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다른 데에 있으니 본사라 불러야겠지..
일하는데 실장님이 상상해 보라~ 웃으라~라며 본사의 풍경을 알려줬다..
K모 거시기에서 지령이 떨어졌덴다...
Q모 거시기 브랜드가 찍힌 흰 카라티를 입고 매주 금요일마다 출근하렌다..
실장님은 아쉬워하며 나한테 보냈으면 걸레로 잘 썼을거라며...
역시 적대감을 절절하게 표출하셨다.. 팀장은 그런거는 자동차 닦으려 해도 잘 안 닦인다며..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지혜를 펼쳐보이셨다 ㅡ..ㅡ;;
강남역에 위치하고 20대~ 30대 초반의 직원이 대부분인 회사에 웬 거시기 마크가 찍힌 흰 티 -_-;;
월급에 영혼이라도 팔았나.. 시키면 다 하는게 직원인가..
(뭐라뭐라 하면 하긴 할거 같다 ㅋㅋㅋ 어쩌겠어..
안입고 온 사람들 인사팀에서 지적 들어갔덴다 푸흐)
조대리님은 아주 거친 입담을 과시하며 태릉선수촌 같다고 했다. ㅋㅋㅋ
그래서 화장실에서 갈아입고 막 그런데나.. 어쩐데나..
다들 예쁘게 화장하고 치장하고 왔을 텐데 -_-;;
요즘 중고등학교도 안그러겠다.
정치가 퇴행하니.. 별게다 복고풍이구만...
마켓팅도 좋지만 내부의 균열은 어찌할건데..
뭘 해주고 시키던가... 애들 다루듯 이거이거 하지마 이런거만 급속하게 늘어나고 ...
난 그래서 통신사, 인터넷도 경쟁사로 옮겼다.. 6년 썼나. ㅋㅋㅋㅋ
집전화도 바꾸려다 내 이름으로 안되어 있어..보류.
경영은 인이다... 재화처럼 다루면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