슉~ 슉~ 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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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9-11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이 많이 나나요? +.+

라주미힌 2005-09-11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보통 인터넷 할 떄는 별 차이는 없구용.
'불법 다운로드' 할 때 많이 나죠 ㅡ..ㅡ
그런데 '불법 다운로드' 할 마땅한데를 아직 못 찾았습니다. ㅎㅎㅎ


 

커피는 전쟁음료, 녹차는 평화음료
 

1. 커피와 녹차의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 커피는 흥분제이고, 녹차는 진정효과가 있어 한마디로 커피는 전쟁음료이고, 녹차는 평화음료입니다.

2.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었지요?
- 예. 녹차, 홍차, 콜라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녹차의 카페인은 결합형이라 작용이 부드럽습니다. 카페인-카테킨, 카페인-데아닌(아미노산)으로 결합되므로 부드럽습니다.

3. 커피와 녹차의 재배지는 같습니까?
- 커피는 열대에서 아열대가 커피벨트(Coffee Belt)이고 커피존(Coffee Zone)이며, 녹차는 아열대-온대가 티벨트(Tea Belt)이고 티존(Tea Zone) 입니다.

4. 커피와 녹차의 알맞은 물의 온도는 어떻게 됩니까?
- 커피의 물온도는 96도이고, 녹차의 물 온도는 70도입니다.

5. 커피와 녹차의 추출방식은 어떻게 다릅니까?
- 커피는 끓이고(사이펀 추출 방식), 녹차는 우립니다.
따라서 커피 잔은 손잡이가 있고, 녹차 잔은 손잡이가 없습니다.

6. 보관에 관한 차이점이 있습니까?
- 커피는 볶고 갈면 향기의 수명이 3시간뿐이지만, 녹차는 향기 수명이1년을 갑니다.

7. 커피와 차의 공통점은 있습니까?
- 물론 있지요. 모두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또한 커피 잔이나 찻잔도 예온(豫溫), 예열(豫熱)해야 향과 맛이 좋아집니다.

- [하오명의 차 이야기] 커피와 녹차 이야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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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먹거리들의 이름에는 그 나름의 유래가 존재합니다.
복분자는 비뇨 기능을 강화시켜 소변을 보면 분(盆) 즉 요강을 엎어지게(覆)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가물치는 임산부의 보신 효과가 탁월하다 해서 가모치(加母致)라는 단어로부터 유래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늘상 마시는 차도 마찬가지. 차는 중국의 광동어로는 'cha'라고 발음되고, 복건어로는 'tay(te)라고 발음 됩니다.

따라서 어디에서 전래됐는가에 따라 차의 발음도 틀려지는데 육로로 주로 전래된 아시아권에는 'cha'가 많고, 해로로 복건성 하문(廈門)을 통해 전래된 유럽권에서는 'tee'가 대부분 입니다.
포르투갈은 광동성(廣東省)의 마카오에서 홍차를 수입했기 때문에 'cha'로, 러시아는 육로로 전래되어 'chai'로 불립니다.

한편 차 중에도 찻잎을 반발효시킨 오룡차 즉 우롱차는 재미있는 유래를 갖고 있어 특히 흥미를 더합니다.
옛날 중국 복건성(福建省) 사현 지역에서 재배되던 차밭에는 검은 뱀이 나타나 사람들이 놀라하곤 했는데 어느 날도 찻잎을 따던 아낙네가 뱀을 보고 도망가려하자 한 노인이 "이는 뱀이 아니라 신(神)이 소룡으로 사람을 해치러 온 것이 아니라 차밭을 보호해 주기 위해 온것" 이라고 아낙을 달랬습니다.

그때부터 이곳의 차를 검을 흑(黑) 뱀사(蛇)를 써 흑사차(黑蛇茶)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훗날 일품인 차 맛에 비해 이름이 너무 볼품이 없다고 판단해 흑(黑)과 동음 글자인 오(烏)를 사용해 오룡차(烏龍茶) 즉 우롱차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오룡차의 또다른 유래는 명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명말 청 초기 복건성 안계현에 살던 용이라는 사람은 얼굴이 검어서 오룡(烏龍)이라고 불렸는데 주로 사냥과 차 재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피곤한 탓에 찻잎을 따서 방치해 둔채 잠이 들고 말았는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 전날 따둔 찻잎이 변색돼 발효가 돼 가고 있었습니다. 이에 서둘러 차를 만들어 마셨는데, 그 맛과 향이 오히려 생잎으로 만든 것보다 훨씬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반발효 차가 상품화 되기 시작했는데 오룡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서 이 차를 오룡차라고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엠엔프로 마테차의 유래도 재미있습니다.
옛날 남아메리카의 과라니족 원주민들은 몸의 건강을 목적으로 마테차(mate)를 섭취했습니다.
그들은 마테차를 마시면 면역성을 높이고 피를 정화 해독하고, 신경계통을 가라앉히고 쇠약하게 하는 증상을 감소시키고,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서 늘상 섭취했습니다.
그후 브라질로 이주한 포루투갈 귀족들이 브라질을 정복하기 위해 그들이 마시는 마테차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포루투갈 귀족들은 원주민보다 더 뛰어난 체력을 갖기위해 남미의 에르바 마테에 더 좋은 성분 폴리프로테스라는 벌집 주위의 벌들의 타액이 굳어진 프로폴리스라는 액기스를 혼합해서 마시게 되었습니다.
마테에 프로폴리스를 더 첨가하여 열악한 남미기후를 극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한 차가 이어져 브라질 전통차로 정착된 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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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로 보는  나의성향
 

Q:지금부터 상상력을 동원해서 상상을 해보세요. 홍차성향으로 알아보는 잠재된 나의 성향을 알수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우아한 홍차샵에서 오후의 홍차를 즐기려고 합니다.
멋있게 차려입은 종업원이 당신께 홍차 메뉴판을 들고왔습니다. 문득 밀크가 들어있는 맛있는 밀크티가 마시고 싶어 졌습니다.
그후 몇분후에 맛있는 홍차티포트와 우유가 가득 담긴 밀크저그가 왔습니다. 그 다음 어떻게 드실것인지 상상해 보세요.

1. 홍차를 반절 정도 붓고 나머지 우유를 반절 부어 잘 저어 마신다.
2. 우유를 먼저 반절정도 붓고 나머지 반절은 홍차를 부은후 잘 저어 마신다.

A: 1번을 택하셨다면?
우유를 나중에 붓는 것은 밀크 인 애프터 라고 합니다. 우유를 먼저 넣으면 우유가 막을 형성하여 홍차의 성분을 최대한 느낄수 없다 하여 홍차를 먼저 넣었는데 이 방법은 영국의 상류층에서 많이 넣었던 방법입니다. 당신에게는 어떤 본질에 가장 적합한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면중심의 성향이 아닌가요?

A: 2번을 택하셨다면?
우유를 먼저 붓는것을 밀크 인 퍼스트 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로 우리는 것이 홍차의 기본인데 옛날 영국에선 도자기를 살 돈이 충분치 않아서 실온의 홍차잔에 뜨거운 홍차를 부으면 찻잔이 깨질까봐 우유를 먼저 붓고 홍차를 부어 잔을 보호하며 마셨습니다. 당신은 홍차의 맛보다는 홍차잔을 깨뜨리지 않으려 하고, 티포트의 우아함에 더욱 관심을 두는 외형중심의 성향이 있지 않은가요?

 

 

흠.. 난 첫잔은 1번(홍차는 온도가 중요하기 땜시... )
다음 잔은 2번식으로 마시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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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08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번... 원래 그렇게 해서 주던데요^^;;;
 

  18c 영국의 차문화
  미술작품과 일기로 본 어느 영국 귀부인의 일상

8시 ~ 10시

침대에서 초콜릿 2잔을 마시고 다시 잠들다.


10시 ~ 11시

버터바른 빵 한쪽을 먹고 보우히 차를 한잔(a dish of bohea tea)를 마셨다.

11시 ~ 1시

화장실에서 새로 머리를 손질하다. 베니(하녀의 이름인 듯함.)에게 머리를 빗질하고 감기게 하다.
나는 블루(블루색의 드레스를 말함)가 제일 잘 어울린다.

1시 ~ 2시반

체인지(Change;거래소)에 말을 타고 나가 부채 한 벌을 값을 깎아 사다.

2시반 ~ 4시

저녁식사를 하다. 프로트 씨(그녀의 애인인 듯함)가 새옷을 입고 지나가다.

4시 ~ 6시

정장을 하고 노부인 브리스 씨와 그의 여동생을 방문하다. 여동생은 외출하고 집에 없었다.

6시 ~ 11시

바셋(Basset;카드 놀이의 일종)을 하며 놀다. 이제 결코 다이아몬드 에이스에는 걸지 않을 생각이다.

어젯밤 11시 ~ 오늘아침 8시까지

잠자다. 프포트씨와 페어로우(faro;내기 카드놀이의 일종)를 하는 꿈을 꾸다.


다음날 8시 ~ 10시

초콜릿을 마시고 침대에서 드라이든의 극 『Aureng Zebe』2막을 읽다.

10시 ~ 11시

티 테이블에서 차 마시는 시간을 갖다.

나머지 아침시간

시간이 남아서 노부인 폰테느 씨와 이야기 하다.


~ 3시

옷을 갈아입고 화장하다.


3시 ~ 4시

저녁을 먹다. 자리에 앉으니 음식이 식어 있었다.


4시 ~ 11시

친구들과 만나다. 크림프(도박?)에서 5기니(guinea)를 잃다.
18C초에 특히 부인들이 얼마나 차를 즐겨 마셨는가를 잡지 「스펙테이터(THE SPECTATOR-1712.3.11)」를 통해 살펴보면 알수 있습니다.
이 일기를 보면 당시 귀부인의 일상 생활의 일면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게합니다.
무척이나 편한 생활같죠? ^^ 어쩌면 무료하기도 할것 같고...

흥미를 끄는 일들이 많이 적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흥미를 끄는 것은 상류층에서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두번 식사를 하였다는 점과 매일 아침마다 차를 마셨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아침 식사하기 전에 침대에서 매일 아침 초콜릿을 마셨다는 사실입니다. 다이어트와는 좀 무관해 보이죠?
이 습관이 후에 초콜릿 대신 차를 마시는 영국인의 모닝티(early morning tea)로 발전되었다는 군요.
이 일기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하루에도 몇 차례씩 차를 마시게 된것은 18세기 중엽에 이르러서야 나타난 습관들 입니다.
그 즈음에는 하루 두번의 식사가 아니라 호화로운 아침식사, 하인들의 시중을 받지 않는 피크닉 풍의 가벼운 점심식사. 케이크를 곁들인 5시경의 애프터눈 티, 8시 저녁식사, 저녁식사후 거실에서 마시는 차 등으로 변하게 되었고, 대체로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식사와 차 패턴이 화려한 영국의 차 문화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차문화 - 희극 「차에 미친 귀부인들」

(가만히 상황을 상상하면서 읽어보세요.)
  1. 티 파티에 초대받은 손님이 오후 2시나 3시경에 찾아오면 여주인은 서두르면서도 정중하게 손님을 맞아들인다.
  2. 인사치례가 끝나면 손님은 발 스토브(stove;난로)위에 발을 올려놓고 앉는다.(여름에도 발 스토브를 사용하였다.)
  3. 여주인은 도자기나 은세공한 작은 다기에서 여러 종류의 차를 꺼내 은으로 된 차 거름망이 달린 작은 도자기 티 포트에 넣는데, 이 때 손님에게 "어떤 차로 할까요" 하고 엄숙하게 묻는 의례를 거친다. (그러나 차의 선택은 대개의 경우 여주인에게 맡겨진다.)
  4. 그리고 나서 여주인은 작은 그릇에 차를 담는다.
  5. 혼합한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빨간 색의 작은 포트에 사프란(saffron)을 끓여 찻잎이 조금 든 커다란 찻잔을 손님에게 건넨다. 그러면 손님은 직접 사프란 차를 찻잎이 든 찻잔에 부어 마신다. 이때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설탕을 넣었는데 우유는 넣지 않았다. (우유를 넣기 시작한 것은 1680년으로, 프랑스의 라 사브리에르 부인이 처음으로 우유를 넣어 차를 마셨다고 한다. )
  6. 귀부인들은 차를 찻잔에 마시지 않고 찻잔에 담긴 차를 일부러 찻잔 받침에 따른후 소리내며 마셨다. 이렇게 소리내며 마시는 것이 차를 대접한 주인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며 예의바른 태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7. 티 파티에서의 화제는 차와 차에 따라 나오는 케이크에 한정되는 것이 관례였다. 손님은 보통 10잔에서 20잔가량의 차를 마셨다.
  8. 차 마시기가 끝나면 이번에는 브랜디(brandy)가 나온다. 귀부인들은 브랜디에 설탕을 넣어 홀짝홀짝 마시면서 담배를 피웠다.

    이것은 물론 「차에 미친 귀부인들」이라는 코미디에 나오는 티 파티의 장면입니다. 네덜란드의 관객들도 아마 이 같은 장면을 보면서 깔깔 웃었을 것입니다. 귀부인들이 차를 찻잔받침에 따르고 진지한 얼굴로 찻잔받침을 입으로 가져가 큰소리로 홀짝홀짝 마시는 모습은 정말 우수광 스럽죠?
    이러한 우수광 스러운 네덜란드 귀부인들의 티 파티는 특히나 친밀하게 지냈던 일본의 다도를 보고 흉내낸 것입니다. 네덜란드인에게비친 일본인의 다도는 경외로운 동양문화로 비쳐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다도정신이 결여된 티파티 유행은 많은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갔습니다. 부인들은 가정을 하녀에게 맞기고 놀러다녔고, 남자들도 덩달아 부인이 없는 집에는 들어가지 않고 술집에 모여 근심을 푸는 것이 일상적인 코스가 되버릴 지경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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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9-08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하고 퍼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