거죠? 요즘 기도를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로만이 아닌..진심이 담긴 기도.
왼쪽 검지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묵주반지가 오늘따라 참 정이 갑니다. 제꺼 작아져서 엄마 다시 주고 엄마꺼 끼고 있거든요....
마태님. 음. 쓸쓸해 하면서 비밀리에 입원하시다니... 고독을 즐기시나요?
아니 마태님같이 건강한분도 입원을 하시는군요????? 하긴 저도 5년전에 사고로 입원했을때 하루종일 사람들만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그때 한번 와준 사람들, 두번, 세번 와준 사람들 다 기억하고 있어요. 고마운 친구는 크리스마스를 저와 함께 보내주더라구요~ 결혼한 친구인데...물론 울신랑은 집에서 보림이랑 규환이랑 보내구....

날개 2005-10-0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원해 있으면 은근히 누가 찾아오나, 다른 환자들은 손님이 얼마나 오나.. 그런게 신경 쓰이더라구요..^^ 담에는 무조건 맛있는거 사가지고 오라고 하세요..흐흐~
아참! 담에는 입원을 하지 말아야죠! ^^;;; 보림이 이제 괜찮은거죠?

클리오 2005-10-06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도 자신이지만, 애가 기다리면 좀 그렇겠어요... 서운해할까봐... ^^

세실 2005-10-06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맞아요. 제 입장이랑은 또 다르네요....어른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아이들은 또 다르네요. 속에 있는 말 다 내보이잖아요~~~
보림이 오늘 마지막으로 병원 다녀왔어요. 괜찮다고 합니다. ^*^
클리오님. 그러게요....많이 서운해 하더라구요~~~ 막상 친구오면 시큰둥하면서....히

실비 2005-10-07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저번에 맹장때문에 입원했을때 병문안 와준 친구들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정작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떤 사람들이 안오니 정말 섭하더라구여.
내가 아무것도 아니였나 싶기도하고.

세실 2005-10-08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실비님 저랑 이심전심이구나...글쵸~
맞아요. 어려운 일있을때 찾아와준 친구들이 어찌나 이쁜지~~
그러면서 교우관계도 재정비하는 거죠~~~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