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까맣게 잊어먹었다.
결혼기념일..... ㅠ.ㅠ
아무리 3월이 바빴다지만 2년 연짝으로 이래도 되는걸까?
나뿐만 아니라 옆지기까지도....
잊어먹은것도 시댁에서 전화왔다.
내일 제사라고....
"어 제사가 벌써 있었어?"라며 달력을 보는 순간 확실하게 써놓은 결혼기념일
달력에 동그라미는 도대체 뭐할려고 친거야 응?
그걸 안 순간에도 잠시 기가 찼지만 너무 너무 피곤해서 그냥 쓰러져 잤다.
그리고 오늘 제사 갔다왔다.
에고 힘들어.....
온 삭신이 쑤시건만......
내년은 옆지기랑 만난지 20년, 결혼은 10년 되는 해다.
올해는 그렇다치고 내년에는 절대 안잊어먹어야지....
암 그래야지!!!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