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파이어스타터
키이스 토마스 감독,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2년 8월
평점 :
예약판매종료


제목 파이어스타터 FIRESTARTER, 2022

원작 스티븐 킹 소설 저주받은 천사 Firestarter, 1980’

감독 키이스 토마스

출연 라이언 키에라 암스트롱잭 에프론글로리아 루벤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22.08.20.

  

이건 왜 리메이크 했을까?”

-즉흥 감상-

  

  영화는 그저 화목하게 보이는 가정의 일상 보이는 것도 잠시갑자기 화재가 발생하는 꿈에서 깨어나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부엌에서 불안한 눈빛으로 라이터를 가지고 놀고 있는 딸을 달래주는군요한편 약물 실험이 있었다는 내용을 오프닝 크레딧은 살짝학교생활에 힘들어하고 있는 딸 찰리를 보여주는데요결국 자신의 능력을 제어하는 데 실패한 찰리로 인해그동안 유지해오고 있던 조용한 삶이 무너지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 작품은 스티븐 킹의 소설 저주받은 천사 Firestarter, 1980’을 원작으로제가 알고 있는 것만 영화로 두 번 만들어졌습니다지금은 유명인이 된 드류 베리모어의 아역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초능력 소녀의 분노 Firestarter, 1984’와 킹느님의 팬이 아닌 이상 모를 것으로 생각하는 영화 초능력 소녀의 분노 2 Firestarter 2: Rekindled, 2002’인데요이번 작품은 그중 첫 번째 영화를 현대적으로 재각색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하지만 영화가 너무 재미없기 느껴지자즉흥 감상을 저렇게 적고 말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하군요.

  

  1984년 판이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2002년에 만들어진 두 번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이냐구요그건 제가 2008년에 적은 감상문을 확인하거나, DVD를 구입해서 감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OTT 서비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나 싶었지만이건 어떻게 검색해야 할지 모르겠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손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아무튼내용을 살짝 적어보면 성인이 된 소녀가 자기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고만 적어보는군요.

  

  간추림에서 적은 약물 실험은 랏 식스를 말하는 거냐구요간추림에서 랏 식스라고 적어버렸다가는 설명할 게 많아지니 그냥 약물 실험이라고만 적었는데바로 그걸 언급하시는군요그렇다는 건 질문자분 또한 킹느님의 팬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아빠의 초능력은 그 반동이 피눈물이 아니지 않냐구요원작 소설에서는 어땠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1984년 판 영화에서는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코피를 흘렸습니다아무튼그밖에도 소소하게 많은 설정들이 바뀌어 있었는데요그것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으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랏 식스도 스티븐 킹의 다른 작품과 연결고리가 형성되어있거나 하진 않냐구요그러게요저도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비록 망작이 되어버렸지만 영화 다크타워희망의 탑 The Dark Tower, 2017’을 통해 영화 그것 It, 2017’의 조각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것 2부작을 보면서 다른 작품들의 흔적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계속해서 킹느님의 작품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고소설처럼 흩어진 이야기들 간의 접점이 계속해서 연출된다면언젠가는 MCU처럼 유기적인 영화적 세계관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러고 보니 미드 캐슬 록 Castle Rock 시리즈를 보다가 말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9년으로 시즌2가 마지막으로 표시되어있는데세계관의 확장이 성공했는지 조만간 확인해봐야겠군요.


TEXT No. 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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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프레이 Prey, 2022

감독 댄 트라첸버그

출연 엠버 미드썬더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2.08.19.


그래도 영화 더 프레데터 The Predator, 2018’ 보다는 재미있네.”

-즉흥 감상-


  영화는 구전되어 내려오는 어떤 이야기는 살짝아침을 열어나가는 숲속 어떤 부족 집단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중에서 채집 활동보다는 사냥 연습에 관심이 더 많은 소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하늘에 어떤 존재가 내려와 눈에 보이는 모든 생명체를 학살하기 시작했는데…….

 

  이 작품은 시대적 배경이 언제냐고요영화 초반에 보면 ‘1719년 9미 북부 대평원이라는 안내가 살짝 지나가긴 합니다하지만 중요한 건 시대가 아닌 인간과 포식자의 전투가 어떻게 펼쳐지느냐가 아닐까 싶은데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조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개인적으로는 영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Alien Vs. Predator 시리즈’4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외계인이 고대문명의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 과정과 피 튀기는 성인식이 연출되기를 바랐지만이번 작품은 어느 소수 부족 집단의 일방적인 학살을 담고 있을 뿐이었는데요우연히 접한 예고편을 통해 너무 큰 기대를 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 프레데터 시리즈에 순위를 매겨보자면 이번 작품은 뒤에서 2등 정도 되겠습니다그렇다는 건 최악이라 생각한 것이 더 프레데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이런 분위기로 계속해서 만들어질 거라면으흠모르겠습니다제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해도계속해서 만들어질 것이 뻔하기에 그냥 기대하는 걸 포기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영화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급은 아니더라도뭔가 멋지다는 기분이 드는 이야기로 재탄생 했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왜 제목이 프레데터프레이 Predator: Prey’가 아니고 그냥 프레이냐구요글쎄요이 부분은 영화를 제작한 곳에 문의하는 것이 더 명확한 답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아무튼, ‘prey’를 사전에서 의미를 찾아보면 사냥 동물의 먹이 또는 사냥감특히 부정한 목적에 이용되는 희생자 또는 피해자라고 하는데요이번 작품에서의 프레이는 첫 번째 의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희생양이나 피해자의 의미를 생각하고 영화를 보면 조금 혼란스러워서 말이지요.

 

  이번 작품은 프레데터 사가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냐구요잘 만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있습니다영화 시작 부분에서의 내레이션이나 천둥 새의 조짐’ 같은 언급을 보면 이미 오래전부터 프레데터의 방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그것에 대한 나름의 준비를 해왔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영화 자체는 지겨운 감이 없지 않았으나부디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시리즈의 멋진 재탄생의 서막을 열어줬으면 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래서다음 프레데터는 언제어떤 제목으로 만들어지나요아니만들어지기는 하는 건가요?

 

  덤최근 들어 무기력한 기분이 엄습하고 있습니다많이 먹어도 허기지고그렇다고 해서 소화가 잘 되는 것도 아니고잠드는 것이 힘든 만큼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 드는 등 유쾌하지 않은 기분의 나날인데요답답합니다.


TEXT No. 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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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우스 ハウス: House, 1977

감독 오바야시 노부히코

출연 이케가미 키미코오바 쿠미코미나미다 요코 등

등급 : NR

작성 : 20022.08.14.

  

왜 난 이번 작품을 보며 에반게리온을 떠올린 걸까?”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2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파도소리와 함께하는 격정적인 느낌이 드는 음악 소리는 살짝두 여학생이 과학실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빠와 함께 여행갈 계획에 들뜬 여학생 오샤레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갑자기 아빠가 재혼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친구들과 함께 이모님 댁으로 떠나버리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저도 이 부분은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답을 할 수 없습니다장면들이 애니메이션의 컷 편집마냥 넘어가서아니면 등장인물들이 한 번씩 넣는 추임새가 너무 만화 같아서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나 혼자만의 착각으흠모르겠습니다아무튼 이 작품을 보며 느낀 것을 위의 즉흥 감상을 저렇게 적은 것인데요다른 분들은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독특한 느낌의 공포영화를 찾는 분이 있다면한번은 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온라인 상영회가 있기 전에영화소개 유튜버의 짧은 영상을 보고 궁금해 전체영상을 감상한 적이 있는데요감상문을 쓴다는 걸 깜빡하고 있다가 한참 뒤에 다시 만나보니 느낌이 새로웠습니다특히 그동안 다른 분들의 감상을 여기저기서 접해서인지영화를 다시 보며 새롭게 보이는 장면이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더군요.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영어 제목인 ‘House’는 을 의미합니다그리고 일본어 제목인 ハウス는 가타카나로영어인 하우스를 일본어 발음으로 적은 건데요영화의 내용 자체도 과 관련된 내용입니다그런데 그 집이라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그런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이겠군요크핫핫핫핫!!

  

  알 듯 모를 듯 이상한 말만 적지 말고 분석과 풀이를 해달라구요저는 노 스포일러 No Spoiler’를 지향하는 감상문을 쓰고 있습니다그렇다 보니 장면이 품고 있는 메시지나 감독의 의도 등 해부학적인 감상문을 쓸 생각이 없는 것은 물론그렇게 글을 쓸 자신도 없는데요그 점이 불편하셨다면 다른 분의 감상을 찾아볼 것을 권합니다저는 그저 이런 작품도 만나봤다 정도의 흔적을 남길 뿐이니 말이지요.

  

  영화 로즈 레드 Rose Red, 2002’나 더 헌팅 The Haunting, 1999’처럼 집이더 이상 말하셨다면 스포일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아무튼일본의 다양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요괴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궁금한 분은 8월 15일과 함께하는 연휴 동안 한 번 만나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럼그동안 미뤄두고 있었던 호러타임즈 상영회 상영작의 감상문을 전부 써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2022년 9월의 상영작으로는 또 어떤 작품으로 만나보게 될지 기대됩니다.

  

  덤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 만남이 있었는데요진짜 우연히 구한 원소주를 맛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TEXT No. 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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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인계 Looker, 1981

감독 마이클 크라이튼

출연 앨버트 피니제임스 코번수잔 데이 등

등급 : PG

작성 : 2022.08.11.

  

완벽함을 위해 우리는 어디까지 시도할 것인가?”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3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의 향수 광고는 살짝그 여인이 밀리미터 단위로 성형 수술 할 목록을 가지고 병원에서 상담하는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한층 더 아름다워진 그녀가 음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정밀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이 연이어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그는 사건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매트릭스라는 회사를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Looker’의 의미가 미인계냐구요~ ‘Looker’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매력적인 사람(보통 여자)’이라고 나옵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미인이라 할 수 있지만 보통 여자는 미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는데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영어를 전공하신 분께 의미를 물어보고 싶습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영화감독이 아니라 소설가 아니냐구요저도 예전에는 소설가로만 알고 있었는데필모그라피를 보니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확인해 보니 감독으로 표시되어 있는 다른 작품 중에 만나본 영화로 이색지대 Westworld, 1973’의 감상문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색지대의 경우 소설로는 델로스 Delos, 1996’드라마로는 웨스트 월드가 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생각해 볼 만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화면이 멋지지도 않고 속도감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 지루했습니다그리고 작품이 다루는 소재도 현재의 입장에서는 식상했는데요이 작품이 처음 나왔을 때의 평가가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미인계(美人計)’란 본디 삼십육계 중 제31계이자아름다운 여자를 이용해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 하는 계략을 의미하는데이 작품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연출되는지 궁금하다구요그런 거 없습니다그저 누구보다도 아름다워진 여인들이 살해당하고 그것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담고 있었는데요제목에 혹해 말초신경을 자극받고 싶은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처음에는 물리적 시술을 통해 완벽한 인간을 만들려고 합니다하지만 그것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가상공간에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만들어버리는데요. ‘완벽함을 위해 그보다도 심각한 일을 준비하고 있음이 드러나자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입니다몰론 현재의 관점에서는 그것 역시 심각하지 않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는군요.

  

  혹시 이 작품도 원작이 따로 있냐구요계속해서 찾아보곤 있는데당장은 따로 검색되는 결과가 없습니다아무래도 마이클 크라이튼이 전업 영화감독이기보다 작가에 비중에 높으니본인이 생각한 이야기를 영화로 바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있는 분이 있으면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호러타임즈 2022년 2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났던 영화 하우스 ハウス: House, 1977’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아름다움이란 어떤 것인가요?


TEXT No. 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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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커 맨
로빈 하디 감독, 에드워드 우드워드 외 출연 / 키노필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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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커 맨 The Wicker Man, 1973

원작 데이비드 핀너-소설 ‘Ritual, 1968’

감독 로빈 하디

출연 에드워드 우드워드크리스토퍼 리 등

등급 : R

작성 : 2022.08.10.

  

윤리와 도덕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4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1973년 4월 29일 일요일이라는 안내와 함께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경비행기를 타고 외부와 단절된 섬마을에 홀로 도착하는 경찰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실종된 소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왔다는 그의 말에마을 사람들은 모르쇠로 일관합니다그럼에도 일단 섬에 상륙해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은이 섬에서 어떤 이상함을 마주하기 시작하는데…….

  

  이거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아니었냐구요그건 2006년에 만들어졌던 영화고이 작품은 그보다 앞선 1973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2006년 버전은 11년 전에 만나 감상문까지 적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내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그래서인지 영화 미드소마 Midsommar, 2019’를 떠올리며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다른 분들은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2006년 판의 감상문에 원작을 안소니 쉐퍼의 소설 ‘The Wicker Man, 1978’로 표시해두고왜 이번 작품은 다른 사람의 작품을 원작으로 표시해둔 거냐구요그러게 말입니다그래서 왜 그때는 그렇게 적어뒀나 싶어 정보의 바다를 잠시 항해해봤는데요. IMDb에 보니 안소니 쉐퍼가 ‘Writers’라고 표시된 걸 원작자로 생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아무튼 이번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던 도중 발견한 정보가 데이비드 핀너의 소설 ‘Ritual, 1968’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니이번 감상문에는 최신 정보(?)로 표시해뒀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취향이 아니라서 지겨운 감이 없지 않았지만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종교적 충돌 부분은 자칫 언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경비행기나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고립된 환경에서 나름의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것을 이상한 느낌으로 마주하는 외지인의 관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궁금한 분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사전을 열어보니 버드나무(wicker) 가지를 엮어 만든 거대한 사람 모양의 허수아비로이 안에 살아있는 사람(주로 범죄자나 포로가 들어간다.)과 짐승 등을 가두고 불에 태우는 인신공양 제의를 말한다켈트 족의 사제인 드루이드들이 사용했다고 한다고 나오는데요흐음그렇군요그동안 검색엔진이 많이 좋아진 것인지, 11년 전에는 보이지 않던 정보가 많이 보이더라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이 작품이 드루이드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새로운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고립된 환경이 만들어낸 문화적 이질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싶어 적은 것인데요이 부분에 대해 적기 시작했다가는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다른 작품의 감상문을 통해 이야기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럼, ‘호러타임즈 2022년 3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났던 영화 미인계 Looker, 198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장기화되는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요즘은 안녕하신가요?


TEXT No. 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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