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엄마가 드디어 퇴원을 하셨다. 많이 드시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죽이라도 좀 넘기시고, 더 이상 토하시지는 않는단다. 오늘 하루는 수원 동생네 집에서 자고 내일 내려오신단다. 요 며칠은 그래도 전화받는 엄마 목소리가 기운이 좀 있어서 마음이 좀 편해졌었다.

하지만 지난번 수술 끝나고도 퇴원이후 상황이 너무 나빠졌던적이 있는지라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제발 좀 괜찮아져야 할텐데....엠블런스 타고 서울병원으로 갈 때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다행히 내일은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하니 친정에 가서 청소도 좀 해놓고, 죽좀 끓여놓고 그러고도 역으로 마중을 나갈 수 있을 것같다.

아이들이 할머니 온다고 더 좋아한다.

기른 정은 역시 무섭다. 우리 아이들한테는 외할머니가 거의 엄마나 마찬가지니.....

그동안 같이 걱정해주신 알라디너 여러분 감사합니다. ^^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파란여우 2005-09-02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퇴원하셨군요. 우선 안심되시니 기쁩니다.
그래도 한동안 안정감을 유지해 드려야 하겠지요
님,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어요

물만두 2005-09-02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퇴원하시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바람돌이 2005-09-02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일단 다행이죠. 다들 고맙습니다. ^^

비로그인 2005-09-0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빰빠람빠~ 축하합니다!! 바람돌이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야클 2005-09-02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즐거운 주말 보내시겠군요. ^^

sooninara 2005-09-0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희도 친정엄마가 큰아이를 키워주셨는데..얼마나 이뻐하신다구요.
키운정이 정말 크죠.

돌바람 2005-09-02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인 3역을 해내고 계시군요. 어머님 퇴원 축하드려요.^^*

울보 2005-09-02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이 곁으로 돌아오시는군요,,퇴원하셔도 더 힘드실텐데,,그래도 집에 계시는것이 더 좋으시겠지요,,축하드립니다,

날개 2005-09-02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이 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바래요..^^

바람돌이 2005-09-03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회복기간이 많이 남았고, 또 몸에 구멍뚫어 튜브 하나 빼놓은게 있는데 9월 중순쯤 서울에가서 그것도 제거해야 되고.... 갈길이 멀군요. 그래도 이제 다 잘되겠죠. ^^ 걱정해주신 님들 다 감사합니다.

chika 2005-09-03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잘된일이죠? ^^

로드무비 2005-09-03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 회복하시길 빌어드릴게요.
기쁜 소식이네요!^^

바람돌이 2005-09-03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두분 다 고맙습니다. ^^

히피드림~ 2005-09-03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님 앞으로 식사 잘 하시고 기운좀 차리셨으면 좋겠네요, ^^*

바람돌이 2005-09-03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돌아오셨는데 그래도 죽이지만 꽤 드시네요. 다행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