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정성껏 리뷰를 썼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1026891
리뷰의 제목이 파격적이기도 했을 뿐더러 꼼꼼히 읽고 감히 정민 선생의 글에 대해서 포폄한 것도 효과를 얻은 것일까. 다들 나에게 '감사인사'를 해주셨다.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신문에서 책 이야기 보고 얼른 읽고 싶었는데, 요즘 알라딘이 미는 책 중의 하나라서 '전략적 리뷰'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얼른 했었다. 아니나다를까 '전략적 리뷰'들이 불법리뷰의 경계를 간신히 견뎌내며 올라와 있었고, 추천을 많이 따내고 있었다. (사실 나도 땡스투를 받기 위해 그들 중 하나와 야합하고 말았다)
벌컥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래서 제대로 된 리뷰를 써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 리뷰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물론 알라딘 고수들에게 보여주기는 민망하지만, 리뷰로 농사짓는 사람으로서 간만에 쏠쏠한 일이다.
마침 땡스투가 마일리지에서 적립금으로 전환되었는데 어떨 때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어떨 때는 불편한 것 같기도 하다.
1. 땡스투가 바로 '현금화'되어서 좋을 때가 있다. 그만큼 구매할 때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근데 너무 '자본'의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과열경쟁을 부추길 우려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같이..ㅋㅋ
2. 땡스투가 '적립금'으로 되면서 모든 마일리지는 '구매'를 통해서만 올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편되었다. 그러니까 나쁘게 말하자면 알라딘이 '구매'를 부추기는 것이다. 만약 9,900원의 마일리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리뷰를 잘 쓴다고 하더라도 책을 구매하지 않으면 '땡스투'만도 못한 결과가 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알라디너에게 참으로 딜레마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2'의 시절을 나는 선호한다.
암튼 이렇게 올린 땡스투 수입으로 그 비싼 동양철학 서적이나 하나 사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