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adin.co.kr/blog/mylibrary/wmypaper.aspx?CNO=768775103&PCID=103345&CType=1&paperid=745489  

 

‘식량이 아니라 인간이 문제이다.’

<굶주리는 세계>는 ‘식량이 충분하지 않다, 자연 탓이다, 인구가 너무 많다, 미국의 원조가 기아를 해결한다, 녹색혁명이 해결책이다’ 등등, 굶주림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고정관념 12가지를 골라 ‘신화’라고 명명하고, 그 신화의 허구성을 폭로한다.
중략
굶주림이란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힘을 빼앗기는 것이라고…’   146p <나는 상식이 불편하다>


굶주림은 칼로리의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이고 존엄성의 문제입니다. 절망, 그것은 사람됨의 가장 밑바닥조차 걷어내 버리고 맙니다. <사는게 거짓말 같을 때> 나눔으로써 해결될 문제인가,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릴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인권의 문제인가. 그렇게 묻다 보면, 문제해결을 위해 접근하는 방식도 달라 것임은 자명한 일이겠지요.

‘백죄 그러면 쓰간디요’
마땅히 인간이 주인공이어야 할 인간 사회에서 인간이 소외되기가 일쑤인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임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진정 자유로워지기를 원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힘껏 보살피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희망은 천대 받은 땅에서 싹튼다’는 말이 있듯이 희망의 싹을 서로의 가슴에 심고 싶군요.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의 고 전우익 할아버지께서 ‘농부’의 삶을 진득하게 살아내신 것은 인간의 가슴 가슴마다 심어야 할 것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민중이 피해자 의식에 머물러 있는 동안은 가망이 없다. 민중을 단순한 피해자로 쳐 버리면 민중을 언제까지나 역사의 객체로 삼는 것이며, 그래서는 그들이 결코 역사 변혁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 피해자 의식은 사실은 무의식 속의 가해욕과 같은 것이고, 민중이 피해 의식에만 사로잡혀서는 역사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 77p

쳇바퀴 같은 역사에 지친 영혼들에게 필요한 것은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소통과 공감, 의지와 실천에 해답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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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맛을 감별하는 것을 커피 커핑(coffee cupping)이라 하는데, 커피에는 무려 1200가지 이상의 화학분자가 있고, 전문 감별사들은 커피 한잔에서 수십가지의 맛을 찾아냅니다. 또한 원두가 지닌 고유의 풍미를 읽어냄으로써 불순물이 섞여 있는지, 맛은 얼마나 풍부하지 등을 분석해 등급을 매기기도 합니다.

▶바디(body)
커피를 한모금 입안에 머금었을 때 촉각을 통해 입 전체에 느껴지는 농도, 밀도, 점성등을 말합니다. 흔히 우유를 머금었을 때와 물을 머금었을 때의 입안에서 느껴지는 기분의 차이라고도 하는데 우유처럼 밀도가 가득 찬 느낌이 들때는 풍부하다(full), 농도가 매우 진하고 점성이 강할때는 무겁다(heavy) 라고 하고, 반대로 밀도가 낮게 느껴질때는 약하다(low), 그보다 좀 진할땐 가볍다(lignt), 중간일때는 보통이다(medium) 라는 표현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 커피가 라틴아메리카 커피보다 바디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맛(taste)
신맛, 단맛, 쓴맛으로 나뉘고 약배전 일수록 신맛이 강하고 강배전으로 갈수록 단맛과 쓴맛이 나옵니다. 단, 신맛이라는 단어를 오해하기 쉬운데 우리가 알고 있는 시큼함이 아니라 상큼하고 깨끗한 맛인데, 혀에서 느끼는 쌉쌀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로마(aroma)
아로마는 혀로 느껴지는 향기라고 하는데 후각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미각으로 맛보는 향기입니다.
보통 커피의 전체적인 느낌을 이르는 향미와 분리하기 어려운 느낌으로 꽃과 같은 향기가 난다, 혹은 와인맛이 난다, 등으로 표현됩니다.

▶플래이버(flavor)
플레이버는 커피를 입안에 머금었을 때의 전체적인 느낌과 풍미를 말합니다. 이것은 커피의 맛을 구성하는 바디, 신맛, 아로마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만드는 느낌입니다. 대부분 원두커피의 플레이버의 느낌이 강조되고 인스턴트 커피는 혀로 느끼는 맛이 강조됩니다.
구체적인 표현: 계피나 아니스가 주는 톡 쏘는 스파이스(spice)향, 포도나 오렌지 맛이 느껴지는 과일(fruity)맛, 땅콩(nutty)맛, 초콜렛(chocolate)맛
추상적인 표현: 거칠다, 투박하다.
끝맛: 커피를 삼키고 나서 혀에 도는 느낌인 끝 맛은 길다, 짧다로 표현하는데 바디가 무거울수록 여운의 정도가 장시간 지속됩니다. 커피 전문가들이 맛있다고 말하는 커피의 대부분은 바디가 무겁고 복잡한 향미가 든 커피를 말합니다.

한 요소가 다른 요소를 억누르지 않고 모든 맛이 균형있고 조화롭게 느껴질때 밸런스가 잘 조화되어 있다 라고 하는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 커피의 황제라고 일컬어 지는 이유는 풍부한 바디에 여러가지 플레이버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어 어느것 하나 그 맛이 튀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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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2005-09-28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은 어떤 맛을 즐기시나요?

라주미힌 2005-09-28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우유 많이 넣은 카페라떼 스타일이라서 ㅎㅎㅎ.
홍차도 밀크티를 좋아해요... ^^

릴케 현상 2005-09-29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쨌든 자판기=3=3=3=3

라주미힌 2005-09-29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에 5잔 이상을 인스턴트 마셔요 ㅎㅎㅎ. 귀차니즘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차를 마신다는 건 여유를 마시는 거인지라... 아~ 이놈의 빡빡한 인생
 

2005년 9월 15일 현재

• 500만 화소, 1/2.5인치 CCD
• 2인치 LCD
• 광학 3배줌.(35 ∼ 105mm)
• f2.8~4.9
• 자동(셔터와 조리개 조절 불가), 장면모드

식을 줄 모르는 IXUS의 인기!

인기요인  : 담배갑에 들어가는 작은 크기와 예쁜 디자인, 2인치의 큰 LCD가 장점. 후속버젼인 IXUS 55가 발표되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추천대상 : 작고 슬림한 디카를 원하시는 분 / 미니홈피, 블로그에 올릴 일상의 추억을 기록하실 분 / 복잡한 수동기능이 필요없이 보고 바로 찍는 P&S(Point & Shot, 똑딱이)를 원하시는 분 / 가정용 / 초보자용 / 여성용

다나와최저가 : \ 365,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5,000원

• 500만 화소, 1/2.5인치 CCD
• 2.5인치 LCD
• 광학 3배줌.(35-105mm)
• f2.8~5.0
• 자동(셔터와 조리개 조절 불가), 장면모드
• 손떨림 보정기능

배터리 문제 극복하고 단숨에 2위!

인기요인  : 500만화소, 2.5인치LCD, 손떨림보정기능,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 FX8은 FX7과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단, FX7의 유일한 단점이던 배터리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디카 인기순위 1위와 2위는, 각각 FX9과 FX8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FX시리즈의 인기는 여전히 고공비행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FX7의 인기를 이어 FX8이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미 발표되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FX9과 하이엔드급 FZ30 등 파나소닉의 약진이 돋보입니다.

추천대상 : 학생, 가족, 커리어우먼 등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단, 수동기능은 없으므로, 수동기종을 찾으시는 분은 패스!

다나와최저가 : \ 368,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신규진입

• 600만 화소, 1/1.7인치 CCD
• ISO1600 지원
• 2.5인치 LCD
• 광학 3배줌.(36-108mm)
• f2.8~5.0
• 자동(셔터와 조리개 조절 불가), 장면모드

보급형 최초의 제대로된 ISO1600!

인기요인  : 600만화소, 1.7인치 CCD, 빠른속도, 2.5인치 대형 LCD, ISO 1600지원이 장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 타사의 동급모델인 캐논 IXUS700, 니콘 Coolpix 7900 보다 나은 스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천대상 : 익서스700, 쿨픽스 7900, 루믹스 FX8, 파인픽스 f10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전부 비슷비슷한 성능이지만 미세한 차이로 F10과 FX8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단, XD카드를 사용하므로 SD메모리에 비해 약간 비쌀 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ISO1600을 사용한다면 어두운 실내에서도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역시 간편한 디카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

다나와최저가 : \ 370,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25,000원

• 700만 화소, 1/1.8인치 CCD
• 2.5인치 LCD
• 광학 3배줌.(37-111mm)
• f2.8~4.9
• 자동(셔터와 조리개 조절 불가), 장면모드

IXUS700의 업그레이드!

인기요인  : 캐논의 인기기종이던 익서스700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습니다. 큰 차이점은 없으나, LCD가 2인치에서 2.5인치로 업그레이드! 700만화소, 2.5인치 LCD, 1.8인치 CCD가 정점. 발표와 거의 동시에 출시되었음에도 익서스 700과 별차이 없는 저렴한 가격입니다.

추천대상 : 작고 슬림한 디카를 원하시는 분 / 미니홈피, 블로그에 올릴 일상의 추억을 기록하실 분 / 복잡한 수동기능이 필요없이 보고 바로 찍는 P&S(Point & Shot, 똑딱이)를 원하시는 분 / 가정용 / 초보자용 / 여성용

다나와최저가 : \ 460,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신규진입

• 700만 화소, 1/1.8인치 CCD
• 2인치 LCD
• 광학 3배줌.(38-114mm)
• f2.8~4.9
• 자동(셔터와 조리개 조절 불가), 장면모드

쿨픽스 7900 롱런!

인기요인  : 화소수, CCD크기 등에 비해 저렴한 가격, 초보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씬모드, 2인치 대형액정화면이 장점. 타 제조사들이 가을시진을 맞이하여 후속기종을 발표하는 가운데, 니콘의 신제품도 기대됩니다.

추천대상 : 슬림한 디카의 그립감을 안좋아하시는 분 / 미니홈피, 블로그에 올릴 일상의 추억을 기록하실 분 / 복잡한 수동기능이 필요없이 보고 바로 찍는 P&S(Point & Shot, 똑딱이)를 원하시는 분 / 가정용 / 초보자용 / 여성용

다나와최저가 : \ 377,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 32,000원

• 800만 화소, 22.2 x 14.8mm CMOS
• 렌즈교환식 DSLR
• 1.8인치 LCD
• 프로그램, 셔터우선, 조리개우선, 매뉴얼, 장면모드

보급형 DSLR의 선두주자!

인기요인  : 300D의 부족한 점을 훌륭하게 채워서 다시 태어난 350D. DSLR로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크기와 블랙바디, 800만화소가 장점! 작고 가벼운 바디로 초보자와 여성층에 인기있습니다.

추천대상 : 보급형 DSLR로 DSLR에 입문하는 초보자에게 적합! / 작은 크기로 인해 여성층에게도 추천!  / 밝은 렌즈를 사용해 예쁜 아기사진을 찍고 싶은신 분 / 사진을 취미로 배우고 싶으신 분.

다나와최저가 : \ 1,065,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70,000원

• 500만 화소, 1/2.5인치 CCD
• 2.5인치 LCD
• 광학 3배줌.(38-114mm)
• f3.5~4.4
• 자동(셔터와 조리개 조절 불가), 장면모드

세상에서 가장 얇은 디카!

인기요인  :  줌 동작시 렌즈가 돌출되지 않는 이너줌시스템으로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현재 세상에서 가장 얇은 디카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소니만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여성층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추천대상 : 얇고, 가벼운 감각적인 디자인의 디카를 찾으시는 여성분! / 미니홈피, 블로그에 올릴 일상의 추억을 기록하실 분 / 복잡한 수동기능이 필요없이 보고 바로 찍는 P&S(Point & Shot, 똑딱이)를 원하시는 분

다나와최저가 : \ 410,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18,000원

• 600만 화소, 23.7 x 15.6mm CCD
• 렌즈교환식 DSLR
• 2인치 LCD
• 프로그램, 셔터우선, 조리개우선, 매뉴얼, 장면모드장면모드

D70의 새로운 모습!

인기요인  :  저렴한 가격임에도 전문가용에 필적하는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던 D70의 새로운 모습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1.8인치에서 업그레이드 된 2인치LCD. 그밖에도 AF시스템과 플래시 가이드넘버 등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추천대상 : 사진을 취미로 배우고 싶으신 분 / 보급형 DSLR로 DSLR에 입문하는 초보자에게 적합! / 저렴한 가격에 전문가형 성능을 원하시는 분!

다나와최저가 : \ 1,190,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20,000원

• 500만 화소, 1/2.5인치 CCD
• 1.8인치 LCD
• 광학 12배줌.(36 ∼ 432mm)
• f2.7~3.5
• 프로그램, 셔터우선, 조리개우선, 매뉴얼, 장면모드
• 손떨림 방지기능(IS : Image Stabillizer)

만능 디카!

인기요인  : 다양한 기능에도 몇가지 단점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S1 is의 후속작. 광학 12배줌, 손떨림 보정기능, 뛰어난 동영상 기능으로 전작의 미숙함을 떨쳐 버리고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추천대상 : 고배율줌과 손떨림보정 기능을 원하시는 분 / 캠코더와 디카를 함께 해결하고 싶으신 분  /저렴한 가격에 사진을 취미로 하실 분 / 다목적으로 사용가능한 가정용 디카를 원하시는 분.

다나와최저가 : \ 515,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0원

• 500만 화소, 1/2.5인치 CCD
• 2.5인치 LCD
• 광학 3배줌.(39-117mm)
• f3.5~4.5
• 자동(셔터와 조리개 조절 불가), 장면모드

삼성의 야심작!

인기요인  : 디카 부분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삼성이지만, 디자인 등 몇몇 면에서 부족함이 보여 소비자에게 외면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후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 삼성은 Pro815라는 괴물급 하이엔드를 발표해 출시될 예정이고, 이너줌 슬림디카인 #1은 이미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성능면에서 시장의 트렌드를 따르기 시작한 삼성의 제품들이 과연 국산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1은 줌 동작시 렌즈가 돌출되지 않는 이너줌 슬림디카입니다. 500만화소, 광학3배줌, 2.5인치 LCD를 자랑합니다.

추천대상 : 얇고, 가볍고, 예쁜 디자인의 디카를 찾으시는 여성분! / 미니홈피, 블로그에 올릴 일상의 추억을 기록하실 분 / 복잡한 수동기능이 필요없이 보고 바로 찍는 P&S(Point & Shot, 똑딱이)를 원하시는 분

다나와최저가 : \ 360,000

전기 대비 가격 등락폭 : 신규진입

※ 이 자료는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주관적인 글이며, 특정 제조사를 옹호하거나 비하할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본 디카순위는 다나와디카 내의 제품저장 순위와 판매순위 데이터를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인기순위 분석은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어 한달에 두 번 업데이트 됩니다.

글 : Gaonasi(camer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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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5-09-28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보자용이 100만원대? 거의 광고딱지 수준이지만, 그냥 구경삼아서...

비로그인 2005-09-2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으으..... 저게 다 모야....
담에 디카 살때 라주미힌님한테 물어봐야 쓰것다 =3=3

라주미힌 2005-09-2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카 한번도 찍어본적 없어요 ^_^;;;
나도 취미로 사진이나 찍어볼까 흐흐..

▶◀소굼 2005-09-28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slr은 100만원대로 떨어진게 대단하다고 봐야죠;;이제 하이엔드급의 카메라는 그다지 설곳이 없어진 느낌; 사실 dslr이 100만원대라는 것은 바디값이긴 합니다만;;
fx8..요새 다시 끌리고 있어서 고민중;

수퍼겜보이 2005-09-28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xus50은 지난 여름 남대문에서 30만원대 초반하는 걸 봤는데 온라인이 더 비싼가봐요.
 
 전출처 : 릴케 현상 > 돈 없으면 책도 볼 수 없다? 2005.09.14


2005년 9월 13일 (화) 13:50  미디어다음
"한국은 돈 없으면 책도 못보는 나라"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도정일 상임대표 인터뷰
떨어지는 접근성, 낙후된 시설, 빈약한 콘텐츠..한국 공공도서관 문제

미디어다음 / 오미정 기자



도서관 문화, 나아가야 할 길






한국 공공도서관 수준이 열악하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무르는 공공도서관 수나 1인당 장서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이미 만들어져 있는 공공도서관마저 제 기능을 하는 곳이 적다.

기적의 도서관 건립 운동, 북스타트 운동 등 여러 독서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도정일 상임대표(경희대 영문과 교수)는 12일 미디어다음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돈 없으면 책도 못 보는 나라'"라며 한국의 공공도서관 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지적했다.

그는 우선 "떨어지는 접근성, 낙후된 시설, 빈약한 도서관 콘텐츠, 나쁜 서비스, 부족한 인력 등이 문제"라며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정부가 더 많은 재원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 대열 합류를 위해 잰걸음을 걷는 한국이, 더 이상 경제 논리에 밀려 '돈 남으면 하나 지어주지'식 선심 행정으로 공공도서관 확충 문제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모아둔 '저장고'가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사회발전의 근본이 인간의 발전이고 이런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문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의 중심이 되는 도서관은 중요한 부가가치 생산의 기지입니다. 도서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창조와 생산의 중심지인 것입니다."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도정일 상임대표 ⓒ미디어다음
그는 또 도서관이 훌륭한 '육아지원시설'이라고 말한다. 그는 "출산률이 세계 최저라고 아우성만 칠 것이 아니라 사회가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분담해야 한다"며 "도서관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훌륭한 양육시설"이라고 했다.

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중요한 공간이다. 그는 도서관이 평생교육을 실현시키는 '시민의 대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평생 교육의 실현에 도서관만큼 중요한 공간이 없다"며 "시민 각자가 원하는 지식을 얻고 배움을 실현하는 장소가 도서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교수는 오는 11월 국민의 '문화적 권리'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문화 헌장'을 공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모든 국민이 문화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가질 권리, 문화유산을 향유할 권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그는, 존재한 적이 없어 박탈돼 왔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문화적 권리를 당당히 주장해야 할 국민의 기본권으로 편입시킬 생각이다.

다음은 그와 일문일답.

도서관 수, 컨텐츠, 인력 부족..정책과 인식의 부재..공공 도서관 문제 심각
"산 중턱에 지어진 도서관.. 등산하는 기분으로 가야"


-한국 공공도서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도서관의 수가 일단 너무 적다. 도서관 컨텐츠, 인력 등도 부족하다. 정책도 부재하고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떨어진다. 일단 지어진 도서관조차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시설도 낙후돼 있다. 나쁜 도서관 서비스도 문제다.

이같은 문제들은 물론 우리나라의 공공도서관의 역사가 워낙 짧아서이기도 하다. 조선시대에는 왕조 유지와 엘리트 교육을 위해 관료와 양반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밖에 없었다. 우리나라에 도서관 들어온 것은 식민지배시대 때 일이다. 그런데 해방 이후에도 우리 정부에게는 도서관을 지을 여유가 없었다. 이 때문에 공공도서관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의 도서관 정책이라는 것은 사실 없었다고 보는 게 옳을 정도다. '돈이 남으면 하나쯤 지어주겠다'는 생각을 바꾸고 도서관에 투자해야한다.

그 책임은 정부와 자치단체에 있다. 충분한 예산을 배정해 도서관을 더 많이 짓고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야 한다. 콘텐츠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자치단체들이 도서관의 중요성을 더 모른다는 것이다. 중앙 정부가 자치단체에 예산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다 보니 도무지 재원을 도서 구입 등에 쓰지 않는다. 몇몇 자치단체의 경우만 빼고는 아직도 도서관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모자라다. 중앙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우리나라에서는 도서관을 산 밑에 둔다. 등산하는 기분으로 가야한다는 말이다. 도서관은 주민 생활의 중심이 돼야 하는데 우리나라 도서관은 그렇지 못하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혹은 출퇴근 할 때 잠깐 들를 수 있을 정도로 지역 사회의 중심에 위치해야 한다.

출산율 세계 최저의 한국..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한 양육시설이기도"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 도정일 상임대표 ⓒ미디어다음

-일부 도서관 사서들의 불친절을 비난하는 이용자들이 있다. 전문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들의 문제는 무엇인가.

전문사서의 인력을 공급하는 곳은 대학의 문헌정보학과다. 그런데 문헌정보학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빈약하다. 대학에서 도서 분류하는 것만 배웠다고 전문 사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도서 정보를 제공하는 사서들의 능력이 아쉽다. 외국의 경우 사서들은 전부 자기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어서 정보를 요청하면 주제에 맞는 자료를 바로 찾아준다.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일부 사서들은 도서관 서비스에 대해 아이디어를 낼 의무가 없기 때문에 그냥 편안하게만 지낸다. 사람들 찾아오면 저승사자처럼 앉아만 있는 것이다.

-한국의 도서관은 정보를 얻는 곳이라기보다 시험 때 공부를 하러가는 독서실 개념이 강한데 도서관은 어떤 공간이 돼야 하나.

우리나라 문화 시설 정책의 특징은 건물 지어놓고 인원 보내면 끝이라는 것이다. 문화 관련 시설을 으리으리하게 지어서 일반인들이 접근도 못하게 하는 일도 있다. 비싼 자제를 사용해 예산은 많이 타낸다.

도서관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도서관 서비스 부분은 거의 빵점이라 말해야 할 정도다.

그러니까 다들 도서관에 공부만 하러 가는 것 아닌가. 도서관 기능이 '독서실'로 퇴락하게 된 데에는 이런 이유가 한 몫을 했다.

도서관은 주민이 마치 자기 서재인 것처럼 늘 찾아와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업무 말고도 각종 문화 관련 행사 등을 펼쳐야 한다. 예를 들면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 교실, 독서 교실 같은 것이다.

도서관에 도서 요청을 하면 집으로 도서관에서 보내주기도 하고 필요한 부분을 복사해주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서비스도 제공해야한다.

정부는 현재 '평생교육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평생교육을 위해선 도서관만큼 중요한 장소가 없다. 도서관은 주민들의 '평생교육 대학'이 돼야 한다.

도서관 또한 육아지원시설이기도 하다. 출산율에 떨어진다고 아우성만 칠 것이 아니라 사회가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분담해야 한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은 낳는 것보다 키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서관은 어린이들의 훌륭한 양육시설이 된다.

정보사회는 모든 시민이 정보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사회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IT 분야에 많은 투자를 했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기본적으로 확충했어야 할 공간이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이 아니라 '창조와 생산의 기지'다. 굉장히 중요한 부가가치 생산의 기지인 것이다.

"한국은 돈 없으면 책도 못 보는 나라"
"11월 문화 헌장 발표, 국민의 기본권인 문화 권리 대내외에 알릴 것"


-인터넷이 도서관을 대체할 수는 없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제공은 잘 하는 일이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접근하고 이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정보는 한정돼 있다.

인터넷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창조적인 정보를 도서관이 제공한다. 책은 전문적인 지식 뿐 아니라 정신생활을 위한 자료들까지도 준다. 도서관은 '정보평등사회'의 실현을 위한 공간이기도 한 것이다.

한국은 돈 없으면 책도 못 보는 나라다. 공공도서관은 이제 돈이 없어서 책을 못 보는 일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정보국가의 의무다.

-11월 공표하기로 한 '문화 헌장'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나.

시민의 문화적 권리 부분에 역점을 뒀다. 문화적 권리는 기본적인 인권이다. 문화 향유를 시민의 권리라고 천명한 것이 문화헌장이다.

여기에는 필요로 하는 모든 자료에 평등하게 접근할 권리, 정보를 사용할 권리, 평생교육을 받을 권리 등 시민이 당연히 가져야 할 문화적 권리들을 담았다.

사회발전의 근본은 인간 발전이다. 문화는 인간의 발전을 돕는다. 문화는 결국 사회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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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숨은아이 > 아닌 밤중에 홍두깨

뜻밖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생각지도 않았던 말을 듣고 놀랄 때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하고 말한다.
전부터 이 말의 연원이 궁금했다. 밤중에 웬 홍두깨란 말인가.
홍두깨는 다듬잇방망이를 말한다.
밤중에 갑자기 다듬이질을 하는 걸 보고 “달밤에 체조하냐” 하는 느낌으로
하던 말일까?

그런데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에 보니,
이 말은 과부 보쌈과 관계가 있다.

옛날 여인들은 남편을 잃고 홀로 된 뒤에도 개가하는 것을 금지당했다. 이 때문에 젊어서 남편을 잃고 청상과부가 된 여인들은 어쩔 수 없이 수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여자들을 밤중에 몰래 남자들이 업어가거나 담을 넘어 정분을 통하는 일이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과부들이 남자의 성기를 ‘홍두깨’에 비유하여 은밀히 말하면서부터 이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 354~355쪽

그러니까 ‘아닌 밤중에 갑자기 들이닥친 남정네’처럼 놀라운 일이란 뜻이다.

이 글을 쓰려고 보쌈이란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았는데,
보쌈이란 남자가 과부를 밤중에 몰래 업어가는 일인 줄만 알았더니,
놀라운 뜻이 하나 더 있었다.

보-쌈
(褓-) 「명」『민』
「1」귀한 집 딸이 둘 이상의 남편을 섬겨야 될 사주팔자인 경우에, 밤에 외간 남자를 보에 싸서 잡아다가 딸과 재우고 죽이던 일. 이렇게 한 다음 그 딸은 과부가 될 액운을 면하였다고 하여 안심하고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갔다고 한다. ¶보쌈에 걸리다/보쌈에 잡혀가다.
「2」가난하여 혼기를 놓친 총각이 과부를 밤에 몰래 보에 싸서 데려와 부인으로 삼던 일.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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