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밥 먹고 나면
어떤 곳은 나보고 돈내고 커휘 뽑아먹으라는 데가 있고,
어떤 곳은 자동으로 커피가 나오고
어떤 곳은 주인이 직접 100원짜리를 챙겨 준다.

나야 자동으로 나오는 곳이 가장 편하지만..
이번에 좋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자동으로 나오는 식당에서 밥먹고 커휘를 눌렀는데,
안 나오는 거다.
주인아저씨(김치를 '짐치'라고 하고, 네 개를 '니 개'라고 하는 구수한 아저씨)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벌금 먹었다"고 한다.
구청에서 단속 나온 모양이다.
분명히 옆 식당에서 신고를 했겠지~

그래서 그 후로 식당커휘는 못 마시게 됐다..
식후땡이 참 좋은데...
마지막으로 아저씨가 뽑아준 50만원짜리 커휘가 생각난다~~

요즘에는 참 이상하다..
10억원짜리 책을 읽지 않나..
50만원짜리 커휘를 마시지 않나...
아픔이 너무 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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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08-03-27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식당에서 커피 자판기 놓으면 안되는 거에요?
돈 받는게 아닌데도 뭔가 걸리는 건가요? '이중영업 안돼' 뭐 이런식..?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레스토랑에서 아이스크림, 커피 등도 디저트로 별도판매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그것도 엄연히 따지면 그런 것만 파는 가게가 따로 있으니까.
뭐야~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되는 그런 법이라면 미워할거에요. =_= (불공정 제일 싫어)

승주나무 2008-03-27 20:06   좋아요 0 | URL
일단 고발이 들어가면 빼도박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규정에 의해 불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쌍한 아저씨 50만원 벌려면 도대체 몇 상이나 더 팔아야 할까 ㅠㅠ

L.SHIN 2008-03-27 21:50   좋아요 0 | URL
흐음...오늘 저녁 회식한 곳에서도 미니자판기 있던데.
100원 넣고 빼먹었어요. 이 글이 떠오르더군요.(웃음)

웽스북스 2008-03-28 01:2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커피자판기 놓여져있는 곳 많은데....
으흠....;;;; 안되는건가?

승주나무 2008-03-28 10:10   좋아요 0 | URL
^^

승주나무 2008-03-28 10:11   좋아요 0 | URL
웬디양 님.. 지난번에 커피자판기에 돈을 넣으라고 해서 안내문을 보니까..
커피 재료값이 많이 드니까 양해 바란다고 하던데..
따른 규정이 생겼나 봐요..
일단 고발이 오면 공무원들은 어떤 식으로든 답변을 해야 하거든요~
암튼 좀 거시기하더라구요~~

세실 2008-03-29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안녕하세요~~ 헤헤~
식당 자판기는 돈 주고 빼먹으려면 아깝지요.
치사하게 그런것도 찔르는군요.
커피 아니죠~ 커휘 맞습니다~~(요즘 변기수가 제일 재밌네요~)

승주나무 2008-03-30 22:41   좋아요 0 | URL
세실 님 오랜만이에요^^
요즘 원음발음 안 하면 성토되는 분위기라 ㅎㅎ
저는 '쭌~나'가 재밌더군요~

보물섬 2008-05-28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왈, 일회용 종이컵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동생이 가는 식당에 그런 비슷한 문구로 일회용종이컵을 판매하지않고 무상제공 어쩌고 하니 무료로 커피를 드릴수 없다고 써있다고 하던데..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일회용봉투 공짜로 주면 안되는거랑 마찬가지법률 적용이 아닌가 싶어요.

승주나무 2008-05-29 11:11   좋아요 0 | URL
네.. 자판기마다 그런 게 붙어 있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돈 내고 먹으면 운 없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