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관상은 어떨까? -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관상학
김현남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사람을 만날 때 첫인상은 어떻게든 판단하게 된다. 나도 사람의 얼굴 생김이 잘 생기고 못 생긴 것을 판단한다기 보다는, 그 사람의 인상이 좋은가 나쁜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성격에 대해 미리 판단하게 되는 듯 하다. 이왕이면 좋은 인상의 사람에게 더 좋은 태도를 가지게 되고, 나쁜 인상의 사람과는 가능하면 멀리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나쁜 인상의 사람과 함께 하게 되면 그 사람의 나쁜 기운이 나에게까지 올 것 같아서 이왕이면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과 같이 있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있다. 그런데 과연 나의 관상은 어떤지 궁금할 때가 있다. 물론 관상이라는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바뀐다고는 하지만, 처음 가지고 있는 얼굴과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는 것이 또 얼굴이니 말이다. 나는 좋은 운명을 타고 난 것인지, 또 앞으로 잘 살 수 있을 것인지 좀 궁금하기도 하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은 관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최대한 그림을 많이 넣어놓았다. 글로만 설명하고 있는 관상책도 한 두권 읽어보았는데, 비전문가이다보니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좋은 관상과 나쁜 관상에 대한 일러스트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전체적인 얼굴 형상부터 눈,코,입 등 얼굴 구석구석 특징에 대해서 설명을 곁들여놓았다. 물론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그냥 적당히 넘어가면 된다.

 

이 책을 통해서 내 관상을 곰곰히 들여다보니, 전체적으로 나쁜 관상은 아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과 일반적으로 만나면 인상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아마 관상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무의식적으로 작용을 하는 듯하다. 여기서 말하는 좋은 관상의 특징을 보니 미인, 미남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보통 좋은 관상이다. 그러나 서구형 미인보다는 동양형 미인들의 관상이 좀 더 좋다는 특징이 더 많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피부가 별로 좋은 편이 아니라 그리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관상에서 피부 상태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다. 그 사람의 건강 상태나 기타 운명들을 판단하는데 깨끗한 피부가 가장 좋은 피부라고 한다. 이런 문구들을 읽으면서 앞으로 피부 관리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관상이 100% 맞는 것도 아니고, 또 운명이라는 것이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다보니 여기에 나온 말들을 모두 깊게 빠져들어가면서 믿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 보는 사람을 판단하는데 어느정도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본인의 관상도 좋은 쪽으로 개선을 시키려고 노력을 하다보면 저절로 좋은 일들도 많이 생길터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좋은 운명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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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5-05-10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개는 인상이 좋은 사람이 관상학적으로 좋더군요. 그런 인상으로 바꿔가는 건 어느정도 본인들의 노력으로 가능할 것 같아요. 건강이 안 좋거나 밸런스가 깨어지면 피부에서 표가 나기도 하니 건강 관리도 필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