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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평점 :
인간이 살아남으려는 이유가 또 하나가 생겼군요.
남에게 먹히지 않기!!
하지만 더 중요한건 타인을 씹어 삼키지 않기.!!!
존재와 존엄을 함께 장착하고 살아가기가 참 힘드네요.
쉬운 방법도 많은데... 왜 더 힘든 길을 가야만 할까요.
답을 얻기 위해 계속 길을 가나 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길이라서 더 찾기 힘든 길...
그 끝에 자신이 찾고자 하는게 없다면....
없어도 할 수 없죠. 뭐.
신이있다면...정말로 지금 이 세상 이 모습 그대로 만들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