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nrim > 7월 10일 이라크파병 결사저지를 위한 평화대행진

 

파병강행 노무현정부 규탄! 파병압력 미국 규탄!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를 위한 평화대행진

 

- 일시 : 2004년 7월 10일(토) 오후 5시 30분
- 장소 : 종묘

* 각 단위에서는 조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행진시 시민 선전 등 참가계획을 갖고 참가해 주십시오.


<사전행사>
- 상징 퍼포먼스
- 대시민 선전전

<1부-대회>
- 민중의례
- 대회사 (통일연대 한상렬 상임대표)
- 정치연설 1. 민주노총
- 정치연설 2.
- 실천단 결의및 문화공연
- 이라크 파병 결사저지를 위한 투쟁결의문 낭독
- 상징의식

<2부-평화대행진>
- 행진 : 종묘~광화문
- 구호 만장을 앞세우고 상징물, 참가단체별 각종 선전물 들고 행진
-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종교인, 여성, 의료인 등 특색있는 복장과 다양한
단체 특성을 살려 행진

<3부-마무리집회>
- 행진후 상황에 맞게 대오 정리
- 각 단체 향후 투쟁발언

* 구호
- 파병철회로 김선일씨 한을 풀자!
- 가자, 청와대로! 파병을 막아내자!
- 파병강행 노무현정부 규탄한다!
- 파병압력 미국을 규탄한다!
- 살인동맹 한미동맹 필요없다!
- 미국은 당장 이라크를 떠나라!
- 파병철회! 전쟁반대!

7월 일정

1. 광화문 촛불집회 매일 진행
 - 책임단위를 정확히 구성하여 투쟁의 상징적 구심역할을 하게 함.
 
2. 7월 10일 ; (가칭)‘파병강행 노무현정권규탄, 파병압력미국규탄,
이라크파병결사저지평화대행진’ 
- 일시 장소: 7월 10일 오후 5시 30분 종묘공원-광화문
- 행진을 통해 노무현정부와 미국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파병결사저지의 의지
표출

* 7월 9일 : 콘돌리자 라이스 방한 반대 집회 (2시 30분, 청와대앞 / 5시 30분
외통부앞)

3. 7월 12일- 15일; 파병강행 청와대 열린우리당 항의 행동기간
- 파병강행 노무현정부와 열린우리당 규탄
- 파병중단결의안채택 및 국정조사 범위확대
- 선박출항 및 선발대 파병일정 즉각중단

- 7월 12일 파병강행 노무현정부, 열린우리당 규탄 및 파병중단 결의안 채택촉구
기자회견 (국회앞)


4. 7월 15일 :  파병중단결의안 관철, 파병결사저지를 위한 국회항의투쟁
 - 7월 15일 7월 임시국회 폐회에 맞추어 국회 안팎에서 강력한 항의 및 결의안
채택 촉구 투쟁전개
 - 7월 14- 15 철야투쟁으로 강력한 투쟁의지 결집 (오후 7시 국회앞 결집)
 - 7월 15일 파병강행 노무현, 열린우리당 규탄 추가파병 결사저지대회 (10시,
국회앞 / 2시, 국회앞)


5. 7월 17일 : 광화문 촛불집회

6. 7월 24일 : (가칭) ‘이라크파병결사저지를 위한 총궐기의 날
청와대인간띠잇기대회’ (전국집중)
- 일시 : 7월 24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시청광장
- 참가단 모집을 통한 전국총력집중대회
- 각계각층의 다양한 행동전(행진)과 청와대인간띠잇기 대회 결합
- 평화적이면서도 완강한 투쟁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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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7-08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예전에 촛불집회 등의 다수는 노사모 등인가보죠? 그만큼 다수가 안보이는 걸 보니... 그들이 움직이지 않아도 힘있는 다수가 되어야할텐데, 걱정이군요.

balmas 2004-07-0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병반대 집회는 좀더 능동적인 자세를 요구하니까, 아무래도 탄핵반대 촛불집회보다 인원수가 적겠죠.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는 분들이 좀 혼란스러워하고 망설이는 것도 있구요.
 

* 자꾸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게 돼서, 더욱이 굳이 반복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이야기들을 반복하게 돼서 좀 지겨운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이야기는 이제 이 답변으로 끝날 수 있었으면 하는 심정으로 여름아이 님께 답장을 드립니다.

 

여름아이 님이 정말 답답하신가 봅니다. 그렇지만 답답하면 답답할수록 사태를 좀더 정확히 인식하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할 듯합니다.

우선 저는 민노당 당원도 지지자도 아닙니다. 다만 파병철회라는 쟁점(및 기타 몇 가지 다른 쟁점)과 관련하여 민노당, 또는 그 중 일부 분파들의 입장과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을 뿐이지요. 그러니 지지율 하락에 관한 민노당의 생각을 보시려면 [진보누리]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마침 이 문제에 관한 글도 하나 올라와 있더군요.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제가 '열우당을 까는 데' 그렇게 열을 올린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고작 지난 총선 때 "민노당으로 가는 건 다 사표다"라는 유시민의 발언에 대해 덧글을 하나 붙인 적이 있고, 얼마전 유시민의 연구회 명칭 도용과 관련된 글을 퍼온 적이 있고, 지금 유시민의 [반성문]에 대해 단상을 하나 쓴 게 전부 아닌가요? 아, 지난 번에 [노무현 정권의 생명은 사실상 끝났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지요. 그런데 그건 까는 거하곤 좀 다른 것 같은데 ...

민노당 지지자들 중에서 '열우당을 까는 데' 열을 올리는 이들이 있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는 세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는 듯합니다. 첫째, 열우당이 현재 집권당인데, '개혁정당'으로서(이게 무슨 뜻인지는 열우당이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할 텐데요) 열우당의 정책이 실제로 이전의 집권당이었던 한나라당의 정책과 별 차이가 없지 않느냐, 개혁을 표방하면서 너희가 그럴 수 있느냐 하는 측면이 있겠지요. 둘째, 하나의 정당으로서, 또는 정당의 지지자로서 라이벌 정당의 약화나 분열을 원하는 측면이 있겠지요. 그럴수록 열우당의 지지자들, 적어도 가장 개혁적인 지지자들은 민노당으로 지지정당을 바꿀 확률이 높을 테니까요. 셋째, 열우당 지지자들과 반사적인 상호비방의 악순환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이런 악순환의 근본적인 도화선을 제공해준 건 제가 보기에는 특히 유시민 같은 사람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 세 가지 측면 중 저는 첫번째 측면의 비판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몇 개의 글을 쓴 것도 이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랬던 거고요. 두번째 측면이야 정당이나 정당의 지지자들로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잘했다는 말이 아니라, 정당이나 정당의 지지자들로서는 다른 정당의 약점을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정당의 지지도를 높이고 싶어하는 게 당연한 욕구일 거라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번째의 경우 지지자들 중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는데 비합리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도 그걸 모두 통제하기는 어렵겠지요. 물론 저야 좌파 정당을 지향하고, 또 좌파적인 성향을 갖춘 지지자들이 그런 식의 행태를 보이는 건 곤란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민노당의 구성이나 성향을 본다면, 그런 걸 모두 통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열우당이 개혁정당이라면, 파병철회와 같은 문제에서, 더군다나 자국민이 파병도 하기 전에 목숨을 잃은 상황에서, 그것도 대통령의 파병강행 선언이 주요 빌미를 제공해준 상황에서는 적어도 당 내부에서 전향적인 토론과 논쟁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분위기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게 너무 실망스럽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열우당은 틈만 나면 [조선] [동아] 같은([중앙]은 자주 빠지더군요) 수구언론을 비판하는 데도 불구하고, 중요한 정책들에서는 양자가 멋진 화음을 이룬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한나라당이나 [조선] [동아]와 세우고 있는 대립각이 지지자들을 묶어보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해서 이상할  게 없지요.

여름아이 님은 또 "민노당이 더 잘해서 열우당이 교정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가"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 민노당은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열우당의 정책, 특히 파병정책을 교정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 같은데, 여름아이 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문제가 있다면, 겨우 10여명의 의원을 지니고 있어서 원내 교섭단체에도 끼지 못해 정책토론이나 결정에서 영향력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이겠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열우당은 150석이 넘는 거대정당이고 집권당입니다. 열우당은 평화개혁정당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있지만, 현재 열우당의 행태가 이 타이틀에 부합한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지요. 저는 열우당이 독점자본의 폐해를 규제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정책을 수수방관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평화개혁정당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면, 또 그 때문에 열우당을 지지했고,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탄핵으로부터 구하고 열우당을 과반수 정당으로 만들었다면,  열우당이나 열우당 지지자들이 그만한 정치적 책임은 져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겁니다. 과반수 집권당을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수구세력과 다를 바 없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도, 그럴 줄 몰랐다, 실망이다, 환멸이다, 이런 말만 하고 끝난다면, 또는 더 나쁜 경우, 그래도 수구세력과는 다르지 않느냐라고 말한다면, 270석이 넘는 거대 의석과 대통령의 정책을 무엇으로 견제할 수 있겠습니까? 바로 이런 의미에서 열우당을 지지했고 또 지지하는 분들이 열우당을 교정하고 변화시키려고 나서지 않는 한, 사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만약 이대로 파병이 된다면(지금 상태로 보면 거의 돌이킬 수 없는 사실 같은데), 노무현 정권은 훨씬 더 강력한 저항과 비판에 부딪칠 것입니다. 그러면 노무현 정권과 열우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어떻게 될까요? 더욱 더 노무현 보위쪽으로 쏠리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노무현 정권의 정책들을 합리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여지는 더욱 줄어들 테고, 노무현 정권과 수구세력의 객관적 동맹은 더욱 더 강화되겠지요. 바로 이 때문에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는 분들이 노무현 정권에 맞서 비판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던 겁니다.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

마지막으로 여름아이 님은 "진보주의자들에게 실망한 측면이 많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에서 그러셨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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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4-07-08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발람스 님 말을 듣고 보니 내가 답답해서 님을 귀찮게 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보는 여러 익명의 사람들과 발람스 님을 구분짓지 못하는 식의 글을 쓴 것도 잘못인 듯하고요. 저는 정당 정책들을 꼼꼼이 읽어내고 분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대중적인 인터넷 글들만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모르는 부분은 모르는 대로 넘어가는 사람이니 그 점은 너그럽게 봐 주십시오.
사실 님이 민노당 지지자도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면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네요. 나머지 얘기는 대체로 동의합니다.
마지막으로 진보주의자들에게 실망했다는 건 개인적 경험들입니다.
공적으로는 실망할 건수(?)가 아직 많지 않겠지요. 기껏해야 인터넷에서 보는 실망스러운 태도들 정도이겠고요. 개인적인 실망이라?면 학생으로서 그리고 직장인으로서 다수의 진보주의자들(학생회 간부 및 운동권?) 혹은 민노당당원들을 만나왔습니다. 거기서 겪은 것들을 모두 얘기 드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적절한 공간인지도... 평범한 시민의 관점에서 보면 대체로 현재의 한나라당 만큼은 모르겠지만 열우당보다 낫지는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그러니 실제로 보고 겪은 것들을 저는 믿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진보정당에 관념적인 기대마저 접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balmas 2004-07-08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를 하실 거까지야 ...^^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진보주의자들에게 실망하셨다는 건 정말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희들도 똑같은 놈들이구나 하고 환멸감만 느끼고 물러나시면, 정말 다 똑같은 놈들이 되어 버립니다. 어떻게든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지요.
ㅋㅋㅋ 그리고 제 아이디는 발람스가 아니라 발마스인데요.^^ 지난 번에 말씀드리려다가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고, 눈치채시겠지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계속 발람스라고 하시네요. 계속 그렇게 부르셔도 상관은 없는데, 다른 분들이 헷갈릴까봐 ...^^

릴케 현상 2004-07-08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엠자가 알자와 겹쳐 보였습니다.

balmas 2004-07-08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러고 보니 또 그렇게도 보이네요.^^
 

유시민의 자기반성은, 사실 호도의 문제에 앞서, 그 정치적 기민함에서 주목할 만하다.

유시민의 반성문의 논지는 두 가지다.

첫째, 인사청탁 파문과 장복심 의원 공천의혹의 문제는 사실을 따져보면 아무런 기사거리나 문제거리도 아닌데,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이를 사건으로 만들었고, 열린우리당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둘째, 따라서 사실 문제거리도 아닌 것을 문제거리로 삼고 있는 언론들 및 여론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논리에 휘말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앞으로 언론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연일 언론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추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한길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한나라 29.5%, 우리당 27.1%, 민노당 18.1%의 지지도를 보여주고 있고, 국민의 21.8%가 '노무현 대통령 복귀후 최근 지지 정당을 바뀌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또 열린우리당 지지층 이탈자 가운데 28.4%가 한나라당으로, 45.5%가 민주노동당으로 옮겨갔다.

나는 유시민의 '반성문'은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지지도 하락에 대한 매우 공세적인 대응이라고 본다. 유시민은 자신이 잘못 했다, 열린우리당이 잘못 했다는 이야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그가 보기에 열린우리당과 그 자신의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언론의 술수에 놀아났다는 것, 경계의 실패를 통해 그들이 공격할 여지를 주었다는 잘못이 있을 뿐이다. 서영석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일보]에 대한 적개심'([한겨레] 신문)을 표출하고 있는데, 이는 유시민의 반성의 논리와 일관성이 있는 태도다.

그들의 태도는 열린우리당이 택한 전술적 지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태도에서 드러나는 열린우리당의 당면 목표는 더 이상의 지지도의 추락을 막아내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택한 방법은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구언론, 그리고 한나라당과의 경계선을 더욱 확실히 하는 데 있다. 이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첫째, 열린우리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에게 적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각인시킴으로써, 그들의 동요를 차단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이다. 둘째, 최근의 문제들을 수구언론의 정치적 술책의 (기만적) 효과로 부각시킴으로써, 열린우리당에 대한 언론과 여론의 도덕적 비난을 무마하고 오히려 문제의 핵심을 [조선일보]의 술책에 손쉽게 말려든 언론의 동업자 의식으로 전위시키는 것이다.

'끼리끼리 어울려 다니는 이 더러운 족속들아! 악의 화신인 [조선일보] [동아일보]와의 위대한 투쟁을 망각하고 너희들이 나를, 우리 열린우리당을 비난할 수 있느냐? 너희들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하기 전에 다시 수구언론, 수구세력과의 성전에 나서라!' 그의 반성문에서 이런 성난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왜 이런 반성문이 나왔을까? 상식적인 생각에 따르면 사과 한 마디라도 담겨 있는 게 정상적일 텐데, 왜 유시민은 이런 공세적인 '반성문'을 썼을까? 그가 상식을 몰라서 그랬을까? 그가 원래 비도덕적이어서 그랬을까? 이 질문은 결국 위에서 내가 제시한 열린우리당(적어도 그 지배적 분파)의 전술적 지향의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다.

우선 사과 또는 잘못에 대한 시인은 무언가 바로잡을 것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유시민이 반성문에서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은 이유 또는 경계의 부족을 반성하고 있는 이유는 유시민이나 열린우리당 입장에서 보면, 현재의 정세에서 바로잡아야 할 어떤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는 다시 두 가지를 의미한다.

우선 노무현 정권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을 생각해보자.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거부나 삼성의 후견인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기업도시 건설방안, 파병강행에 이르기까지 최근 열린우리당이 추구하고 있는 핵심 정책들은 사실 지배 계급, 독점자본의 정책 바로 그것이다. [조선]이나 [동아] 또는 [중앙]이 이 문제에 관해 거의 언급하지 않거나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문제들에 관해 열린우리당에서 거의 아무런 재검토 반응을 보여주지 않는 것은 열린우리당=개혁정당(?)이라는 등식이 얼마나 허구적인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그 다음 유시민의 '반성문'을 이끌어낸 직접적인 사안들을 보자. 이 사안들은 사실 최근 대중적인 분노를 가장 크게 불러일으킨, 또는 언론의 선정주의적 취향을 가장 자극한 사안들이기도 하다. 장영달 체포 동의안 부결이나 장복심 공천의혹, 서영석 인사청탁 파문 같은 사안들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 사안들은 말 그대로 각 개인이나 정당의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로, 어느 나라, 어느 사회, 어느 집단이든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다. 또한 적을 가장 편하고 쉽게 공격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그러니 [조선]이나 [동아] 등이 이 문제에 불을 켜고 매달리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  

따라서 유시민이나 열린우리당이 이 문제들에 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면, 그건 사실 [조선]이나 [동아]가 원하는 결론을 스스로 매듭지어주는 셈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유시민이 보기에는 꼬리 한 토막을 잘라냄으로써 정권 핵심부로 파장이 번지는 것을 막고, 이 문제는 사실은 적들에 의해 만들어진 또는 과장된 문제임을 지적함으로써 적과 우리 사이의 경계선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는 것이 현재의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어떤 것인가? 결론은 유시민에 대한 질문으로 대신하겠다. 당신은 정말 [조선] [동아]와 선을 긋고 싶은가? 그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고 싶은가?(그는 5년 동안이나 [조선]과 일체의 대화나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그렇다면 왜 파병철회안을 제기하지 않는가? 왜 아파트 분양원개 공개를 거부하는가? 왜 기업도시 방안을 추진하는가? 바로 이 정책들이야말로 [조선] [동아]와 확실한 선을 그을 수 있는 쟁점들인데, 이를 통해 당신은 [조선] [동아]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셈이 될 텐데, 당신은 왜 고작 [조선]을 제대로 경계하지 못했다고, 웃기지도 않는 반성문 나부랭이를 쓰고 있는가? 도대체 [조선] [동아]와 당신이 다를 게 뭐가 있는가? 당신들이야 사실은 이복형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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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mas 2004-07-06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저런 사람들이 국가의 중요한 정책들을 판단하고 결정한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정치는 원래 그런 거야하고 달관하듯 방관하거나, 저런 사람들의 정책들이 그래도 낫다고 쉽게 면죄부를 던져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역시 문제입니다.

메시지 2004-07-07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치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켜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협오스럽습니다. 특히 한동안이라도 기대를 했던 세력들이 사이비로 판명되는 모습을 보면서 더 협오스럽게 보입니다. 그래도 쭈욱 지켜보겠습니다.

릴케 현상 2004-07-07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린우리당 이탈자들 중의 반 가까이가 민노당으로 간 것은 지지층 조정작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지금 보니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민노당의 지지율이 내려간 것도 인상적이군요. 한때 민노당이 한나라당과 소수점자리에서 접전했는데...
어쨌든 열린우리당에 자꾸만 왜 진보적인 제안을 하지 않냐는 질문은 할 필요 없지 않을까요? 개혁과 진보가 다르다는 건 잘 아시면서 왜 그런 걸로 공박하는지 가끔 이해가 안 됩니다. 약올리려고?
조선동아와 열우당이 다를 게 없다고 자꾸 말씀하시면 뭐가 좋아집니까? 조선동아식으로 해서 6자회담 자체가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열우당이 하는 거 보다가 조선동아가 하는 얘기 들으면 그나마 세상이 훨씬 살벌하게 느껴집니다. 열우당 얘기를 다시 들으면 이 핑계 저 핑계로 무능하게 느껴져 답답하지만 그만큼의 차이가 있는 거 아닐까요?
열우당이 지지율 떨어지는 것만 거론하고 민노당도 떨어졌다는 것(열우당 이탈자가 그만큼 민노쪽으로 갔는데도 그렇다는 건...) 한나라당이 올라가는 것을 종합적으로 거론하지 않는 것은 발람스님이 편향된 입장인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물론 공적인 논평을 하는 거 아니다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배운 사람에게는 좀 더 요구하는 게 인지상정이니 저로서는 이런 불만을 얘기하게 되는군요.

balmas 2004-07-0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시지 님의 말씀에는 저도 동의를 하고, 여름아이 님은 특유의(^^) 비판적인 글을 달아주셨는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의 변화추이에 대해 주관적으로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그 변화추이에 대해 두 정당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이러한 반응이 현재의 정국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을 뿐이지요.
그리고 "조선동아와 열우당이 다를 게 없다고 자꾸 말씀하시면 뭐가 좋아집니까?"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 말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양자가 그래도 차이가 있다', '그래도 열우당이 있으니 이만큼 하지 않느냐'라는 사람들의 생각이 양자의 차이를 점점 더 없앤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개혁정당'이라는 게 원래 기회주의적 성격을 다분히 가지기 마련이고, 이런 기회주의적 성격은 객관적인 강제를 통해 교정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요? 사실 이런 글은 제가 쓸 게 아니라 여름아이 님 같은 분들이 쓰셔야지요. 님 같은 분들이 너무 오냐오냐해주니까 노무현 정권이 점점 더 기회주의적인 성격을 띠는 것 아닙니까?

릴케 현상 2004-07-07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민노당이 더 잘해서 열우당이 교정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가요? 발람스님은 열우당이 한날당과 같지 않지만 더 잘하라고 같다고 말하는 건가요? 그럼 사실을 호도하는 거죠. 그러니 저로서는 동의할 수 없는 거구요.
솔직히 열우당에 실망해서 저도 신경쓰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진보주의자들에게는 실망한 측면이 많습니다. 그래서 열우당에 약간의 기대를 하면서도 양다리로 진보정당에 미련을 보이는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저랑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열우당에 실망하는 거야 그래도 되지만 진보정당에도 실망하면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생활 세계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즉 정치에 관심을 끊을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진보주의자들은 기껏 열우당 까는 데나 열올리고 있으니 갑갑합니다.
왜 저 같은 사람이 더 열우당을 강제해야 합니까 진보주의자들이 해야지요. 그런데 진보주의자들은 열우당 까는 걸로 강제한다고 하지만 그게 진실도 아니고 바람직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발람스님은 지지율의 변화추이에 보이는 정당들의 반응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셨는데 진보정당은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요? 열우당을 너무 봐줘서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하던가요?
 

 

어제(이크! 벌써 날짜가 하루 지났군요), 아니 그저께, 영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후배가 오랫만에 귀국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하버마스 연구자, 또는 소위 비판이론 제 3세대에 속해 있는 연구자인 피터 듀스Peter Dews 교수의 지도로 하버마스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인데, 논문 마무리가 잘 안돼서, 머리도 식히고 조언도 구하고 할겸 해서 2주 정도 일정으로 귀국했다고 하더군요.

박사논문 주제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영국에서의 생활 이야기, 가족 이야기(부인과 딸 해서 3식구가 영국에 살고 있지요. 그의 부인 역시 제 후배인데, 국내에서 스피노자로 석사 논문으로 써서, 개인적으로는 그 친구보다 훨씬 더 가까운 사이입니다.) 등을 나누느라고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2-3시간 가량 이야기하다가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이야기를 계속 하던 도중, 이번에는 화제가 파병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그 친구 역시 저만큼이나 파병에 분노하고 있었고, 영국에서도 파병철회를 위해 인터넷에 여기저기 글을 쓰면서 사람들을 독려하기 위해 꽤 애를 썼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날 마침 영국에서 추가파병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신문에 보도되어, 영국의 사정은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 이야기로는 단지 추가파병을 철회하기로 한 것만이 아니라, 현재 이라크에 머물고 있는 영국군 전체의 철수 일정을 블레어가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하더군요. 계속 되는 영국 사람들의 파병철회 집회와 여론 조사 지지도 하락, 선거에서의 패배 등 때문에 결국 블레어가 견뎌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김선일 씨 피랍 사건이 보도되고 그 이후 얼마 안 있어 결국 사망 소식이 전해졌을 때, 그의 영국 친구들이 그에게 했다는 말을 제게 전해주더군요.

"너희 대통령 극우파니?"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걸 모를까요?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가? ...

그 친구나 저나 모두 이 이야기에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고, 파병은 미친 짓이라는 데 흔쾌히 동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7월 3일 시청에서 다시 만나 함께 파병철회 구호를 외치기로 했습니다. 오랫만에 귀국해서 여기저기 들를 데도 많고 해야 할 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집회 참석에 동의해준 후배한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이제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겠지만, 파병철회는 어떻게든 막아야 할 야만적인 행위이고, 국가적인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기어이 파병을 강행하겠다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국제적인 인권 연대의 이름으로, 파병을 강행하는 노무현 정권의 퇴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수밖에 없겠지요. 이 싸움 자체는 분명히 한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전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힘냅시다!

노무현은 파병을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미국은 이라크에서 즉각 철수하라!! 

내가 김선일이다! 먼저 나를 죽이고 파병하라!! 

진상은폐 파병강행, 노무현 정권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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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4-07-03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그럴 수 있죠. 하지만 그렇게 얘기하기 전에 영국놈들은 블레어가 극우파라고 먼저 얘기해야지요. 나라마다 입장이 다르지 않습니까? 영국이 한반도 긴장 위기 같은 게 있습니까? 그런 것도 없으면서 미친 짓 다했지 않습니까?

balmas 2004-07-03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렇지요. 블레어보고 <부시의 푸들>이라고 하는 게 아마 그런 뜻이겠지요.
사태의 심각성에 비하면 너무 안이한 조롱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Sunshine 2004-07-03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배분이 박사과정에 계시는 분이니까 우리나라에서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는 영국"사람"도 물론 상당히 비판적이고 또 실천적일 수 있는 지식인이겠죠.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반도의 현안과 세계평화를 위해 연대할 수 있는 사람들 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고 부쉬편에 서서 애초부터 이 전쟁을 시작한 한 때의 "대영제국"의 사람들이 과연 우리 대통령을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요? (절대로 "Nationalism"테두리에서, 서양근대의 민족국가범위내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번 대통령과 정치권의 결정에 대해 동의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은 먼저 블레어와 "영국"의 도덕성을 걱정해야 할 것입니다. balmas님 서재에서 좋은 것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하지만, 여름아이님께서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영국사람들의 멘트에 대해서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이만 물러갑니다.

balmas 2004-07-03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후배를 만나면, 두 분이 하신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주겠습니다.^^
 

 

7월 3일 시청앞 집회에서는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데 그치지 말고, 

제발 청와대까지 한번 가봅시다!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기회주의적 작태를 당장 중지하라!!

 


 

 

 

 

 

 

 

 

 

 

 

 

 

 

 

 

 

 

 

7월 3일-10일 파병반대 범국민행동 주간 선포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흥사단강당에서 '파병철회와 진상규명을 위한 비상 시국회의'를 열어 3일 오후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범국민 추모의 날'에 대한 투쟁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3일 서울시청 잔디광장에 5만 명, 전국 각지에서 50만 명이 참석하는 '고 김선일씨 범국민 추모의 날'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행동은 ▲촛불과 국화 한 송이를 들고 참석 ▲서울·경기·인천지역은 서울시청 광장에 집결 ▲직장·교회·동문회·향우회 등의 조직적 참가 ▲참가 호소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이메일을 보내줄 것 등을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이들은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를 '파병철회 범국민행동 주간'으로 선포하고 교수, 변호사, 의·약사, 성직자, 문화예술인 등 각계의 시국선언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라크파병중단 및 재검토결의안' 발의의원 가운데 27명의 국회의원은 2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정조사 범위를 이라크 파병추진과정으로 확대 ▲결의안 참여호소문 발표와 의원서명 추진 ▲6월30일과 7월3일 파병반대국민행동 주최 추모행사에 전원 참석할 것 등을 결의했다. / 조호진 기자

 

[파병반대 국민행동]에서는 7월 3일 집회에 5만명이 모이면 청와대까지 행진을 하겠다고 했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참여를 독려해서 한번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봅시다.

물론 약속을 안지키면 우리끼리라도 가면 되지요.^^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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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ria 2004-07-01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파병반대국민행동 홈페이지(antipabyeong.jinbo.net)에 가 보니까, '일반시민'의 입장에 서자는 글들이 꽤 올라오고 있네요. 선생님도 시간 되시면 한번 가셔서 어제 집회에 대한 느낌과 의견을 써 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럼 수고하세요!

balmas 2004-07-01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그럼 한번 가봐야지.

balmas 2004-07-03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회 장소가 시청에서 광화문으로 바뀌었답니다!!!
<<광화문>>입니다!!!
그런데 왜 바뀌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