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소품을 모아 놓는다고 박물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박물관은 식민지로부터의 전리품을 전시하고픈 속세의 권력지향성에 기반하였기에
욕망의 저장고이자 전시장으로써 약탈에도 노출되어야 진정한 박물관인 것이다.
영화 속 박물관은 사람들이 찾질 않는다..
공산품이 진품보다 많이 전시되어서 그런가?
하지만 이 시대의 욕망을 대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그곳에도 경비는 있다.
이름이 있으니 역할도 있겠지만, 쓸모없음이라는 딱지가...
아 쓰기 귀찮어... ㅡ..ㅡ;
중간 생략..
무능해보이는 경비원과 썰렁한 박물관의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은 참으로 억지스럽다...
역사인식(?)의 부재로 공갈빵의 허세만을 드러낸다.
이런 영화에 웬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지...
영화는 '버라이어티 쇼'를 추구하였지만, 버라이어티하게 부산스럽기만 했다...
1편도 이렇다면 절대 볼일이 없을 거 같다.
점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