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애로우 Arrow 시즌5, 2016~2017
편성 : 미국 CWTV
출연 : 스티븐 아멜, 데이비드 램지, 윌라 홀랜드, 에밀리 벳 리카드, 에코 켈럼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0.01.01.
“그의 과업에 끝맺음은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데미안 다크’와의 사투 이후, 시장으로서의 의무와 자경단 활동으로 바쁜 ‘올리버 퀸’의 일상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그동안 함께 하던 팀원들 없이 오직 ‘오버워치’와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 언제나 그러했듯,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도시의 안녕을 무너뜨리려 하는데…….
이번에는 어떤 악당들이 애로우와 그의 친구들을 괴롭혔냐구요? 음~ ‘토비아스 처치’라는 이름으로 암흑가를 평정하기 시작한 남자와 사실은 그도 장기말이었음을 말하는 또 다른 활잡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시장으로서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애로우로서의 정체성까지 흔들고 마는데요. 과연 다음 시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5년 전과 현재를 교차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왔는데, 다음 시즌이라는 것이 존재하긴 하냐구요? 음~ 저도 이걸로 시즌이 모두 끝날 줄 알았습니다. 분위기도 지난 5년을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마침표 또한 파이널 시즌 같은 분위기가 없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감상문을 쓰고 있는 현재 여덟 번째 이야기가 진행 중이니, 과연 어떤 식으로 다음 시즌이 열리는 것인지 확인을 위해서라도, 다음 이야기보따리를 빨리 풀어보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5년 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미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아직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며 ‘러시아’에서의 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1시즌 동안의 작은 사건 사고들을 과거의 거울처럼 비추고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올리버 퀸이자 애로우에게 어떤 시련을 마주했을지,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애로우 팀에 멤버 교체가 발생한다고 하던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구요? 음~ 앞선 이야기에서 공공의 적을 무찌를 수는 있었지만, 팀원 중 하나가 사망합니다. 그러자 그동안 ‘스파르탄’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던 ‘존 디글’이 군대로 떠나버리고, ‘스피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동생은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 가버리는데요. 그럼에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오버워치’의 도움으로 새로운 팀원을 만들게 되지만, 당연하게도 관계가 처음부터 원만하게 형성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조금씩 진전을 보이는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크핫핫핫핫핫!!
‘블랙 카나리아’도 복귀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정말이냐구요? 음~ ‘라자러스 핏’이 파괴되었음에도, 아! 하마터면 스포일러를 할 뻔 했습니다. 아무튼, 옆 동네에서 조용히 활동하고 있던 메타휴먼이 팀원으로 돌아오는데요. 아직 그 이름을 계승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시즌에서는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키마스크를 쓰고 최첨단 무기를 들고 다니는 ‘자경단원’에 대한 이야기에 결말이 나왔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또 다른 활잡이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었는데, 둘이서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건 또 누구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 이번 이야기만 봐서는 중반부부터 모습을 감출거로 기억하는데, 혹시 제가 빼먹은 부분이 있다면 따로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2020년은, 어떤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지 궁금합니다.
TEXT No. 3333
★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