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소품을 모아 놓는다고 박물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박물관은 식민지로부터의 전리품을 전시하고픈 속세의 권력지향성에 기반하였기에
욕망의 저장고이자 전시장으로써 약탈에도 노출되어야 진정한 박물관인 것이다.
영화 속 박물관은 사람들이 찾질 않는다..
공산품이 진품보다 많이 전시되어서 그런가?
하지만 이 시대의 욕망을 대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그곳에도 경비는 있다.
이름이 있으니 역할도 있겠지만, 쓸모없음이라는 딱지가...

아 쓰기 귀찮어... ㅡ..ㅡ;
중간 생략..


무능해보이는 경비원과 썰렁한 박물관의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은 참으로 억지스럽다...
역사인식(?)의 부재로 공갈빵의 허세만을 드러낸다.
이런 영화에 웬 돈을 그렇게 많이 쓰는지...
영화는 '버라이어티 쇼'를 추구하였지만, 버라이어티하게 부산스럽기만 했다... 


1편도 이렇다면 절대 볼일이 없을 거 같다.  

점수 : ★★☆


댓글(7)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웽스북스 2009-06-2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대리의 추천영화나 볼 것이지..ㅋㅋㅋ

라주미힌 2009-06-22 14:27   좋아요 0 | URL
주섬주섬;;; 갑자기 나타나시고;;

어느멋진날 2009-06-2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물관이 살아있다2 별로 평이 안좋더라구요~~ 이유가 있었군요!

무해한모리군 2009-06-2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얼마나 싫으셨는지가 글에서 느껴집니다~

라주미힌 2009-06-2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 보면 재미있을거 같기도 한데;;; 제가 늙었나봐용 ㅎ

다락방 2009-06-2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편 보고나서 2편 나온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게 미국에서는 먹히는건가, 싶어서 말이죠. 물론 가족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지만 말예요. 그런데 2편도 뭐 그저 그런가 보군요. 헐.

라주미힌 2009-06-29 09:26   좋아요 0 | URL
꼭 보세용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