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당연하지 않다 - 어쩌다 자본주의가 여기까지 온 걸까?
데이비드 하비 지음, 강윤혜 옮김 / 선순환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냥 최고!! 데이비드 하비 책 읽고 실망한 적은 한번도 없지만, 이 책은 정말 최고예요! 이렇게 쉬우면서도 정확하고 깊이있는 자본주의에 관한 개론서가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히 사세요. 개론서 잘 쓰는 법 강의도 한번 해주세요. 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
진태원 지음 / 그린비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님은 "수십년간 책 사면서 이런 뻔뻔한 사기는 처음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님이 사기라고 주장한 것의 핵심 내용은,"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USB를 포함시키고 가격을 3만원으로 책정했다는 거죠. 그 USB를 빼니 순수 책값은 18800원인 데 말이죠. 그런데 한번 생각해봅시다. 님 말대로 책 값은 18800원입니다. 그런데 USB는 공짜가 아닙니다. 더욱이 이 USB는 핸드폰 겸용 USB입니다. 그러니 USB 가격을 최소한으로 잡아서 4천원 정도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이 USB는 공 USB가 아닙니다. 여기에는 오디오북 파일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알라딘에서 오디오북 [스피노자 윤리학 수업]은 12000원 정가에 판매중입니다. 따라서 단순 계산으로 하면 오디오북이 담긴 USB를 포함한 책의 가격은 다음과 같이 볼 수 있습니다. 


1. 책값 18800원 

2. USB 가격 4000원

3. 오디오북 12000원


게다가 USB를 포함한 책을 만드는 데는 추가 비용들이 적지 않게 들어갑니다. 

1) 우선 USB 기계에 오디오북 파일을 담는 공정 비용이 있겠죠.

2) 하드커버에 USB를 넣을 구멍을 만드는 공정 비용이 있습니다.

3) USB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비닐 커버 제작하고 씌우는 공정 비용이 있습니다.


이런 비용들을 모두 감안하면, 초판 가격이 3만원인 것을 "사기"라고 말할 수 있나요? 이건 오히려 원래 가격보다 상당히 할인된 가격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마도 어떤 분들은 그래도 초판 가격이 높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뻔뻔한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죠. 


다른 100자평을 보니, 그래도 좋은 책을 고르는 감식안을 갖고 있는 분인 듯한데, 

이런 엉뚱한 100자평을 남기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그것이 안타까워서, 그리고 

이 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온갖 불편한 사항들 감수하면서 

굳이 오디오 북 겸용 특별판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쓴 출판사가 이런 오욕을 당하는 것이 

어이가 없고 분해서 

저자인 제가 직접 서평 형식으로 댓글을 답니다. 

님이 댓글 달기를 허용하셨다면 

제가 거기에 댓글로 달았을 텐데 말입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aitri 2022-02-23 0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판한정 오디오북 USB증정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한글해석이 안되어서 이런 궤변을 늘어놓으시는 걸 보니 이게 출판사의 아이디어가 아니고 저자분의 아이디어였음을 알겠군요. 처음부터 이건 한정판이고 USB를 포함한 가격이다라고 정보를 달아놓았다면 이건 사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 ‘초판한정 증정‘이라고 되어 있었죠. 아니 뭐 제가 기억을 잘 못해서 증정이 아니라 포함이라고 되어 있을 수도 있죠. 그렇지만 누가 봐도 그건 증정품으로 밖에는 해석이 안돼요. 그 USB값이 자그마치 11200원이라는 걸 알았다면 그 책을 사느냐 마느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수많은 출판사에서 수많은 책들을 내면서 홍보의 일환으로 초판한정 사은품 증정을 합니다. 그런 책들이 사은품 가격을 따로 받던가요? 저는 살면서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 제가 산 책만 수천권이 넘습니다. 오디오북 가격이 12000원이라고요? 제작에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요. 그렇게 제작이 많은 노력이 들어간 오디오북을 왜 초판한정으로 파시나요? 처음부터 오디오북만 12000원으로 계속 파시면 되죠. 파일이 더 편리한데 왜 굳이 USB를 만들어서 합쳐버리고(님의 주장대로라면 USB가격까지 독자가 내야 되죠) 왜 재판부터는 그걸 뺐을까요? 핸드폰에 꼽을 수 있다고요. 요새 누가 그런 짓을 하나요? 핸드폰에서 다운받아 들으면 되죠. 그리고 종이책과 오디오북을 같이 묶어서 두 가격을 합산한 가격으로 파는 상품이 도대체 얼마나 되죠? 그걸 과연 몇 명이나 살까요? 증정이라고 한 적 없다? 이런 걸 미필적 고의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뭐 원래 이렇게 비싸야 정상인데 재판은 상당히 할인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라고요? 아니 참 대단한 정신세계를 갖고 계시는군요. 그런 것 같기에 제가 이런 궤변에 일일이 유치하게 논박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짓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인데도 말이죠. 안 그러면 이 글을 읽고 여러 ‘팬 분들‘이 이게 정말 말이 되는 줄 알까봐 말이죠. 명백한 사기적 행위에 대해 무슨 USB제작 공정이 어쩌고 비용이 어쩌고 오디오북이 어쩌고 심지어는 오히려 재판이 싼 줄 알아라 아주 아무 말이나 하시는데 철학을 가르치는 분으로서 정말로 부끄럽지 않으세요? 본의 아니게 오해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하다고 하지는 못할 망정 그러고 어이가 없고 분하다고요? 강의를 많이 하셔서 소위 팬클럽이 출동한 것 같은데 이게 무슨 서점인지 아이돌 팬덤 카페인지 분간이 안 갑니다. 물론 알라딘 십수년 이용한 단골이라 이 동네가 요즘 개판인건 저도 잘 압니다. 이 곳은 이제 단순한 서점이 아니죠. 심지어 1984 수준의 서평검열까지 당합니다. 그래서 저도 포기하고 왠만하면 서평 안 답니다. 그런데 오죽하면 이런 글을 썼을까요? 제가 쓴 백자평을 다 찾아보셨다고요? 좀 무섭군요. 아무튼 아무리 그래도 저자가 직접 출동해서 앞에서 깃발 들고 이러시면 안되는거죠. 안 그런가요? 차라리 출판사 관계자가 이랬다면 그나마 이해합니다. 참 .. 솔직히 이런 글을 읽고 나니 이 책을 3만원이나 주고 산 제가 자괴감이 듭니다. USB에 담긴 저자분 육성 듣고 싶을까요? 그냥 3만원 버리는 셈 치고 책 쓰레기통에 던질랍니다.제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저한테 직접 전달하신 분의 철학강의를 제 머리 속에 넣을 수 있겠습니까? 사족 같지만 스피노자가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솔직히 황당하고 매우 불쾌하지만 뭐 나름 감정을 자제하고 논리적으로 반론을 드렸습니다. 뭐 세상은 서로 관점이 다른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엮여 사는거죠. 돈 많이 버시고 건승하세요.

레뽀 2022-03-1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걍 이런분들은 제 사비로 환불해드릴테니 계좌찍으셔요
 

오랜만에 페이퍼 올립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데, 모두 별 탈 없이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는 10월 30일부터 엑스북스 아카데미에서 데리다의 [마르크스의 유령들]을 가지고 


8주 동안 강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마르크스의 유령들]은 번역할 때 고생도 좀 했지만,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드문 책들 가운데 한 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 8년만에 다시 이 책을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되었네요. 



-------------------------------------




 












강의소개

이 강의에서는 자크 데리다의 『마르크스의 유령들』을 함께 읽어보려고 합니다. 『마르크스의 유령들』은 후기 데리다 정치철학의 요체를 담고 있는 책이면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데리다의 독특한 재해석이 시도되고 있는 책입니다특히 이 책에서 데리다는 처음으로 유령론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면서이 개념을 바탕으로 시간과 정의의 관계애도와 초혼(招魂), 새로운 인터내셔널과 도래할 민주주의혁명의 아포리아이데올로기와 물신숭배 같은 현대 정치철학의 주요 주제를 독창적으로 해명하고 있습니다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 “시간의 이음매가 어긋나 있다를 화두 삼아 하이데거와 벤야민마르크스를 독해하는 『마르크스의 유령들』은 마르크스주의와 민주주의를 새롭게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커리큘럼

‣ 1강.  유령의 시간 – 『햄릿』과 유령

‣ 2강.  시간과 정의 – 하이데거벤야민데리다

‣ 3강.  애도와 초혼 – 마르크스를 어떻게 애도할 것인가?

‣ 4강.  세계화와 도래할 민주주의

‣ 5강.  새로운 인터내셔널

‣ 6강.  혁명의 아포리아

‣ 7강.  유령론 – 마르크스와 슈트르너의 유령 전쟁

‣ 8강.  이데올로기와 물신숭배

‣ 교재 
자크 데리다, 『마르크스의 유령들』진태원 옮김그린비, 2014.

수강기간 : 2020. 10. 30 ~ 2020. 12. 18 (총 8회, 금요일 저녁 7:30~9:30)



자세한 수강 안내는 아래 나온 엑스북스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xbooks.academy:46794/products/xplex-lecture/marx/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시한, 흥미 위주의 세계사 이야기. 심심풀이로 읽을 만하지만, 돈 주고 사볼 정도의 책은 아닌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의 격동 : 1 인정과 욕망 / 2 연민 / 3 사랑의 등정 (전3권)
마사 누스바움 지음, 조형준 옮김 / 새물결 / 2015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원문을 함께 살펴보지 않고서는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기 어려운 번역본. 번역본만 읽으면 논지가 대충은 이해되지만, 논변의 섬세한 흐름은 전혀 파악할 수가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