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잘못이 없다 - 어느 술고래 작가의 술(酒)기로운 금주 생활
마치다 고 지음, 이은정 옮김 / 팩토리나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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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 무척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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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책)방 - 공간욕 먼슬리에세이 4
이유미 지음 / 드렁큰에디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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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공간에 대한 전직 카피라이터 이야기. 소박하지만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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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으로 만드는 감성 소품 - 다양한 기법을 이용한 24가지 라탄 소품
김수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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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사 준비를 하면서 새로 살 가구들을 인터넷으로 자주 찾아보게 되는데, 가끔 나오는 라탄 소품과 가구에 눈길이 자꾸 간다. 여름에만 쓰는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무척 자연스럽게 자연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재료이다보니 세련된 가구나 소품에 많이 쓰이는 듯 하다. 간단해보이는 소품은 직접 만들어도 의미있겠다 싶었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알지 못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라탄 공예를 아예 모르는 생 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알려준다. 사실 라탄이라는 재료 자체도 무척 생소한데, 이 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에다가 필요한 도구들도 모두 알려주고 있다. 물론 이런 재료들을 구입하려면 인터넷이나 전문 공방을 가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뭐가 뭔지 구입하면 필요없는 재료를 구입하거나 만드는데 꼭 필요한데 구입하지 않는 실수를 줄일 수 있겠다.

그 다음에는 기본 짜임 방법을 알려준다. 라탄 공예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지식인데, 이 방법들을 알고 있어야 실제로 소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라탄 공예는 나무를 이리저리 천처럼 짜서 소품을 만드는 기술인데, 단단한 나무를 어떻게 다루는지 궁금했었다. 그런데 일단 재료를 물에 적셔야 좀 더 부드러워지면서 다루기 쉬운 재료로 변신한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본문에는 정말 예쁜 라탄 소품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세부적인 방법이 나와있다. 사실 짜임이라는 것이 아무리 유심히 봐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을 보면 최대한 안 헷갈리도록 각 단계별로 세심하게 사진을 찍어두었다. 덕분에 초보자도 정말 아주 꼼꼼히 본다면 이 책만 보고 라탄 공예를 시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물론 이왕이면 전문 공방에서 기초를 배우고 그 후에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좀 더 수월하긴 한데, 혼자서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도 충분히 이 책으로 시작 가능하다. 라탄 공예에 관심있는 초보자들에게 특히 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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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현처럼
동지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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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동지현만의 뷰티 솔루션. 읽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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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더 해볼게요
서림 지음 / 메리포핀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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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라는 게, 지나고 보면 참 좁은 세상에 있었다 싶지만 입시생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고단하고 지루한 반복의 과정이다. 매일매일 끊임없이 공부 근육을 단련해야 내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이 대학 입시라는 시험은 그 날 하루의 컨디션과 운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그래서 수능 날 운이 좋지 않았던 학생들은 재수라는 길을 선택한다. 사실 나도 재수를 한 번 해봤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으니 당사자의 마음이 참 가슴 깊이 와 닿았다.

이 책의 저자는 재수를 하고도 마음에 드는 학교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일단 재수를 하고 들어간 학교를 다니면서 또다시 수능 공부를 시작한다. 대학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아무리 요즘 대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신입생 1년은 공부말고도 할 것들이 정말 많다. 그런 유혹들을 다 물리치고 또다시 수능 준비를 한다는 것은 보통의 의지나 끈기로는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학점도 어느정도 지키면서 세번째로 보는 수능 성적도 괜찮은 결과를 내서 처음 목표한 대학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느정도 알아준다는 교대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부는 정신력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아니면 내일 하면 되지, 뭐 이런 식의 생각으로는 절대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다. 다른 어떤 유혹이 있더라도 내가 처음 계획한 양만큼의 공부는 해내야 하는데, 그것도 하루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짧게는 1년, 길게는 몇 년동안 견뎌야 하는 길고 지루한 마라톤과도 같다. 사실 그 기간동안 오락거리는 당분간 멀리해야 한다. 그런 과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퍽퍽했던 옛날 내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또 공부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시간들을 거쳐야한다는 생각이 다시금 마음을 다잡게 만드는 계기도 되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열심히 공부만 했던 학생의 하소연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입장에서는 나만 혼자 힘든 것이 아니겠다는 위로를 받을 수도 있다. 재수나 삼수를 결심했거나, 아니면 또 다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에세이이다. 이 책을 통해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마음가짐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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