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을 때 평소 친하지 않은 사람도 친한 척하라고 주문하곤 합니다. 민준이가 딱 그런 식입니다. 앞에 앉혀놓고 책을 읽으면 딴전을 피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각도를 기가 막히게 잡은 사진입니다. 누가 보면 책벌레 아기인 줄 알겠지만은.. 책 읽기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민준이 책읽는 사진으로 프로필 변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