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슨 기인 같다. 남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는 동양 고전이나 파헤치고 있으니, 만두언냐처럼 마니아가 모여들 것 같지도 않다. 이참에 동양학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하지만 몇 번을 다시 생각해봤는데, 동양학은 내게 숙명인 것 같으다. 모든 모냥은 이 모냥에 기인한다.
두 번째 모냥값이 너무 비싸다. 남들은 만원이면 책 한 권 사고도 몇 천원 남는다는데, 이놈의 책들은 최소 만원짜리 두 장에서부터 시작되니, 나처럼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은 애꿎은 '광진도서관' 같은 데다 신청해달라고 슬쩍 신청도서란에 기입하고 만다. 그래도 '국어'는 승인이 되었으나,
내가 그래도 이 사서보다는 사서에 대해서 잘 아는데, 도서관에 있는 사서들은 '전통문화연구원'이나 허잡스러운 책이라 읽어도 도움이 되지 않는 책들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맹자'만 쳐도 130개 정도의 텍스트가 있는데, 싸구려 시장도 아니고 그 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텍스트를 신청했는데....정말 같은 조속(同種)의 분네들이다. 암튼 매우 안타깝다.
세 번째 모냥마일리지 :
1,410원(
3%)
마일리지 :
560원(
1%)
마일리지 :
420원(
1%)
마일리지 :
720원(
3%)
마일리지 :
680원(
3%)
마일리지 :
540원(
3%)
마일리지 :
810원(
3%)
마일리지 :
950원(
3%)
이런 같잖은 마일리지들은 다 무언가. 나도 마일리지 농사짓는 사람으로서, 책 한 너다섯 권 사면 공짜로 책 한 권 사보는 재미로 서점을 이용하는데, 동양쪽은 한 50권 사야 한 권 살 수 있다는 말인데, 동양쪽은 50권 하면 기겁을 한다. 50권이 무엇이냐? 위 가격의 중간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100만원 정도 든다. 아무래도 동양 고전을 사모으는 취향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몇 번을 다시 생각해도 나는 동양 고전을 사 모을 것 같다.
제기차기를!!!네 번째 모냥그 흔한
를 만나기도 힘들다. 누가 읽어야 마일리지도 오르고, 책값도 내려가고,
도 받을 기회가 있지 않나?? 동양고전은 '
NO'이다. 불모지에서 채마 캐기도 유분수닷!!
여러분 동양고전 애용합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